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아무것도 안하면 실패는 안한다.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18111178
느끼는것과 깨닫는건 다르다.
느끼는건 감정이 하는 일이고..
깨닫는건 이성이 하는 일이기 때문일게다..
감정은 이성보다 행동이 빠르다..
후회라는 녀석이 생기는 이유는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지금 그대들의 나이에..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삶을 살지 않기를 바란다.
열정이 앞서는 삶을 살길..
세월이 지나.. 인생의 지긋한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순서는 바뀔테니..
지금은 그렇게..
같이 황태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고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공부 얘기도 하고 인생 얘기도 하고..
그 친구의 꿈은 국어강사라고 했다.
근데 뭘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국어 선생님의 조교로 들어가 하나 하나 배우고 싶지만..
누구도 자기를 뽑아주지 않을꺼라 했다..
떨어질 걱정부터 하는 그에게 우선 부딪쳐보라고 했다.
아무것도 안하면 실패는 안하겠지만.. 늘 그 자리일꺼라고..
뭐든지 해보라고..
그친구..
한 선생님께 이력서가 담긴 메일을 보냈다.
답장도 안온다고 했다.
다시 다른 선생님께도 보냈다.
떨어졌다.
또 다른 선생님께 메일을 보냈다.
또 떨어졌다..
이제 오기가 생긴걸까?
더 유명한 선생님께 메일을 보낼꺼라 했다..
연락이 왔단다..
갑자기 조교 한명이 빵꾸가 나서..
집에서 문제 검토하는 일이라도 하겠으면 하라 했단다.
감사하게 하라고 했다..
월급 주는것보다 두배는 더 열심히 일하라고..
진짜 열심히 한다고 했다..
열심히 했더니.. 일을 좀 더주셨다 했다.
다음번 연락땐 현장 조교로 나오라 했단다..
1년도 안되서 그 선생님 제 1 조교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이젠 용기를 얻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고 했다.
요즘은 내가 그 친구를 보며 배운다.
나도 두려워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음을 깨닫고..
뭐라도 해보려고 한다..
이루는것도 없다..
그러니
p.s.
그 친구를 놓친 그 선생님들은 후회 할게다ㅎㅎㅎ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수능 언매 88 확통 92 영어 90 생윤 42 사문 50입니다. 내년에...
-
무물 31
무불
-
재능 vs 노력 이거 따져서 뭐가 좋은거임뇨..?
-
약뱃 받아놓길 잘했뇨 16
캬캬
-
현역 36241 > 재수 13121 반수하면 어디까지 보시나요 9
주변에서 다들 여기서 그만하고 그냥 만족해라 하긴했지만 와닿지가 않는 현...
-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내가 언젠가는 노력해서 원하는 걸 전부 다 이루고 세계에 큰...
-
ㅖ
-
저도 트위터 하는데 17
시작한지 3달도 안 됐긴함 근데 트위터 한다고 해서 싹 다 병신은 아님...
-
허니 ㅇㅈ 4
반칙 아니냐..
-
언매 90 91 2
표점 증발해서 합쳐질일은 없겠죠?
-
SRT탑승 완료 8
창가쪽인거너무좋다
-
서강대는 복전이 자유라서 경영이나 컴공은 수강신청 엄청 힘들거같은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
최상위권 애들은 의치한약수 서연고 서성한 중경외시 다음 모르더라
-
수능 성적표는 온라인으로만 봐야겠어요 이것저것 하기 귀찮다
-
되면 나도 따서 꺼드럭댈래
-
이건 정시 가야겠죠? 12
예비고3이고 내신은 3.1 2.7 2.5 나오다가 이번 중간을 너무 못봐서 5까지...
-
문제 풀이 시간은 (발상을 떠올리는 시간)+(계산하는 시간)이다. 기똥찬 발상도...
-
이참에 +n 박아서 서연고서성한뱃 올클을 노려보는 건...
-
여러분들이면 어디가시나요 ??
-
뿌링클이에요
-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 비참한 삶 미련없이 버려버릴텐데
-
수시로 지방대 의대 합격하면 일반적으로 과외비를 얼마나 바들까요? 수능은 평소보다...
-
국어는 작년 9평 수능 올해 6평까지 백분위 쭉 100 9평 수능 1개씩 틀렸고...
-
‘뜨거운 바다’ 부른 11월 눈폭탄…서울 역대 세번째 많은 눈 0
밤 사이 또 다시 눈 폭탄이 떨어지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40㎝가 넘는 눈이...
-
6모9모 현장응시처럼 문자오고 모교 직접가서 받는건가 군인인데 엄마한테 등본같은거...
-
제목 그대로요 대충 33(4)235
-
저만해도 250612: 현장 당시에 딱히 성질 감은 확실히 안옴 -> 그냥 체육하자...
-
세종캠인척하기 5
군대에서 빡통대가리짓 할때마다 스킬
-
생명이 빅똥 싸버림..하.. 건대 가고 싶은데 힘들 것 같고 높공으로 하면...
-
변표..? 1
과탐선택자가 나중에 대학에서 변표를 발표했을 때 지금보다 손해..?를 보는 일이...
-
글루따띠온
-
마이너 TO숫자 가지고 의대서열질 훌리질 하던 시절이 행복했었지....
-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회사들 ㅈ되기시작... 롯데 제2롯데타워 담보로 내놓음...
-
얼굴에 살없고 마른스타일 몸도 탄탄하면 좋지
-
1덕코가 들어왔는데 뭐지 이거
-
아 다리 아파 11
흰여울문화마을은 포기해야할듯 일단 서면으로 간다!
-
고3이고 반수 또는 재수예정입니다 이건 전체적인 커리가 아니라 1-2월 계획입니다!...
-
안해 병신아
-
확통사탐이었는데 공대가고 싶어서 뭐 정리해놓은거 보니까 주요대학은 과탐 가산점 있던데… 잘 몰라요
-
사회학과의 실태 10
알고 싶습니다 무서운 친구들이 많다는 소문이 있어서...
-
계산 길어지는 풀이를 안 하려는 애들 이해 안 감 14
물론 계산 길어지는걸 비선호 할 수 있지. 근데 계산을 회피하면 계산력은 조상님이...
-
오르비를더많이하면되겠다! 여기사람들글도잘쓰잖아
-
진학사 피셜 연대식 709.13 고대식 673.91 정외가 뭔가 좀 불안한데 대신...
-
하나의 고려 8
안암 구로 안산 고영 정릉
-
안녕하세요! 겨울방학이 온 기념으로 해서 예비고2~고3 혹은 재수이상의 학생들이...
-
660초반은 거의 못봄뇨.. 오르비에선 70 80점대만 본 ㅠㅠ
-
분캠없어서살았다 2
휴
.
미안..
상추!
행동 = 성공의 가장 큰 비결 이라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투과목 할까요? ㅋㅋ
제목이 뭔가 생각많이나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