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필독) 부화뇌동(附和雷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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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뇌동(附和雷同)
:「우레 소리에 맞춰 함께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뚜렷한 소신 없이 그저 남이 하는 대로 따라가는 것을 의미함.
여기도 입시 커뮤니티이다보니
여러 강사들의 강의력, 강의 내용에 대한 얘기가
정말 많이 돌아다닙니다.
ex) 국어 강의 강민철 vs 김승리
생명과학 백호vs한종철vs박지향
등등...
이때문에 이미 누구를 들을지, 어떤 책을 살지
결정을 마친 수험생들,
심지어 이미 책이 집에 배송된 학생들까지
'내가 이걸 듣는게 맞나...? 저 사람이 더 좋다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르비 좀만 돌아다녀도 알 수 있는 사실입니다.)
저, 그리고 저와 함께 공부를 했던 많은 친구들의
경험을 통해서 말씀드려보자면
나중에 수능을 보기 일주일 전에 짐 정리를 할 때
여러분들이 산 책의 30~50 퍼센트는
빈칸이 수두룩하거나
어떤 책은 심지어 풀려있지도 않을겁니다.
현역이었을 때 저희 반 친구가
배성민 현우진 강기원 박종민 교재 다 가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 반은 결국 다 중고나라에 팔거나 버렸습니다.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도 당연히 잘 알고계신 사실이지만,
여러분들의 실력은 강사가 결정해주는 것이 아니고
가지고 있는 책의 권수가 결정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에게 잘 맞고 실력 좋은 강사를 찾는 것은 좋습니다.
더 좋은 문제들이 담긴 책을 찾고, 구매하는 것도 좋아요.
근데 제발 그것 때문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는 마세요.
지금 가지고 계신 책, 듣고있는 강사, 자기자신을 믿고
꾸준하게 공부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책은 절대로 미리 사지 마시고
지금 풀고 있거나 보고있는 책이
곧 끝나겠다 싶을 때 사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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