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블루 [334537] · MS 2010 · 쪽지

2011-11-12 23:00:08
조회수 913

이젠 문과에서는 대학 서열 나누는거 의미없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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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수외 285가 넘는 사람들도 중경외시 보면서 벌벌떠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가요 도대체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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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혹강 · 342438 · 11/11/12 23:00 · MS 2017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그대로니

    조금만더.. 조금만더........ 하며 ..

  • 화이트블루 · 334537 · 11/11/12 23:02 · MS 2010

    정말 몇문제만 더 맞추면 설연고가 눈에 보이는데 계속 사람을 재수 삼수로 떠미는 상황인듯 ㅋㅋ;;

  • 갈색눈동자 · 346692 · 11/11/12 23:03 · MS 2010

    이렇게된거 대학수 빨리 졸라축소해서 평준화해버리고 인문계고 절반이상 독일처럼실업학교로돌려서 공부관심없는애들먹고살수있는길찾게해주는게 답입니다. 이딴식으로 수시무대뽀로확대하면 아무리생각해도 서열나누는건 무의미해요. 수능은 전국구시험봐서 등수나누는거지만 논술면접은 그딴거아니자나요 그거죳뽀록으로 붙는애들 솔까말해서 주변에서매년나오는데 그런애들이 가서 역으로서열화를 더조장하고있으니 안빡칠래야안빡칠수가없네요

  • 싴카 · 308925 · 11/11/12 23:04 · MS 2017

    수학 1문제 맞고 틀리고가 SKY 비 스카이를 결정하는 시험;;;;

  • 의사양반 · 271654 · 11/11/12 23:06 · MS 2008

    외국어 힘들게 올려봤자 백분위 96이며
    1년 피똥싸게해봤자 국숭세단도 못가고 홍대자전만 갈 수 있는 더러운 세상..

  • 시카고오징어 · 317568 · 11/11/12 23:08 · MS 2009

    근데 작년수능은 또 불수능이어서 그렇지 않았잖아요. 물론 이제 수능자체가 업서져버릴것같지만
    계속된다고 가정해도 올해 이런 물수능은 수능의역사중 12수능이라는 수능이었을 뿐인거죠.
    이전에도 06수능 08수능 등 서열에 의문을 제기할 만한 상황 많았지만.. 뭐 단순히 입결가지고 대학을
    서열짓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대학점수로 얘기할것같으면 전체적으로 대학별 점수차줄어든지는 꽤 됐죠. 올해는 정시인원 감소에
    물수능이 겹치면서 그 격차가 너무 줄어들어버렸던 해가 되었을 뿐이구요. 그러나 이제 정시는 수시에 이은
    거의 2차적 입시절차로 전락해버린 마당에 수능점수로 대학 순위 얘기하기는 서로 얼굴 붉힐일밖에 없죠.

  • canvas · 302973 · 11/11/12 23:08 · MS 2009

    올해 서울대 특기자 결과를 보면 정부와 서울대에서 학벌 카르텔을 없애려고 작정한 것처럼 보이네요.
    수능이 점점 쉬워지는 추세와 수시 확대만 봐도 그렇고요.

    옳은 방향이겠죠.
    대학은 배우는 곳이지 사람을 서열화시키는 곳이 아니니까요.
    배우는 곳이라면 다양한 사람이 있는 것이 좋고요.

    더 이상 SKY 얽매이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다만, 과도기에 있는 우리 세대는 조금 피해를 보겠죠 ㅠㅠ

  • 갈색눈동자 · 346692 · 11/11/12 23:11 · MS 2010

    문제는 지금 우리입장에선 그렇게 해석할순잇어도 막상 대학간인간들이 서열을 안없애려한다는거죠ㅠㅠㅠ

  • 시카고오징어 · 317568 · 11/11/12 23:14 · MS 2009

    서열을 없애는건 불가능합니다. 입장바꾸어 님이 열심히 해서 소위 명문대라는 곳에 갔는데
    서열을 외면하기는 분명 어렵죠. 오히려 이렇게 가기힘들때 들어간 사람들이 더 자의식이 강해서
    그 울타리를 견고하게 할려면 했지, 그냥 놓아두진 않아요. 우리나라는 어느 층에 들어가고나서는
    그 이전의 사람들에게 별 관심을 안갖고 그 속에서 또다른 기득권층을 형성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비단 우리나라만이 아니고 그냥 인간 자체가 그러네요. 우리나라처럼 경쟁이 심한 사회에서는
    그런 경향이 더 짙게 나타날수 밖에 없는거구요.

  • canvas · 302973 · 11/11/12 23:19 · MS 2009

    이미 사시나 행시에서 서연고 격차가 확연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학벌 카르텔은 머리 좋은 사람들이 끼리끼리 모였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거라고 봅니다.
    학벌 하나만으로도 개인을 평가하기에 충분한 지표가 되버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 서울대 선발 방식은 인풋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뽑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곧 학벌 하나만으로 개인을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카고오징어 · 317568 · 11/11/12 23:30 · MS 2009

    지금도 충분히 학벌 하나 만으로는 큰힘을 발휘 못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줄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제가 의도적으로 카르텔을 만든다는 식으로 쓴 것은 그냥 마인드적인 말이었고 실질적으로
    꿋꿋이 아웃풋을 만들어내고 있기때문에 그게 유지되는 게 과학적인 설명이죠.

  • Prosecutor13 · 280297 · 11/11/13 00:11 · MS 2009

    안타깝네요
    그건 그냥...님이 그렇게 믿고싶은거 뿐이에요
    대한민국에서 학벌주의.. 대학서열이
    없어지는건 절대 불가능해요
    그리고 대학 서열이 한국만 있는거 아닙니다
    일본 미국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정부에서 물수능으로 내는건
    대학 서열화를 없앨려고 하는거 아닙니다
    그건 불가능해요 ㅡ.ㅡ

  • canvas · 302973 · 11/11/13 12:58 · MS 2009

    쩝...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 서열이 있으면 득을 보는 부류라 제가 생각하는 것이 틀렸으면 좋겠네요.
    물론 제가 잘난 집안 출신이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어떤 경제학 서적에서 집안 배경이 안 좋은 학생들이 학벌로 가장 큰 이득을 본다는 연구 결과를 본 적이 있는데, 저는 그런 부류에 해당하죠.

    일본은 잘 모르겠지만 미국의 대학 서열은 아이비리그처럼 몇 개의 명문 대학들로 묶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한 대학만 쳐주는 사회가 아닌 거죠.
    제 표현에 오해의 소지가 있던 것 같은데요, 제가 말하는, 학벌 카르텔이 사라진다는 것은 서연고가 비슷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서울대 하나만 4차원 속의 대학마냥 바라보지 않을 거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