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강대 2차 고난도 문제 해설 -질문 받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23228694
안녕하십니까?
행복한 오전 10시를 위한 국어의 원천
원천쌤입니다.
오늘 강대 모의고사 2차에서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답률 1위 41번
41번~39번 지문 구조도
먼저 매력적인 오답인 4번을 먼저 보시면
④㉠은 ㉢과 달리 이 작품을 ‘남편과 아내를 재현한 것’이 참이라고 보는 해석과 ‘아버지와 딸을 재현한 것’이 참이라고 보는 해석이 양립 불가능하다고 보겠군.
누가 봐도 ‘남편과 아내를 재현한 것’이 참이라고 보는 해석과 ‘아버지와 딸을 재현한 것’이 참이라고 보는 해석이 양립 불가능’합니다. 한 여자가 한 남자의 아내인 동시에 딸일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양립 불가능한 해석을 허용하지 않느냐(A)와 허용하느냐(B)의 차이가 있을 뿐이겠죠.
정답은
③㉢은 해석의 목적에 따라 작품 속의 남녀를 남편과 아내로 보는 것과 아버지와 딸로 보는 것의 양립 불가능성이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보겠군.
제시문의 마지막 문단에서 확실한 답의 근거를 찾을 수 있음
테커는 또한 양립 불가능성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해석의 목적이 참을 추구하는 것일 때뿐이라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오리를 그린 것인지 토끼를 그린 것인지 불분명한 그림이 있다고 해 보자. 이 그림을 ‘오리를 재현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과 ‘토끼를 재현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모두 참이 될 수 없어 양립 불가능하지만 참을 추구하는 목적을 벗어나면 양립 불가능성은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아서 (참을 축구하는 목적을 벗어나지 않으면 양립 불가능성이 문제가 된다는 의미)오리로 보는 해석과 토끼로 보는 해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답률 3위 39번
매력적 오답
④에서
㉯:양립할 수 없는 두 가지 해석이 허용되는 문제
양립 불가능한 해석을 허용하는 것은 B1과 B2의 공통점(B)인 ‘해석 상대주의’의 전체 입장이기 때문에 해석 상대주의에 속한 완화된 상대주의가 문제라고 제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겠지요?
오답률 2위인 29번
사실 이 문제는 28번 문제와 세트지요.
지문
돈이야 부자질 안 할 바에 기를 쓰구 모아서는 무얼 해.
㉡애걔걔!
그이는 이 집 아저씨더러 하등 동물이란다우. 병자 고름 긁어서 돈이나 모을 줄 알지, 세상이 곤두서건 인간이 돼지가 되건 감각두 못 허구, 거저 맛있는 음식에 좋은 옷, 편안한 집에서 호박 같은 마나님이나 이뻐허구, 그런 것밖에는 아무것두 모른다구, 하하하. 언니두 그런 줄은 잘 아는구려?
28. ㉤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정답
②㉡:돈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자신의 말에 언니가 이견을 말했음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 언니는 돈에 집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는 의미
29의 매력적 오답 / 오답중 반응률 1위
①‘세상이 곤두서건 인간이 돼지가 되건~아무것두 모른다구’라는 아내의 진술에서, 언니의 세계관(돈을 중시)과 충돌하는 남편의 목소리(세상에는 관심이 없고 돈만 밝히면하등 동물이다) 가 1인칭 서술자의 목소리와 함께 울리고 있음을 알 수 있군
28번은 맞고 29번은 틀린 학생은 잠시 반성의 시간을 가져 보아요~~
오답률 4위
전체를 염두에 두고 경우의 수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겠지요.
그러면
^^;;
오답률 5위
논쟁이 되는 것은
결국 대체 복무를 인정할 것인가? 인정하지 않을 것인가?
병역의 의무를 대신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대체 복무를 병역의 종류로 인정하지 않은 병역법 제5조가 위헌인가? 위헌이 아닌가?
위헌이다.
대체 복무를 인정해서 국민의 기본권인 양심의 자유에 따라 군복무를 하지 않는 것을 인정해서 생기는 개인의 법익-처벌받지 않는 이익(사익) > 대체 복무자를 처벌하고 얻는 법익(공익)
위헌이 아니다.
대체 복무를 인정해서 국민의 기본권인 양심의 자유에 따라 군복무를 하지 않는 것을 인정해서 생기는 개인의 법익-처벌받지 않는 이익(사익)
양 쪽의 법익을 비교한 것은 공통점이고 단지 비교과 결과가 달라졌을 뿐입니다.
예상되는 1컷은 6월 평가원과 비슷할 듯 합니다.
6월 평가원과 더불어 지금까지의 공부 방법과 자세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질문이나 문의 사항 댓글로 달아주세요~~~
그리고
관련된 기출을 통해서 독해 연습을 더욱 더 하고 싶으신 학생들은
https://cafe.naver.com/one1000korea/644
https://cafe.naver.com/one1000korea/643
를 이용해 주시길~~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ㅅㄱ
-
지방의에서 고대의로 옮긴대...그래서 나도 3수하고싶어졌러
-
이전까지의 연애들은 그저 좋아하는 감정에 불과했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
방금 거의 심장 멈출뻔함
-
수.패 좆됐다 1
1교시 잘가
-
얼굴을 타고나지 못했으면 운동을 해서 몸이라도 만들어야겠구나..ㅠㅠ
-
오야스미 1
네루!
-
내 그릇은 너무 작은데
-
ㅈㄱㄴ
-
히히 일어나사 가야지
-
우나나 어ㅏ쿠와쿠~~~~
-
불안하다.. 고대식 681/679/676인데 스모빌 될까요 ㅎ.. 연대도 그렇고...
-
이게 무슨 말이지 하고 들어오신 분들 많으시죠? 물리학은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적은...
-
제발ㅜㅜ 안되는대
-
프본인데 어떰뇨 12
젤 잘나온 사진임
-
요즘 2
넷플 재밌는 거 없나 추천좀
-
자니? 7
자는구나..
-
왜냐면 자꾸 주변에서 훔쳐가서 장난침
-
현실 후회 집착물 가능성 높아짐ㄹㅇ
-
이번에 만점자 많다던데…하찮은 점수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
-
방금까지도 아버지와 기나긴 이야기를 하고 여기서 남은 고민을 이야기해봅니다.이...
-
자러갈게요 6
오릅ㄱ언들 잘장
-
분위기 ㄱㅊ은 곳으로
-
42344로 갈만한 학교 있음? 언매 미적 세지 지1
-
유치원때부터 4
12시반에.자고 7시에.일어나서 다크서클이 ㅈㄴ 진함 ㅠㅡㅠ
-
거기다가 꿀잼까지 보장함 도파민이 봇물 터지듯이 나오는 중 ㅋㅋㅋㅋㅋ
-
어디가 더 낫다고 보시나요??
-
추천좀
-
후..
-
164 48 75B 26 85 이정도면 딱 현실적으로 찾을수있을듯 /// 일단 나는 내 인생 만족중
-
빨리귀엽다고 댓글에 도배해야하는데..
-
얼버기 5
얼버기
-
서로 토스하며 놀았었지.. 여자애들은 기겁을하더라..
-
ㅅ2ㅂ 개힘드네요
-
무려 6만 원짜리 필통 답 m=1, n=3, 27/2 18/29...
-
심심한분들 이거 읽어용 10
https://orbi.kr/00054930380/%255BDC%ED%8E%8C%EA...
-
내가 쓴 글 2
13×28+4=368 뭐야 별로 안 썼네~
-
헤헤 또인증 27
내맘이야
-
ㅈㄱㄴ
-
쓴글 7
넵
-
헬스 2주는 못하겠네 회복운동 개 ㅈ같은데
-
자야겠다 1
늦었어
-
아 얼굴 빨개짐 10
ㄹㅈㄷ 술찌...
-
3711개임
-
왼쪽 눈 재수술 하러 가야댐;;;
-
프사할게업네.. 31
덜씹덕같아보이고싶은데
-
스님 머리 감긴 물 맛임
-
넘 오랜만이네요 우리 커뮤 아직 안 죽었다
-
발문을 고쳤습니다! 답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국어 컷좀 알려주세요
만점 받으면 무조건 1등급입니다 ㅎㅎ
6평과 비슷할 듯
이번시험 문학연계공부했다는 가정하에 각 영역별 시간배분 어떻게 해야 효율적이었을까요?
학생들마다 강점 약점이 달라 개인차가 크겠지만 화작문은 20분 문학 25 이내가 적정선이었다고봅니다.
6평보다 점수가 많이떨어졌으면 뭐가 문제인걸까요.... 강대 1차도 망했는데 그냥 이감하고 안맞는걸까요 제가 국어를 못하는걸까요...
구체적으로 틀린 문항이나 떨어진 부분을 알아야 ㅠ ㅠ
6평은 화작만 틀리고 문학 독서는 다맞았습니다.. 근데 강대모만 보면 문학 독서에서 헷갈릴만한부분은 다틀리더라고요 ㅋㅋㅋ 오답률 순위안에들어가는건 거의 다틀린거같아요
이감 독서가 보다 더 어려워서 그런 것이 아닐까요? 정보처리할 분량도 많구요. '훈련'이란 것을 염두에 두다 보니 그런 면도 있고
대성 안에서 보는 시험이다 보니 6평 1등급이 2천명 넘게 보는데 마냥 쉬울 수는 없겠지요.
평가원이든 강대 모의든
맞았지만 사실 틀릴 수도 있었던, 백퍼 확신을 갖고 푼 문제가 아닌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해 보면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6평 97이었는데 이번에 92로 떨어졌어요... 비문학 한 문제랑 저 29번 문제 실수해서 틀렸고, 왜 틀렸는지는 확실히 알겠어요. 근데 45번문제는 해설지를 읽어도 이해가 안되는게,
저는 '성진'이 겪은 윤회가 스스로이 욕망과 무관하게 이루어졌다는 걸 해설지대로 해석하지 않고 '성진'이 원해서 한 윤회가 아니다 라고 해석해서 옳다고 체크하고 넘어갔었거든요.. 이렇게 볼 수없는 근거가 있나요ㅠㅠ?
욕망의 대상이 무엇인가? 이걸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성진이 윤회하기를 욕망했다는 것이 아니라 세속의 부귀영화를 욕망했다는 의미이니까요.
그리고 보기에서
자신의 욕망에서 비롯되었지만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이루어지는 공간, 신체, 호칭의 변화를 거치면서
성진 자신의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딱!!! 못 박아 놓았기에 그점은 논쟁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아..보기에 적혀있네요ㅠㅠ 다음부터는 보기를 조금 더 꼼꼼히 봐야겠네요.감사합니다!
이것도 다 경험이고 공부지요~~
그리고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떤가요..? 6평정도인 건가요?
등급 컷은 6평보다는 내려가지 않겠어요?
아, 답변 감사드려요!
댓글 감사드려요~~ ^^
현역 수능 5, 재수 수능 3. 올해 삼수 6평 88점으로 1을 받았고 이번 강대 모의고사에선 82점을 받았습니다. 3년간 입시를 치르면서 느끼는 것인데 다른과목도 그렇고 국어는 멘탈과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쫓기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 중요한 지표같은 것을 놓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기본기가 대단한게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어요. 저 역시 6평 전 매번 모의고사 칠때마다, 지문이 어려워서 문제를 틀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실수로 틀리는 경우(적절한 걸 적.않.으로 봤다든가..집중력 흐트러져서 지문의 정보를 다시 확인하러 가지 않거나 확인해도 대충 확인한다든가..)는 저 자신이 용납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국어 문제를 풀 때마다 마치 강박관념이라도 가진 것마냥 눈 부릅 뜨고 주문(?) 비슷한걸 외우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치유해서 6평도 그렇게 봤는데 긴장이 풀린 나머지 최근들어 실수하는 제 자신을 한창 심할 때 만큼은 아니아도 발견하게 되어서 아...사람은 쉽게 안 바뀌는구나하고 생각해요. 물론 힘들어서 그랬던 경우가 대다수지만 수능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건 이미 수능을 2번 경험해봐서 잘 알기 때문에 실수했다고 분노할게 아니라 좋은 경험했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할게요. (물론 사람이라 그러기 참 어렵지만요..) 매번 프리미엄, 강대 모고 끝나고 이런 총평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잘해서, 정확히는 더욱 기본에, 문제 푸는 태도에 충실해서 수능날엔 만점 쟁취할게요ㅎㅎㅎ
다짐이나 긴장을 넘어서 습관이 되면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분명히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행복한 오전 10시를 기원합니다. ^^
41번 정답이 뭔가요
???
매력적 오답이 3이라고 글을 쓰신거 아닌가요?? 답지에는 3이 답이라 나왔는데.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편집하면서 순서를 바꾸었는데 미처 그 부분은 못 고쳤었군요.
지적에 감사 감사~~~~
그 청동 3기문제 5번선지관련해서요
지문과 문제의도 모두 알겠는데
청동3기일수도 아닐수도 있으니 청동 3기라고 확정될 수 없다라고 해석하면 억지일까요? 저는 중의적으로 해석돼서 헷갈렸어요 ㅠ
이미 확정된 청동접시의 상대편년을 활용하여 청동 접시의 상대 편년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라 형식이 청동 3기로 확정될 가능성이 있으면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로 확정할 수 있겠지요~
이번 강대모의볼때 화작문 문학 시간을 측정하지 않고 비문학 들어갈때 시간 봤는데 25분정도가 남아있어서 비문학을 다 풀지는 못했어요. 문학에서 시간이 좀 많이 걸린거 같은데 문학에서 시간 단축 방법이 있나요?
비문학 지문은 짧아 지고 문학 지문이 길어진 6평을 보았을 때, 문학에서의 시간 관리가 중요한데~~
1) 본질적인 내공 자체를 키운다.
2) 해설 강의 때 말한 것처럼 효율적이고 최적화된 순서를 찾는다.
3) 선택지에 나온 개념을 정확하고 명확하게 알고
4) 선택지에서 학생이 지문에서 찾아야 할 것과 찾을 필요가 없는 것들을 명확히 파악한다.
정도를 생각할 수 있겠네요~~
3)과 4)와 관련해서는 여름 방학 특강으로 개설한 제 수업을 추천합니다 ㅎㅎㅎ
2009년도부터 풀로 하는 기출분석을 아직 2번도 안돌렸습니다. 해설지며 선지며 진짜 꼼꼼히 봐서 느린가라는 마음도 있지만 곧 9월이고 다급한 심정입니다. 요번 강대모의는 재밌게도 위의 오답률1~5위는 다 맞추고 이상한걸 틀려서 91이 나와버렸네요ㅜㅜ 기출분석을 어느정도까지 해야하는지 어느 시점까지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ㅜㅜ
기출 분석은 수능 전날까지 하는 겁니다.
다만 그 비중과 비율이 바뀌는 것이겠지요.
기출 분석과 모의 고사를 통한 실전 대비가 겸비되어야 하겠지요~
기출은 막연히 연차별로 푸는 것보다는 제재별, 유형별, 주제별로 푸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며
제일 이상적인 것은
제가 해설강의에서 강조한 것처럼
모의고사에서 나온 유형, 구조 등등을 기출을 통해서 확인하고 피드백하는 것이겠죠
6모는 문학에서 울고 독서에서 웃었는데 이번엔 문학에서 웃고 독서에서 울었어요 왤케 시험 볼때마다 기복이 심할까요ㅠㅠ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강대 2차 모의고사는 6평 이전에 출제된 것이고 6평은 비문학 지문 길이도 줄면서 문학에 보다 비중을 두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비문학(독서)와 문학 모두 극강해 져서 일희일비할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한 해결책이겠지요~~
오늘 해설 강의 잘봤어용!!!
뒤에 시간이 없어서, 해석의 수용가능성, 아메리칸 고딕을 전혀 못풀고 찍었네요...(예술에서만 3개 틀렸어요...)
그리고 23번 상대 편년이 저는 어려웠던거 같아요.(이지문은 이것만 틀렸습니다.)4,5 헷갈리다 4번해서 틀렸습니당.
사실 가장 큰 문제는,,, 현대시 문제들에서 31,332를 연달아서 틀렸네요. 시간을 많이 썼는데, 뭔가 잘못 생각했나봐요.
점수는 87... 오르비 끄고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다른 문제는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대시에 틀린 것이 애석하네요~
이제부터라고 차근차근 하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요~~ 화이팅!!!
29번위 선지 2번 질문드리겠습니다!
답지 해설을 봐도 잘 이해가 안가서요ㅠㅠㅠ
답지에서는 ‘가치는 어디루 갔든지 간에’를 ‘가치를 따지는 건 미루어두고서 당장 언니가 나보다 팔자가 좋고 그걸 부러워 하는 건 사실이다.’라고 해석했고, 이게 곧 가치를 따지게 되면 자신이 언니를 부러워하지 않을거란 뜻이라고 합니다. 근데 가치를 따진다고 자신이 언니를 부러워하지 않는다라고까지 해석하는 건 비약이 아닌가해서요..
가치같은 건 제쳐두고서 의사남편 둔 언니의 팔자가 부럽다 라고는 받아들였고, 가치를 따지면 부럽지 않을 수도 있다 라고 까지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요. 근데 아예 가치를 따지면 언니가 부럽지 않다! 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있는건가요?
제 질문의 의도가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네요..ㅎㅎ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당!
네에, 옳습니다. 이번에는 내가 언니한테 졌습니다. 가치(價値)는 어디루 갔든지 간에 당장 언니가 날보담 팔자가 좋구, 그걸 내가 한편으루 부러워하는 게 사실은 사실이니깐요.
언니가 나보다 팔자가 좋고 (한편으로는) 그것을 부러워한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그와 다른 생각도 있다는 것이므로
자기 안에 상이한 여러 생각과 가치관이 혼재되어 있다는 의미겠지요.
또한
'가치는 어디루 갔든지'간에 가치 판단을 유보한다는 것이며
언니가 의사와 결혼해서 팔자가 좋고 부러워하는 것은
가치 판단이 유보된 상태에서의 생각이란 것이겠지요.
그리고 가치 판단을 유보하지 않으면 그와 다른 생각도 가능하다는 의미이므로
발화자가 단일한 가치관으로 일관성있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겠지요.
그리고 1번 선택지가 맞다고 생각한 이유를 자세하게 써주기를 부탁드립니다~~ ^^
문학 개념이랑 선지 판단이 명확하게 안되는데 여름방학특강 신청하면 도움될까요? 특강에서 주로 어떤거 다루시는지 궁금합니다
여름 방학 특강의 목적이 문학 개념이랑 선지 판단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니까요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특강 신청했습니다. 수업 기대하겠습니다 ^^
여얼심히 준비 하겠습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언제나 문학의 원천 수업 잘 듣고 있습니다
제 사촌동생놈이 지금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국어 막 2등급 나온다 뭐가 잡히지 않는다고 잿수생한테 도움을 구하는데, 제가 막 국어 인강 내지는 현강을 들어본 적도 없고 국어에 하루 다섯시간 투자! 이렇게 해 점수가 나온게 아니라 어떻게 도와줄 방도가 없네요. 그러던 중 원천쌤이 여름방학 특강을 하신다는 유인물을 받아서 이거 한번 들어보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과 고등학교 2학년이 고2때 국어를 잡아 놓지 않으면 고3때 수학과 탐구에 밀려 끌어 올리기 힘들거라 생각해 진지하게 조언 할 예정입니다. 적어도 제 꼴은 면해야지요.
국어 공부라고는 학교 내신공부와 지방 동네 학원만 다닌, 고등학교 2학년, 소위 국어 “노베이스”가 쌤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을까요? 아니라면 어느정도 바닥을 닦고 와야 할까요.
제가 선생님의 문학을 통해 뚫린 느낌을 받은것처럼 제 동생놈도 눈좀 뜨게 만들고 싶습니다. 샘 좋은 주말 보내시고 담주 어느 교실의 60분에 1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애고~ 답이 늦었네요. 평상시에는 인터넷을 멀리하자는 주의이다 보니 ㅎㅎㅎ
나의 문학 수업 특히 여름 방학에 하는 특강은 사고 방식을 뚫어주는 거지 고도의 지식을 다루는 것이 아니므로 고2라라도 그 주간에 예습과 복습을 함께 할 의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할 듯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1명이 듣는 수업이든, 10명이 듣는 수업이든, 100명이 듣는 수업이든
선생과 학생의 열의와 마음의 먹기에 따라
선생와 학생의 1대 1 만남 아니겠어요??
^^
1대1로 만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