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칼럼으로 한번씩 활동했던 100명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19463070
이제 한양대학교 의예과 논술을 끝으로 입시를 마쳤습니다.ㅋㅋㅋㅋ
너무 홀가분하고 좋네요
이제 제가 하고싶었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제 소개 한번 올리겠습니다ㅎㅎ
저는 울산에서 초중고등학교 나온 학생입니다.
자사고라서 내신은 애초에 조져놔서 수시는 생각도 못했고요ㅋㅋ
정시 워리어로서 학교다니면서도 공부를 성실하게 할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철없이 졸업을 했습니다.
현역 때 의대라는 목표와는 동떨어진 성적을 받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정도에서 중앙대학교 성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학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재수를 결심했고, 수의예 스나이퍼 후 전부 팡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듣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뭣도 모른 채로 집에서 독학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었고 공부를 스스로 해낼 줄도 몰랐죠
어느 정도 기본기는 있었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에는 너무나 구멍이 많았고,
결국 가장 자신있었던 수학도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습니다.
평가원 모의, 수능 포함해서 수학, 과탐만큼은 1등급을 놓친 적이 거의 없었던 저로서는 너무나도 충격이었죠
그래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모든 공부가 싫어졌고,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한편 그러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문제, 자료 구하고 정보 모으는데 힘든 지방의 독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지방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공부하면서 한계에 부딫혀 방향을 잃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저는 입시에서 꼭 성공해서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수능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고
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부산대학교 한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좋은 결과였고, 결과를 떠나서 1년동안 많은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시판에서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부터 칼럼을 조금씩 썼고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 많이 주셔서 힘이 되었고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삼반수를 했습니다
6,9평에서는 나름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ㅋㅋ
아무래도 삼반수생이다보니 멘탈적으로 단단하지 못했는지 국어 과탐을 너무나도 못쳤네요ㅋㅋㅋ
(그래도 올해 9평까지는 성적 괜찮았는데... 조금만 이해좀....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수능은 수학에서 100점도 받아보고 영어도 완전 못해서 18 수능 이후로 계속 80점대였는데 97점도 받아보고
나름의 발전이라고 합리화는 해봅니다ㅋ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ㅋㅋㅋㅋ
정리하자면
입시판에 남아있는 후배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위의 제 소개를 써본 이유는
저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질까 해서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제 수준(?)을 알려드려야 아주 조금이나마 믿어주실 수 있을까?ㅋㅋㅋ 해서 이기도 하고요ㅎㅎ
상시에 여러가지 질문들 다 받습니다.
공부에 관련된 모든 질문 환영합니다.
공부법이라던지 막힌 부분 설명이라던지 모르는 문제 질문도 좋고요
수험생으로서 시간관리 노하우, 멘탈회복을 위한 질문, 뭐 대학가서 생활이나(이건 저도 이번학기부터 경험해봐야할 것 같긴 합니다ㅋㅋㅋ) 등등 모든 것 다 좋습니다
무엇이든지 환영합니다.
아는 형처럼 뭐든 질문해주셔도 됩니다.ㅎㅎ
쪽지도 좋고요
카톡주셔도 됩니다!!
옾챗 파놨고요 주소 요청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카톡 프로필 표시입니다ㅋㅋㅋ 유의하시길 바랍니다ㅋㅋㅋㅋ 무차별 비매너 차단을 위한 조치입니다)
또 글쓰고 자료도 만들고 그런 종류의 활동도 많이 할 예정입니다!!!
저에게 요청하고 싶은 종류의 칼럼이나 자료 뭐든지 댓글로 요청해주시면
제가 능력되는대로 글쓰고 자료 만들어서 업로드도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ㅎㅎ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 보실 수 있도록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목표 성취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부족하게나마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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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제가 더 감사합니다!ㅎㅎ
좋은 결과 있으셨길 바랍니다!!
ㅇㅎㅋㅋㅋ
반수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쓰려니까 좀 늦은 감이 있더라고요ㅋㅋ
올해는 부족하지만 한번 써보겠읍니다
+1수 더 하실껀가요?
아뇨ㅋㅋㅋ
힘듭니다ㅠㅠ
우와 수학 100이라니... goat
운이 좋았읍니다ㅋㅋㅋㅋ
우와 겸손함까지... 대단
진짜 운좋았어요ㅋㅋㅋㅋ
감사합니다ㅋㅋ
수학 공부법 칼럼 써주세요!! 부탁드릴게요 ㅠ
부족하지만 써보도록 노력하겠음미다!
오 울산... 울산 분 온라인에서 뵙는건 오랜만이네요 ㅋㅋ
오오 저도요ㅋㅋㅋ
실례가 안된다면 ㅅㅅ인가요 ㅊㅇ인가요??
ㅅㅅ임미다ㅋㅋㅋ
학교 선배셨네요 ㄷㄷ
응원하겠습니다!!
??ㅋㅋㅋㅋ그런가요ㅋㅋ
저 학교 자주 가는데ㅋㅋㅋ
잘부탁드립니다아!!
열심히하겠음미다ㅋㅋ
우신고 어케 생각하쉽니까
오오 우신고 아세요?ㅋㅋㅋ
울산에서 일반고중에 젤 빡센 학교중에 하나죠!ㅋㅋㅋ
제가 '그 학교' 출신입니다
와.... 빛기대님께서 울산 출신이셨다니
영광입니다ㄷㄷㄷ
우갓고
입시 건승하시길!
오오 감사합니다ㅋㅋ
근데 입시판 뜰건데....ㅎ
ㄱㅁ
노력해보겠습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ㅠㅠ
왜 ㅠㅠ 님은 지금도 부산대 한의 이시잖아요. 훌륭하십니다. 또 부럽네요 ~~
ㅋㅋㅋㅋ삼수때 몇과목 꼬라박아서 그래요ㅋㅋㅋ
아무튼 감사합니다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칼럼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
정말 감사합니다!
지역인재 의대 자료들이 찾기가 힘드네요
서로 서로 숨겨 두신 건지 제가 능력이 부족한 건지...
점수가 간당간당해서 의치한까지 보고 있어요
의대는 지역인재로요 자료 있으심 부탁드릴게요
의치한 준비하시다가 생각하신 것 칼럼으로도 써 주세요
그럼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을게요
이런 마인드 가진 젊은이들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빛나는 인생 건승하시길~~
네ㅋㅋ 자료는 없는데 한번 조사해서 정리해보겠습니다ㅎㅎ
컴맹이라 조금 시간이 필요할...
갓100명....
엌 갓사과....
수학100 갓..
조용히 팔로우 누르고 지나가는 아싸 한 마리...
퍄...배우신분...
와 정말 멋져요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ㅎㅎ
카톡오픈채팅 주소주세요ㅠ
카카오가 금지어네요ㅋㅋ
쪽지로 드릴게요
쪽지주세요!
삼붕이? 그게머죠ㅋㅋㅋ
삼수인가...
아니요ㅠㅠㅜ
님 삼성팬같아서 삼성팬ㅎㅇ라고 한거에요ㅋㅋㅋ
저도 삼성팬이에요
엌ㅋㅋㅋㅋ
피해의식 풀빵ㅋㅋㅋ
삼성팬 반갑습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ㅋㅋ
라이온즈추
캬 ㄹㅇ배우신분ㅋㅋㅋㅋ
삼의지 기원합시다
진짜 와요?ㅋㅋㅋ
요즘 뉴스를 못봐가지고ㅋㅋ
삼민호는 어케됨미까ㅋㅋㅋ
벤치하기엔 좀 고급자원인디ㅋㅋㅋㅋ
삼민호 지명타자 3할 30홈런까면 소원이 없겠네용ㅎㅎ
ㅋㅋㅋㅋㅋ
이번시즌은 좀 부진이긴했죠ㅠㅠ
수학 할수있는거 다하고 노력도다해봐쓴데 이번에 19번 20번 찍맞으로 85점이 최대입니다. 3점은 어디서나갓는지 충격적이라 확인 못해봣는데요
결국객관적으로 정말 능력부족으로 못푼문항은 19번20번21번 29번30번정도가되겠는데요, 수학때문에 입시 포기하자니 의대미련을 못버리겠는데 어떻게하면좋겠습니까?
29번도 올해 9평29번, 수능29번빼고는 거의 다 푸는편이거든요?
작년 수능 29번은 10분도안걸려서풀고 재작년수능29번은 좀오래걸리긴해도 풀수잇긴한데 제가 뭣때문에 수학에 이리도약한것인가요? 내년 6월까지 수학'만'공부해서 6평1등급을 쟁취하지못하면 문과로돌려서 서울대노려보려는데 그것마저 최악의 경우고 진짜 수학1등급 간절한데 어떻게하면좋겠습니까? .. 점검해봐야할것이 뭐가있을까요?
네 제가 지금 밖인데 좀이따 찬찬히 읽어보고 답드릴게요!
네감사합니다
우선 고생하셨습니다ㅎ
3점짜리 틀리신건 그래도 새로 시작하시기전에 한번 확인해보시고
단순 계산실수라면 앞으로 문제 푸실때 신경 많이쓰셔서 실수 안하는 연습 하시고요ㅎ
혹시 잘못 이해하고 풀었을 수도 있으니 그건 점검을 해보시고요!
킬러가 안풀린다는건 아직 문제풀이 사고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 같습니다ㅠ
수학은 결국 까다로운 조건들을 사고력으로 뽑아내고 결합시켜서 단순화 시키는 것이 요점이기 때문에
사고력을 기르셔야될 것 같아요ㅎ
그래도 비킬러 준킬러 풀어내시는거나 다른 29번은 푸시는것 봐도 유연성도 어느정도 있으시고 노베는 아니신듯한데 어려운 킬러 기출들은 풀만한 것 많으니까 그것들 위주로 펼쳐놓고 여유롭게 고민해보세요!
도저히 안되겠고 막히신다면 해설강의나 해설지를 보고 본인이 풀어낸 부분과 떠올리지 못한 부분을 체크하시고 피드백하시고요ㅎ
그 한두 포인트 놓치는게 4점이라는 격차를 벌려내는거니까 그 한끝 차이를 극복해내야겠죠!ㅋㅋㅋ
그렇게 사고하는 연습 많이하시면 충분히 킬러 풀이에도 자신감이 생기실겁니다
기출 외에도 어려운 문제집 같은 곳에도 사고력 연습할 기회 많으니
문제들 잡고 고민 많이 해보고
도저히 절대 안된다 싶을때 피드백 후 학습
이런식의 방법이 거의 유일한 것 같습니다ㅎ
다음 수능때는 실수하지 마시고요ㅎ
충분히 1년가량의 시간안에 매울 수 있는 격차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시고!
모르겠는 부분도 질문 받아드릴테니 또 연락주세요!
ㅎㅇㅌ
감사합니다 의예과 꿈꾸는 예비고1로써 필요한 정보들이 많았는데 물어볼 수 있는 곳이 생겨 기쁘네요 궁굼한게 있을때마다 쪽지드려도 될까요 ??
네 당연하죠!
그런것 받으려고 글 쓴겁니다ㅎ
안녕하세요 의대 목표로 하는 예비 삼(반)수생
입니다. 이번 수능은 11222 나왔구요
이대로 포기하긴 아쉬워 다시 도전해보려 합
니다 그런데 제가 재수하면서도 생각보다 멘
탈이 많이 불안했고 막판에 스퍼트를 올리지
못하고 풀어졌기때문에 쌩삼수 하기엔
조금 불안해서 삼반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점은
1. 반수 하실때 학교다니면서
계획은 어떻게 하셨는지(예를 들자면 1학기에
학교다니며 수학+탐구 개념 잡고 2학기 휴학
하고 문풀 오지게 돌림)
2. 그렇게 하실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진 않으셨는지
3. 현재 대학교 분들과 관계는 어떻게 하시나요? 대학교 걸쳐놓고 반수한다고 하면 안좋게
볼까보 걱정입니다..
질문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답변 곧 올려드릴게요!ㅎㅎ
1,2. 저는 1학기때 거의 놀았어요ㅋㅋㅋ
감각 유지만 하시고 반년 빡세게 바로 들어갈 수 있도록 예열만 충분히 하셔도 될것같아요!
3. 저는 완전 자진 아싸로 살았습니다ㅠ
MT고 뭐고 다 빠지고 모임 1도 안가고요
그냥 운좋고 고등학교선배랑 동기가 되가지고 통해서 몇몇 친해지고 다른 형 한명이랑 친해지고 해서 되게 친해지진 못했어요ㅋㅋ
그런데 우선 친한 형한테 반수한다고 연락하니까 다들 대충 눈치는 채고있다고 얘기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연락한 사람들은 전부 응원한다고 해줘서 고마웠던 기억이..ㅋㅋㅋ
꿈이 확고하고 하면 다들 이해해주실거에요
그걸로 과 분위기를 흐리거나 너무 조심성없이 행동하는것만 아니라면 다들 응원해주실겁니다ㅎ
걱정하시마시고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 내시기 바랍니다!
친절한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 꼭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근데 이제 입시 안해요....ㅋㅋㅋㅋ
저 위에질문드렸더 ㄴ수학 급한사람인데요.. 제가 중고등학교놀다가 장수해서 수학 겨우 85점받은케이스인데요.. 중학교수학부터다시하는거어떻게생각하십니까?
흠
중학수학은
정말 고등수학에서 그냥 완전 기본으로만 쓰여서
중학 수학조차 기초적인 곳에서 구멍이 많이 난게 아니라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고등개념에서 이해 안되는 부분이 중학 수학이랑 연결되있다는걸 캐치하시면
그 파트만 선택적으로 몰랐던 부분을 체크하시는 방향이 맞습니다
굳이 중학수학부터 제대로 볼 필욘 없습니다
수능에 쓰이지 않아서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