[유현주국어] 국어에 관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11327985
안녕하세요^^
국어영역 강사 유현주입니다.
요즘은 개념 수업 시즌이고, 방학 시즌이었기 때문에
사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고,
저도 학생들 개개인에게 많이 신경쓰게 되는 시기이기도 해서
수강생 대상으로 대면상담을 실시하며
강의하고 있는데요.
실제 강의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한 학생당 최소 30분에서 최대 2~3시간까지도 상담하며
강의하는 이유는,
작년 한 학생의 비약적인 성적 향상의 결과 때문입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해 간단하게 넘겼던 부분을 어려워 하기도 했고,
다른 친구들은 문제를 잘 풀어내니까
무조건 빨리 풀어야지만 생각하다보니 의외로 필수 개념 등을 놓치기도 했고,
시험지에 무엇을 표시하고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던 친구였거든요.
N수생이기에 본인조차도 본인이 기본을 갖추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개념 수업 시즌마다 혼자서 정리하다가
문제 풀이 수업에 합류하는 식으로 커리를 이어 왔더라구요.
그러면서 이제 정말 마지막이란 심정때문인지
질문을 하는 내내 눈물이 그렁그렁해서 쳐다보는데
가슴이 참 아팠습니다.
그 아이를 붙들고 상담을 하며 하나하나 어디부터 잡아야 할 지
상담을 하고, 질문에 대해 대답을 해주었고
놀랍게도 그 친구는
그 어렵던 2017 수능에서 2016 수능 4등급이었던 성적에서
2017 수능 국어 1등급을 맞아
꿈꾸던 대학을 써서 합격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개념 시즌부터 기본과 실전 모두를 강조해야지.
하나하나 학생들의 내민 손을 꼭 잡아줘야지 하며 강의를 시작했고
현재 수강생들은 2달이 채 안 된 상황이지만, 독해의 기본과 심화를 모두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
상담해보니
“이제 국어를 어떻게 해야할 지 알겠어요.”라고 말해준 친구들이 대부분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외고, 자사고 외부 강사 및 대형 재종반 및 단과 학원
오프라인 강의 경력만 올해로 11년 째이고,
온라인 강의 경력은 8년 째이지만
그 경력보다 그렇게 강의해오며 버티게 해 준 학생들 하나하나가
참 소중합니다. ^^
이번주는 댓글로 질문답변 받으려고 하니,
국어에 질문이 있는 친구들은 얼마든지 물어보세요 ^^
다음은,
제 현강 수강생 중
수능 이후 소식을 전해 준 학생들의
올해 입시 결과입니다. ^^
<등급> | <합격대학> | <이름> |
1 (100점) | 서울대학교 의예과 | 김** |
1 (100점) |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 | 김** |
1 (100점) |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 황** |
1 (100점) |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 오** |
1 (100점) | 고려대학교 의예과 | 박** |
1 (100점) | 서울교육대학교 | 김** |
1 (98점) | 인하대학교 의예과 | 서** |
1 (98점) | 아주대학교 의예과 | 유** |
1 (98점) | 경희대학교 치의예과 | 김** |
1 (98점) | 경희대학교 한의예과 | 이** |
1 (98점) | 서울대학교 | 노** |
1 (97점) |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치의예과 | 이** |
1 | 연세대학교 의예과 | 이** |
1 | 전남대학교 의예과 | 강** |
1 |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치의예과 | 염** |
1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 임** |
1 | 중앙대학교 의예과 | 김** |
1 | 중앙대학교 의예과 | 김** |
1 | 우석대학교 한의예과, 상지대학교 한의예과 | 김** |
2 | 원광대학교 한의대학 | 엄** |
1 | 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연세대 원주 의예과 | 신** |
1 |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 김** |
1 |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 황** |
1 | 서울대학교 화생공 | 허** |
1 |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 문** |
1 |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과 | 최** |
1 | 연세대학교 | 노** |
1 |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 오** |
1 | 고려대학교 화학과 | 최** |
1 |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 김** |
1 | 고려대학교 디자인조형학부 | 유** |
2 | 고려대학교 컴퓨터학과,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 고** |
2 |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 조** |
2 | 연세대학교 | 김** |
1 |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 송** |
1 | 서강대학교 컴퓨터공학과 | 김** |
1 |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 임** |
2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 유* |
1 |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계열 | 이** |
1 |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학과 | 정** |
1 |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 유** |
1 |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 안** |
1 |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 | 전** |
1 | 경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 최** |
1 | 한국교원대학교 국어교육과 | 하** |
1 | 중앙대학교 유럽문화학부 | 이** |
2 |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 이** |
1 | 중앙대학교 | 이** |
1 | 홍익대학교 자유전공학과 | 소** |
1 | 홍익대학교 법학과 | 심** |
1 | 이화여자대학교 인문과학대학 | 구** |
1 | 경희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 박** |
1 |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 문화학과 | 안** |
그러니 기한 상관없이 계속 보내주셔도 됩니다.^^]
현장 수업 질문은
이 글 댓글과 공개답변이 어려운 부분은 쪽지, 메일(you@korean-edu.co.kr) 등으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글 남겨주세요.
2018 문법의 끝 출간까지 미리 교재 구입하시는 분들이 피해보시지 않도록, 1. 2016-11월 이후부터 ‘2017 문법의 끝’을 구매해 주신 분들은 구매 내역들을 캡쳐하시거나(온라인 구입시), 오프라인 구매 영수증과 2. 현재 갖고 있는 교재를 찍어서 3. you@korean-edu.co.kr 으로 보내주시면 개정된 내용들 파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그러니 안심하고 구매하셔도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올해 기출된 문제들과 EBS 교재와 현행 학교 문법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특히 이감이 그런데 독서 3점중에 ㅈㄴ 복잡한 문제 하나씩 넣어놓잖음 무슨 생명과학...
-
오 1
-
구라인듯 현실직시 더 선명하고 뚜렷해지면서 화남 수능 이 씨발새끼
-
가능할리가있겠읍뇨...
-
27수능 목표로 5
탐구 뭘로 할지 고민하면서 올해 1년 수학만 벅벅 파볼까 6월입대라 공부시간 많이 없을 것 같은데
-
내년에보자
-
언매는 사설 많이 보면 도움됨 뭐? 사소한 글자 하나하나로 변별한다고? 행사'별'...
-
(이륙 부탁드림) 2028 수시부터 기존 졸업자들도 내신 과목 신청 및 수강 가능하도록 국회에다 청원 같이 넣을 분 계심? 1
님들 알다시피 지금.... 2028 입시부터 ㅋㅋㅋㅋ 새 교육과정이 다...
-
현역들에게 폐관수련으로 수학 고정 100을 만들어 N수의 무서움을 보여주겠습니다.
-
1컷 47은 진짜 에바같은데 45진짜로안되나
-
Who's Sally
-
답 뭐해서 틀리심? 전 73했음
-
동시에 건강 걱정 듬
-
어떻게 아는 거냐?
-
어? 그남들은 임신 고통도 모르면서 맨날 애만 낳으래 우리가 애낳는 기계인줄 아나...
-
사설 풀다보면 쓸데없이 사소한 포인트에 집착하게 됨
-
수능 얘기) 수능 준비할땐 금연하는게 좃뇨
-
작수 사문도 풀면서 음 적당하거나 좀 쉽네 했었는데 의문사 왕창하고 39점 3등급...
-
루비는 빨간색 뱃지가 어울리네
-
46은 너무 적고 45는 너무 많은 느낌 그래서 45점 백분위 95 아닐까 예상...
-
4수는 선택 16
3수까지 했고 이번에도 개같이 망해서 4수할까 생각중임 현역 때는 공부 안 해서...
-
다들 그보다 후하게 예측해서 좀 인지부조화 걸렸음..
-
사설3에서 수능1 사설1에서 수능3 내가봐도 좀 이상함ㅋㅋㅋㅋ
-
국어 수학 2~3정도 영어 사문은 1~2정도(거의1) 화학에서 사탐런 하려고 하는데...
-
제일 중요한 건 5
집중력임
-
수능이 끝나고, 각 입시기관별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선택과목이 나뉘고,...
-
J는 검사인 Y를 꼬셔서 #~#
-
화1물1=동사세사 12
앞으로 과탐계의 쌍사는 화1물1이다 이상.
-
집밖은 위험하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기로 했음!
-
건동홍이 가능하구나 과목은 화작확통생윤사문이었음
-
휴 시간 옮겼다 5
점심시간 확보 완 옮겼더니 나타난 십자가??? 오...
-
쓰니들아 1
뭐해
-
기술:엔트로피 부호화 인문:가능세계 과학:개체성 주제통합:바나나 경제:오버슈팅...
-
내 이야기 아닌줄 알았는데 올해 사설 포함 모든 시험 중 수능을 제일 잘봄 이감...
-
ㅠㅠ
-
한 번 포텐 터지면 이만큼의 효자 과목이 없는데 그 포텐 터지는 시기가 수학처럼...
-
날이 너무 춥다
-
아로하 들을 때마다 감탄함 게이아님
-
그냥 주인공이 스쿠나 먹어서 개쌔진다음에 저주들 패는 애니같은데 이게 뭔재미지
-
전전 가려면 둘중에 어디로 가야함??
-
ㄹㅇ 4년만에 하니까 운동 다이어트>>>>>>게임임ㅋㅋ 운동과식단으로살을빼보자
-
올해 막판에 상상 국바 월례등등 엄없회차 폼 비정상적으로 좋길래 잔뜩기대하고...
-
난지금약자인데 2
노약자석에앉고싶다
-
날짜만나오고 시간이 안나와요
-
ㅈㄱㄴ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2배 롱 들어갔다가 뭔가 쎄해서 바로 나왔는데 자고...
-
둘 중 어디 입시가 빡셀까요? 진로는 어디가 더 좋을까요?
-
일단 기하를 고르는 가장 큰 이유는 공부 조금하고 날로 먹기 위해서임 (뇌피셜)...
한두 문제씩 꼭 틀리는데, 틀리는 영역도 일관성이 없네요. 흔들리지 않는 만점을 위해서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일관성 없이 틀리고 있다면 반드시 기본부터 다시 체크하셔야 해요.특히 재수 이상부터는 본인이 수능에 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간과하는 부분들이 본의아니게 생기거든요.가벼운 마음으로 개념 다시 정리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
넵 감사합니다
♡
고전 쪽이 노베인데, 쫙 정리하고 가고 싶어서요. 추천하시는 책 있나요?
^^ 안그래도 그쪽은 현재 문의를 많이 받아서 ^^ 제가 올해는 출간해 보려구요. 무튼, 어느 책이건 상관없이 고전 원문 나와 있는 책으로 보시고, 그 중 헷갈리는 어휘는 형광펜으로 칠해서 반복해서 봐두세요. 고전은 현대 문학보다 훨씬 쉽습니다. 관습적 상징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반복이 제일 중요하구요 ^^*
2018문법의 끝은 언제쯤 나와요?
현재 개정중이고, 3월 내에는 나올 것 같은데;;^^;; 확답을 드리기가 어려운 것이 디자인과 검수 기일이 지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단 기존 구입한 학생들은 추후에 파일로 추가해서 보실 수 있도록 해드릴 거에요 ^^* 메일 보내 주시면 됩니다
현재 예비 고2인데 국어 공부의 방향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고2라면 학원을 다니셔도 대부분은 내신 공부 위주로만 치중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고3보단 비교적 시간이 있으므로, 방학 기간등을 활용해서 인강이나 현강에서 고3 기본 개념 수업들을 들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기본 공부 방향을 잡고 나면 학기 중에도 혼자 독학하는 게 가능하거든요
감사합니다
♡
6모 6 9모 5인데 일단 제 문제는 이건거 같습니다.
일단 화작을 풀때까지는 시간이 문제가 크지 않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비문학과 문법에 접어들면서 시간을 크게 지체하고 항상 15~20분이 남게 되어서 심리적 압박감에 문학 지문들을 풀어낼 수가 없습니다. 아마 6,9모 전부 문학은 한번호로 민거 같네요. 도와주세요
네 ^^ 작년 수능은 유난히 독서 영역이 크게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문학은 제대로 읽고 풀지도 못한 친구들이 많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지금 시즌에는 독서 독해의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다지셔야 합니다. 문학도 제대로 못 풀고 틀렸기 때문에 다시 천천히 풀어보셔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도 꼭 확인해 보세요 ^^ 적어도 5월까진 시간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독해 능력 자체를 기르는 데 집중하세요 할 수 있습니다 ^^*
제가 반수를 계획하는데(무휴학요..ㅠ) 실모의 필요성이나 현재 비문학에대해 질문드려요.. 사실 제가 16수능까진 비문학을 틀리는 부분이 별로없었어요. 그런데 작년에도 반수를 하긴해서 푸는데 어떤 파트에서 아예 핀트(?)라 해야되나 어긋나버리는순간 아예 다틀려버립니다. 사실 16때까진 비문학자체를 어려워하지않고 다맞아도왔었는데 17때 갑자기 정보량이 방대해져서그런지 17수능때 포퍼지문을 거의 다 틀리게됬습니다. 해결책이 있을까요? 실제로 화작문이나 문학파트까지 다풀고 30분정도 남기고 봤는데도 인문파트에서 털리니 좀 당황해서요.. 보험을 가장어려워하고 3점짜리를 고민을 가장햇는데도 보험은 다맞고 포퍼에서 이상한 2점짜리들을 너무틀려버렸습니다 ㅠㅠ.. 확실히 화작이랑 문법 문학은 이제 4번의수능을 보다보니 익숙해져서 모르는것은 없는데 여태것 잘만풀던 비문학에서 고민이 생기니 잘모르겟습니다.. 매일 3지문 푸는것도 방법이 틀리면 가치가 없다생각되서 너무 고민됩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고 작년에 제가 실모를 풀면서 도움이되긴했지만 선생님은 실모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라던지 도움좀 주실수있을까요?ㅠㅠ
작년에는 사실 이렇게 틀린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본 독서 독해 능력 자체를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셔야 하고, 철저하게 구조화 시키고
지문 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셔야 합니다.
가치없다 생각했던 가장 작은 부분의 노력도 시험장에선 빛을 발할 수 있어요.
정말 익숙하게 연습해야 자연스럽게 분석하는 방식들이 통할 수 있거든요.
실모는 기출 분석하시면서 실전 연습하시는 부분으로 활용하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