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대 신입학전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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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울대 신입학전형 주요사항.pdf
11월 1일 서울대 2014 신입학전형 분석 - 김찬휘.pdf
2. 수시 모집만 실시하고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는 모집단위가 늘었습니다.
생명과학부와 자유전공학부가 추가되었습니다. 특히 이공계가 무척 많습니다.
올해 2013의 경우, 이와 같이 수시모집만 실시하는 모집단위가 수시 정원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은 내신+논술/구술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도록 규정되어 있는데요.....어제 보도자료에는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 서울대가 처음으로 '수시 충원 모집'을 실시하기 때문에 이월 인원은 극히 적을 것이며, 또한 (뒤에 보겠지만) 정시에서 내신 비중이 40% -> 10%로 주는 상황에서는 이렇건 저렇건 큰 차이는 없다고 보입니다.
3. 모집단위별 수시/정시 인원의 변동
| 2013 | 2014 | |
인문대 | 지균 | 80 (과별모집) | 68 (광역) |
수시일반 | 112 (과별모집) | 160 (과별모집) | |
정시일반 | 86 (광역) | 50 (광역) | |
사회대 | 사회대 전체 정원은 그대로이고, 광역과 과의 배분방식만 일부 조정되었음 | ||
자연대 | 생명과학부가 정시에서 수시일반으로 옮긴 증감만 있음. 전체 정원 불변. | ||
간호대 | 지균 | 24 | 25 |
수시일반 | 20 | 25 | |
정시일반 | 19 | 13 | |
공대 | 지균 +5 수시일반 –5. 전체 정원 불변. | ||
농대 | 지균 | 74 | 76 |
수시일반 | 132 | 125 | |
정시일반 | 90 | 95 | |
생활과학대 | 지균 | 30 | 34 |
수시일반 | 44 | 36 | |
정시일반 | 33 | 37 | |
의대 | 지균 | 28 | 40 |
수시일반 | 47 | 20 | |
정시일반 | 20 | 35 | |
자유전공 | 정시 47명이 폐지되고 157명 전원을 수시일반으로 모집 | ||
경영대, 사대, 음대, 미대, 수의예과는 변화 없음 |
외고가 많이 지원하는 인문대는 지균과 정시를 줄이고 수시일반을 대거 늘였으며, 일반고가 많이 지원하는 농대는 지균과 정시를 늘리고 수시일반을 줄였습니다. 의대의 경우 외고 중 자연계를 운영하는 외고가 일부에 불과하며, 과학고, 영재고는 보통 현역보다는 재수나 반수를 통해서 의대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시일반을 많이 늘였습니다. 일반고 극최상위권을 겨냥하여 지균도 많이 늘렸습니다.
4. 수시일반 전형의 주요 변동 사항
1) 미술대학,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됩니다.
- 교과부가 모든 대학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추라고 권고(?)하는 상황에서, 서울대가 선봉에 서서 예시를 보여주는 것이라 평가됩니다.
- 하지만 이미 서울대는 자연계열 대부분과 자유전공학부, 음대가 최저기준이 없었습니다.
- 최저기준이 있었던 인문계열과 의예과의 경우 최저기준이 2개 영역 2등급이었습니다. 솔직히 서울대 수시일반을 쓰고 합격할 능력이 있는 학생들 중에 이 기준을 못 채우는 학생은 거의 없었습니다.
- 유명무실한 제도를 폐기하고 생색내기에는 이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봅니다.
2) 면접 방식이 변경됩니다. 수학+과학을 기본 구도로 하던 방식을 탈피하고 모집단위별로 다양화합니다.
자연과학대학에서 지정과목이라 함은 수리과학부는 수학, 통계학과도 수학, 물리천문학부는 물리, 화학부는 화학, 생명과학부는 생명과학, 지구환경과학부는 지구과학을 말합니다. 즉 전공 관련 과목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연대는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이렇게 5과목 중에서 위와 같이 한 과목을 지정과목을 하고, 그를 제외한 나머지 4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합니다. 따라서 지정과목이 아닌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현행유지)
공과대학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에서 하나를 선택과목으로 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전공적성으로 바뀌었습니다. 서울대는 과학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는 것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는 모집단위별로 면접 내용이 개별화, 세분화되는 것이 되므로 오히려 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공대’ 이렇게 마음먹고 있어서는 안되고, ‘XX 학과’라고 미리 정해 놓고 그 전공에 맞는 면접 대비를 해야 하겠습니다.
수의과대학이 수학 지정과목에서 생명과학 지정과목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전공의 특성으로 볼 때 바람직한 변화로 보입니다.
이외에 간호대학, 농업생명과학대, 생활과학대, 의과대, 치의학과 등은 모두 ‘전공적성 및 인성’을 테스트합니다.
3) 경영대학은 영어지문과 수학문제를 출제하지 않고, 전공적성 및 학업능력을 평가합니다.
5. 정시모집의 주요 변동 사항
1) 내신을 대폭 줄이고 수능을 대폭 늘렸습니다. 사실상 사립대의 우선선발과 거의 비슷해 졌습니다.
| 2단계 | ||
| 수능 | 논술/구술 | 학생부 |
2013 | 30 | 30 | 40 |
2014 | 60 | 30 | 10 |
사범대 인문계열은 교직적성인성검사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전형요소는 다른 모집단위와 같습니다. 사범대 체육교육과도 교직적성인성검사가 사라졌고, 수능이 30% 반영하게 되어 작년보다 10% 증가하고 학생부는 10% 반영하게 되어 작년보다 10% 감소하였습니다.
2) 영역별 반영비율이 조정되었습니다.
수학이 125에서 120으로 5% 줄었습니다. 사탐/과탐이 75에서 80으로 5% 증가했습니다. 합산 점수에서 보면 탐구 과목이 5%밖에 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개별 탐구 과목의 가치는 50% -> 80%로 증가했습니다. 2013 탐구 과목을 세 과목 반영할 때는 세 과목의 변환표준점수를 합산한 다음 1/2를 곱해서 언수외 점수와 더하였습니다. 하지만 탐구가 두 과목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국어, 영어의 80%의 크기가 되도록 탐구 점수를 조정하게 되면, 탐구 두 과목의 변환표준점수를 더한 다음 4/5를 곱하는 셈이 됩니다. 서울대 정시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지금보다 탐구 과목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3) 사탐, 과탐 선택의 세부안이 나왔습니다.
사탐 선택 시, ‘한국사’ 필수 선택해야 합니다. (윽! 예상이 틀렸습니다.)
과탐 선택 시, 서로 다른 분야의 I+II, II+II 두 조합 중 하나를 택해야 합니다. (예상대로 되었습니다.) 후자를 선택한다고 해도 가산점은 없습니다. 즉 지금처럼 [화학I+화학II]와 같은 형식의 선택은 불가하며, [화학I+생물II]의 형식이나 [물리II+생물II]의 형식 등을 취해야 하는 것입니다.
4) 이른바 ‘교차지원’의 폭이 늘었습니다.
이과 학생(ABB+탐)이 인문계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한 것은 현행 그대로입니다. 단 수학 B 응시 학생의 가산점은 없어졌습니다.
문과 학생(BAB+탐)이 공과대 건축학과, 산업공학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호대학과 생활과학대 의류학과는 문과 학생의 비율을 25% 이하로 제한했었는데, 이렇게 계속할지 아니면 제한을 풀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5) 기타 사항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2등급 이상은 만점 처리합니다. 그 이하는 등급에 따라 감점합니다. 아랍어, 또 신설되는 기초베트남어 등과 관련된 잡음을 원천봉쇄하려는 것 같습니다.
인문계열 정시 논술고사는 3문항 5시간에서 2문항 4시간으로 바뀝니다.
자연계열, 경영대학의 면접은 수학, 과학 공통 문항을 출제하지 않고 전공적성, 인성을 평가합니다.
6. 치의학과가 드디어 [학사+석사 통합과정] 방식으로 10여년만에 학사 모집을 실시합니다.
정시모집은 하지 않고요, 지역균형 15명 + 수시일반 30명 = 수시 45명으로 모집합니다.
7. 자유전공학부는 인문, 자연계열을 통합하고 정시모집을 하지 않습니다.
2013은 수시일반 110명 + 정시일반 47명이었는데, 2014는 수시일반으로만 157명을 모집합니다. 정원 변동은 없습니다.
<총평>
서울대 발표 순서를 따르지 않고, 수험생 입장에서 주제와 경중을 따져서 내용을 재편성하였습니다. 이번 서울대 2014 신입학전형은, 우수학생을 유치하고자 하는 서울대의 욕망이 노골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별 의미가 없는 수시일반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 수시일반 정원을 늘리고, 정시는 내신을 무력화시키고 수능 위주로 뽑는 실익을 노리고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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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감사드립니다.
한국사 필수는 매우 무리수라고 생각했는데 참..ㅡ,ㅡ
아,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사범대의 교직적성, 인성검사를 2단계에서 반영하지 않는다는 뜻인가요?
자료 보시면 ※ 사범대학은 교직적성 ․인성검사를 별도로 실시
라고 나와있는데, 검사를 하더라도 이전처럼 2단계에서 점수로는 반영하지 않는다는 뜻인건지
입학처의 실수인지(전자일 확률이 높겠죠?) 궁금하네요.
사범대 정시 2단계에서 교직적성인성검사의 비율이 빠진 상태에서...."사범대학은 교직적성, 인성검사를 별도로 실시"한다고 써 있죠. 주요사항만 가지고는 구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우나.....아마 교직적성, 인성검사를 실시하여 부적격자는 가려내는 정도로 실시할 것 같습니다. 즉 점수화하지 않고 Pas/Failure로만 체크하는 것으로요.
와우; 부적격자 가려내기라..
그럴려면 Pass와 Failure의 기준이 명확해야할텐데 서울대에서 이를 어떤식으로 운용할지 기대되네요.
서울대에 문의 메일을 보냈습니다. 답장이 오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좋은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입시늬우스 잘보고 있습니다. 더 자주 많이 올려주세요~
정시가 더 줄었고 내신의 비중을 줄이고 수능의 비중을 두배로 늘렸네요.
현재 수능 30점 하에서 최대 22.5의 차이가 발생할수 있게되어있는데 60점이라면 실제 수능점수차이보다 더 벌어질수도 있겠네요.
내신은 무력화되고 가히 구술을 엎을 정도의 위력이 있을것같습니다.
서울대는 자연계의 경우 과탐의 비중이 너무 적습니다. 두과목 80으로 늘어나면 많이 증가하긴 하지만 여전히 국어, 영어보다 비중이 적고
특히 공대같은 경우 구술에서 수학만 필수로 지정하였는데 그렇다면 수능 과탐을 적어도 100으로는 해야할것 같습니다.
거기다 산업공학과와 건축과는 인문계를 받으면 사실상 자연계는 합격이 불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인문계 이과학생들이 서울대에 진학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정시 인데 이렇게 수시일반만 자꾸 늘리고 게다가 정시는 또 이래저래 줄어드니
중학교에서 과고 영재고 자사고등에 진학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많아질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정부와 서울대가 바라는 일인가요?
위대한 쭌님 분석이 정확합니다. 서울대는 원래부터 정시 과탐 비중이 작았는데요....그것을 정시 구술에서 수학+과학을 봄으로써 메꾸어 왔던 것이죠. 그런데....공대와 같은 경우 과탐을 전공적성으로 바꿔 버린다면....결과적으로 과탐 비중이 더 작아지게 되는 것이죠. / 정부는 뭐가 뭔지 모를 것 같고요. 늘 그렇듯이 "최저기준 없어졌다" "수시 늘렸다" "정시 단순화했다" 정도만 얘기해 주면 끄덕끄덕했을 것으로 보이고요.....서울대는 법인화하면서 그 욕망을 노골화한다고 보입니다.
분석글 도움이많이됬네요
그런데
'문과 학생(BAB+탐)이 공과대 건축학과, 산업공학과, 생활과학대학 의류학과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과대는 모르겟고 건축이나 산공은 정시로 안뽑는학과인데 결국은 수시이월이 생겨야만 지원할수있다 이건가요?
오르비 회원님들의 예리한 문제제기를 보고 나서.... 더욱 꼼꼼이 보도자료를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네! 보도자료가 설명이 불충분하긴 하지만.........문맥상 건축학과, 산공과는 수시이월이 생겨야....문과 학생(BAB) 지원 허용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군요. 수시일반은 최저기준 자체가 없으니까요....수능 지정영역이란 말 자체가 성립하지 않죠. / 보도자료에 "음대와 자유전공학부"는 "수능을 활용하지 않으므로 응시 지정 영역이 없음"이란 말의 의미는 음대와 자유전공학부는 수시를 다 못 채우더라도 정시에 이월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니까요. (2013 요강에도 음대는 정시 이월을 하지 않습니다.)
혹시 2014 서울대입시에서 삼수 비교내신제가 적용되는지 알수있을까요?
최근 몇 년 동안 정시는 계속 삼수 비교내신제를 적용해 왔습니다. 이번 보도자료에는 그에 관한 언급이 없습니다만.......아마도 그 제도는 계속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인문계학생이 사탐을 선택하지않고, 언,수,외 과탐 아랍어 조합도 가능한건가요?
막상 문과를 와보니 사탐이 본인에게 맞지 않아 탐구만 과탐으로 돌리는 경우
이과였는데 문과 모집단위에 지원하고 싶어 문과로 전향 후 a형과 사탐을 시작했는데 사탐이 본인에게 맞지 않아 탐구만 과탐으로 공부해 지원하는 경우
대표적으로 두 가지 케이스가 있을 것 같아요.
원하는 전공이 수시만 모집할 경우, 내신 나쁜 n수생은 서울대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는건가요..
그렇다면 서울대 컴퓨터 공학과를 진학하고자 하면 전공적성으로 무엇을 테스트받게 되는거죠? 컴퓨터 관련 지식이 과탐2과목 수준으로 있어야 한다는 뜻인가요? 너무 애매하고 붕 뜬 느낌이네요;;
치의학과의 경우 수시로만 45명을 뽑는데
나중에 조금이라도 정시이월될 가능성도 있나요?
가능성이 0라고 봅니다.
내신이 걸레짝 같은 학생들에게도
수능 다 맞으면 들어갈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 맞나요??
내신이 10%라 해도.....최상위권 학과......예컨대 경영학과 같은 경우에는 물수능일 경우....수능을 거의 다 맞는 학생이 내신까지도 좋은 경우가 즐비하기 때문에.....0.x 의 점수 차이로도 불합격하게 되죠. 걸레짝이라면 이 경우 분명히 불합격합니다. 하지만 수능이 매우 어렵게 나와서.....수능 점수 차이가 많이 발생하거나......수능이 어느 정도 나왔는데.....학과가 그리 인기 학과가 아닌 경우에는.....내신은 좋고 수능 점수가 조금 떨어진 학생을 충분히 뒤짚어 엎을 수 있을 것입니다. / 2013 현행 제도(내신 40)에서도...내신 5등급이 정시에서 뒤짚은 사례는 모든 학과에서 발생했습니다.
훨~ 서울대~
진짜 훨~ 훨~
스펙없는 평범한 특목고생은 어쩔?
스펙없고...
내신딸리고...
2014 부디 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기를...
와 서울대 의에 내년 정시 15명. 씩이나 늘어나네 ㅡㅡ 올해 정시 대폭축소했으면 진작좀 늘리지 아 서울대 ...
검고생이라.. 정시밖에 없는데.. 있는 정시마저도.. 계속해서 줄어드는구나..
응...?
4) 이른바 ‘교차지원’의 폭이 늘었습니다.
이과 학생(ABB+탐)이 인문계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한 것은 현행 그대로입니다.
단 수학 B 응시 학생의 가산점은 없어졌습니다.
단 수학 B 응시 학생의 가산점은 없어졌습니다.
단 수학 B 응시 학생의 가산점은 없어졌습니다.
...
그럼 서울대 이과 -> 문과 교차지원도 연고대처럼 거의힘들다는 건가요,,,?
이과지만 산공과 통계과 정시 사라져서 교차지원해서 경영학과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ㅜㅜ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경영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아예 문과로 전과를 하시거나
탐구 그대로 하시면서 국어는 b형, 수학은 a형으로 돌리고, 제2외국어 해주시는 방법 밖엔...
정시 2단계 학교생활기록부10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데,
서울대 보도자료에서
"학교생활기록부는 교과이수기준 충족, 출결, 봉사, 징계 등 학교생활 충실도를 중심으로 평가하며, 교과영역은 동점자 처리기준과 교과이수기준 확인 자료로 활용합니다"
는 말은 2014정시 학교생활기록부10이 현행 정시 2단계 반영할때 내신40(교과영역30+비교과영역10)의 비교과영역10에 해당하는건가요??
결국 이 말은 2014정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영역은 동점자 처리기준이외에는 쓰이지 않는다는 말이고,
2014정시 때는 대부분의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는 만점을 맞는다는 건가요?
만약 대부분이 만점을 맞는다면, 내신9등급이여도 수능 만점맞고 논술 잘치면 서울대 간다는말인가요?????
11월 1일 발표한 것을 다음날 새벽 3시쯤에 알게 되어....새벽 5시까지 글을 쓰고 업로드를 하느라.....뇌가 놓친 것이 많네요. ㅋㅋ 그러네요. 다시 읽어보니....비교과만 10이 들어가네요. 교과영역 30을 완전히 날려 버렸네요. 서울대 정시가 내신이 없어졌네요.
후.. 걱정되네요..
저는현 고2 자사고 생이라, 내신이 좋지 않고, 스펙도 쌓은게 거의 없습니다.
1학년때부터, 죽어라 수능공부하고, 2학년부터 논술공부해서 논술 우선선발 or 정시로 밀고 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어차피 애초에 서울대는 생각도 안했고 연고대를 생각중이였는데 연고대는 어떨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요즘 입사제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들이 많아서 입사제가 줄고 정시비중이 쫌 더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연고대는 언제쯤 틀이 나올까요???
그리고 서울대 역시나 과탐 2과목은 필수군요..
왠지 느낌이 연고대도 과탐 2과목은 지정할것 같은느낌이...
입시부담을 줄이겠다는 본래 취지와 어긋나지 않을까요?
특히, 이공계 수시는 전공적성을 통해 입시 부담을 줄이고 잠재된 인재(=지적호기심을 가지고 대학에서 제대로 수학할 수 있는 인재)를 뽑겠다고 하지만, 오히려 전공적성과 논술까지 준비해야하는 부담이 더 큰 것 아닐까요? 또한 서울대 전공적성은 2014학년도부터 처음 실시하기 때문에 어떤 유형으로 출제되는지 조차 알 수 없고요.
탐구는 끝까지 문과는 한국사와 이과는 다른과목 적어도 하나는 Ⅱ과목(3~4과목 반영하기 위함)을 고집하군요.
내년 서울대는 n수생에게 너무도 높은 장벽이 될 것 같습니다...
대학 입장에서는 입시부담 줄이기는 큰 관심 없습니다.
다른 학교에 우수한 애들 빼앗기지 않을 방법 연구개발에 더 관심이 많죠.
입시부담 줄이라고 압박넣는건 정부이고,
정부도 국민들 눈치보여서 그렇게 하는 것이구요.
사교육 늘어날라치면 민심이 돌아서고 표가 날아가거든요.
선생님, 한 가지 드는 의문이 있어서 말입니다.
제2외국어 2등급 이상은 모두 만점 처리한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서 의문점을 가졌습니다.
아랍어와 베트남어의 잡음 처리라는 것이 사실상 외고 등의 특목고나 자사고 학생을 뽑기 위한 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회탐구가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든 마당에, 제2외국어에서 변별력을 두지 않고 사실상 무력화 시킨 것이 너무 이상했습니다.
사회탐구 4과목시절에는 제2외국어를 만점처리가 아닌 똑같이 점수화시켜 반영을 했으면서,
사회탐구가 2과목으로 줄어든 마당에, 이전보다 더욱 철저히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제2외국어를 이렇게 무력화를 시키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까.. 생각하던 차에
2단계 내신 비중을 대폭 줄인 것, 제2외국어를 무력화 한 것...
외고의 불리한 내신.. 외고 제2외국어 과목의 불리한 점수 획득..
여기서 어느정도 감이 오더군요..
사회탐구가 이전 최대 4과목에서 2과목으로 줄어버리는 바람에 제2외국어 역시도 비중이 증가했지요.
그런데 외고로 대표되는 특목고와 자사고 아이들의 대부분이 선택하는 제2외국어 과목들은 1등급에 할당된 인원수가 매우 적습니다.
독어 120명, 프랑스어 148명, 스페인어 252명, 중국어 366명 일본어 605명.. (1등급 숫자, 2012수능 기준)
반면 일반고 학생들이 주로 택하는 아랍어는 1등급 숫자가 2020명이나 됩니다. 위 과목들의 1등급 인원수를 다 합쳐도 아랍어보다 적죠.
하지만 아랍어가 등급이 잘 나온다고 해서 내신 과목으로 수업도 듣고 시험도 치는 각 학교의 제2외국어를 포기할 수도 없는 상황,
이상태로 제2외국어의 실질적 비중이 증가하는 2014학년도 수능을 치른다면 상당수 외고 아이들을 놓칠 가능성이 많으리라 생각했던 서울대가
제2외국어를 2등급 이상 모두 만점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써 특목고, 자사고 아이들을 빼내려는 일종의 꼼수를 쓴 것이라고 봅니다.
예를들어, 중국어를 택한 외고학생이 사회탐구 2과목 만점에, 제2외국어인 중국어를 366명안에 들지 못해 2등급을 받고
아랍어를 택한 일반고 학생이 사회탐구 1과목 만점, 1과목 1등급(사탐은 제2외국어보다 응시자가 많아 등급 획득이 쉬우니까요.), 아랍어 만점을 받았다면
국영수 점수가 비슷하다는 가정 하에, 제2외국어로 인해 외고 학생들을 놓쳐버리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죠.
특히 정시 인원 감소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밀집도가 매우 빽빽한 상황에서 제2외국어 점수 때문에 뒤집히는 경우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정시모집에서의 내신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그래서 제2외국어 2등급 이상 모두 만점 이라는 꼼수를 부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내신 좋은 일반고 학생은 수시로 잔뜩 뽑아갈 수 있으니 내신 비중도 거의 무력화시켜버리구요.
제 개인적 추측입니다만 이번 2014 신입학전형에서 서울대측의 특목고 선점이라는 의도가 엿보이는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네요..
충분히 설득력 있는 추론입니다. 훌륭합니다.
치의예과의 부활인가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의대는 1등만 오렴 이네요.. 하.. 일반전형 노리던 나는 어떻게 된건가...
짐작은 하고있었지만 서울대의 특목고생 편애가 댓글을 읽어보니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는군요
애초부터 잘한애들만 뽑겠다는 그런식으로 나오네요.. 일반전형이 무의미할판이넹. 서울대 진짜 왜캄? 한번 나중에 뽑아놓고 당해봐야 정신을 차리나
질문 몇가지 드려도 될까요...?
예전에 선배들때는 사탐과목이 3개라 서울대도 한국사 응시만 하고 못보면 나머지 2개 넣는것 같던데 (아닌가요...?)
지금은 2개로 줄었잖아요 그러면 한국사는 응시만이 아니라 무조건 성적 넣어야하는거죠?
그리고 서울대는 제2외국어로 사탐하나 대체(한국사...) 못하고 제2외국어 사탐 2개 모두 다 들어가는건가요?
그리고 윗분 댓글에 서울대 정시 내신이 없어졌다는게...
정말인가요?
1) 국사 성적 무조건 들어갑니다.
쉽게말씀드리면, '대체'라는 단어를 서울대의 경우에는 지워버리세요.
선배들 때에(3과목시절) 국사 응시만 하고 못보면 나머지 2개 넣는게 아니라,
후배들 때에(지금) 사회탐구 2과목 중 하나 못보면 제2외국어를 하나 대체하는게 아니라
서울대 지원자는, 선배들 세대든 후배들 세대든, 사회탐구 모든 과목 + 제2외국어까지 전부 다 봅니다.
2과목만 봤다거나 탐구 성적이 안좋으면 대체를 한다거나 그런거 없구요,
그냥 서울대 = 전 과목 다 봅니다.
예외없습니다.
2)정시 내신 사실상 없어졌습니다.
내신 등급 안보구요, 학교 잘 나왔는지 정도만 보는데, 대부분 학생들이 학교 사고안치고 걍 다녔으면 만점줍니다.
수능점수랑 논술점수만 봅니다.
아 또 있잖아요.. 지금 제2외국어의 경우 아랍어가 일본어 같은거에 비해 표준점수가 높잖아요
그런데 2등급 이상 만점 대우면 다 똑같은 점수라는 건가요? 아니면 아랍어는 아랍어 만점취급이고 일본어는 일본어 만점 취급이라 다른 점수를 받는건가요?
특별한 말이 없는걸로 보아 2등급 이상이면 아랍어든 일본어든 모두 만점으로 처리한다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대부분 대학이 국영수(언수외)만 표준점수를 봅니다.
사회탐구랑 제2외국어는 백분위를 주로 보니까, 사탐&제2외국어는 표준점수를 고려하지 마세요.(사탐 선택할 때 아직도 표점 고려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서울대 수시 지원 학생도 정시에 한국사 필수인가요?
자전ㅋㅋㅋ정시가ㅋㅋ아예없어졌다니ㅠㅠㅋ쓰레기 내신으론..어휴 뭐 물론 운빨로 갈 만한곳은 아니지만..미친듯한 자신감으로 넣을 수 밖에 없겠네요;; 이건 뭐.. 못먹는감 찔러보는 격이고...어쨌든 글 감사합니다 알기 쉽게 잘 정리해주셨네요ㅠㅠ
이번 신입학전형이 확정되어서 나오는거죠??
ㅅ;ㅣ발미친???? ㅠ.ㅠ ㅠ.ㅠ
수시 일반전형에 최저등급이 필요없다고해도 과탐서로다른과목1,2나 2,2로 봐야하는건 충족해야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