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실수분석하기- 눈갱칼럼 0화 (+실잡이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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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실수를 잡기 힘든 이유 중 하나는 '원인이 너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유형의 실수라도, 서로 다른 원인때문에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 글에서 제가 한 번 소개해드린적이 있죠.
그래서 준비한 칼럼.
수학의 원인들을 추론해보고 분석해보는 <눈갱칼럼>!
0화-실수의 원인들에는 무
엇이있을까
실수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심리적 원인
우리가 수학 문제를 풀 때 모든 순간 덤덤하게 푸는 것은 아니잖아요?
모의고사만 풀어도
'오 망할 안풀려
문제 어렵네
오
미친
나 아이디어떠올랐음 딱대라
아
아니네 시벌'
이러한 심리적인 굴곡이 있지 않습니까?
수능은 오죽하겠어요. 수능은
'시발시발시발시발시발시발시발오풀렸어시발다음문제,
시발시발시발시발시발시발아조건개어려워시발시발시발시발
시발시발시발시발풀었시발다시발시발근데10분남았ㅇ시발!시빨!!!!!!!
...이러면서 풉니다.
그니까 당연히 안하던 실수들도 하게되죠.
평소에 안하다가 수능장에서 처음 한 실수 중 80프로는 심리적 요인때문일걸요
그래서 여러분. 실수가 나왔을 때, 심리적 요인이 가미되어 있었나를 보기 위해서
'내가 이 문제/식을 풀고 있을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나,'
'내가 어떤 상태였었나. 흥분한 상태는 아니였을까?'
라고 복기해야 합니다.
2. 상황적 요인
특별한 상황적 맥락에서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 마지막 답을 구하는 마지막 식에서 맨날 틀려."
ㄴ이 사람은 마지막 식 자리에 적분식이 나와도, 대입 식이 나와도, 곱셈식이 나와도 틀립니다.
전형적인 상황적 요인에 의한 실수예시죠.
그럼 여기서
'생각해보니까심리적요인이랑별차이없어보이는데.저것도결국엔심리적요인때문아님?그상황이오면심리적으로긴장/흥분하게되고결국엔실수가나온다는거잖아?'
라는 예리한 질문을 하시는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근데 맞는 말씀이예요.
결국엔 그 상황이 닥침으로써 심리적으로 불안하기 때문에 틀리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심리적인 불안이 나오는지를 미리 숙지해놓는다면
그 상황이 닥쳤을 때 대비하기 더 쉽지 않을까요.
그래서 심리적 요인이랑 구별해 놓은 것뿐입니다.
암튼
상황적 요인을 알아내기 위해, 실수가 나왔을때
'실수가 나온 식은 어떤 상황이였나. 문제 풀이 과정 중 어떤 과정이였지?'
라고 복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3. 버릇
실수하는 이유를 콕 집어서 말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습관적으로 실수하기 때문에 틀리는 케이스.
예를 들어 여기 위에 있는 '김조련'군이
오늘 대입식을 계산하는 도중 3의 제곱을 8이라고 쓴 실수를 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어? 근데 다음달에 사각형의 넓이를 구하는 과정에서도 3의 제곱을 8이라고 써버렸네요?
어? 근데 다음달에도 피타고라스 정리 식을 이용해서 계산하다가 3의 제곱을 8이라고 써버렸네요.
어? 근데 다음달도?
어? 다다음달도?
다다다다음달도?
어?
어...
지금 보시면 굳이 특정한 상황에서만 틀리는것도 아니죠.
그렇다고 3의제곱을 보기만 하면 흥분하냐? 이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변태같은데이건
그냥 틀리는 겁니다. 그냥.
따라서, 실수한 부분을 봤을 때,
'아 나 습관적으로 이 실수를 하고 있지는 않는가?' 또한 생각해주셔야합니다.
0화에서는 이렇게 실수의 원인을 3가지로 나누어 분류해봤습니다.
1화부터는 제가 설명해 드린 3가지 원인을 기본으로 삼아
실수한 문제풀이들을 보며 분석해나가는 칼럼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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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잡이-종합편 공지>
<실잡이-종합편>이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책을 사랑해주신 분들, 피드백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실잡이 2021년 버젼이 나옵니다.
<종합편>책 구매자분들께서도 보실 수 있도록 <실잡이-종합편> 과는 다른 방향으로 집필할 예정입니다.
눈갱칼럼도, 실잡이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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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대 분석해보니까 어차피 버리는 카드라 그냥 다군 메디컬로 합의 봣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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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더 그나마 미래가 밝아보이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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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수능 수석하면 아파트에 현수막도 걸어주나봐요 8
근처 아파트에 붙어있던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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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ヘㅇ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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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내신이 거지발싸개같으면 의미 없는거 아님?
항상 삘하게 웃기고 존경스러운분
ㅋㅌㅋㅋㅋㅋ
아 저 연속시발하는거 딱 난데 ㅋㅋㅋㅋㅋ
ㄹㅇ ㅋㅋㅋㅋㅋ
ㅋㅋㅋㅋ수능장 심리 개웃기당
저 정도는 아니었지만 실제로 너무 혼란스러웠던 나머지 속으로 침착하자를 수백번은 외쳤던 것 같다...ㅠㅠ
근데도 침착하기가 쉽지 않죠..ㅋㅋ
침착하게 풀 수 있다면 달무리님처럼 서울대 가는거고
갱쥐는 갱추
좋야~ 호~
감사합니다
진짜 갱쥐님이랑 아기세님은 이세상 유머감각이 아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칼럼 하나보고 다시 튑니디ㅏ!!
실잡이는 언제 나오는지요??
3월 30일날 1차검토 예정이라 아마 5월초~6월 전까진 나올 것 같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감사해요
맞다 그리고 계속 응원해주셔서 고마워요!!ㅎㅎ
다시 튑니다아
만떡이닷
십ㄱㅋㅌㅅㅌㅅㅌㅅㅌㄱㅌㄱㅋㄱㅋ
거기가 어딘데요...
아린대의대...?
아 진짜 문제푸는상황 개공감이누 ㅋㅋㅋㅋ
'난 몰라서 틀린거 아냐. 우연히 틀린거야 '하다가 엄청 피봤던 실수들... 잘 읽었습니다!!
Docs에 없네요. 실수 줄이는 법 재밌게 읽어서 꼭 사고 싶었는데 언제 올라오나요?ㅠㅠ 또 올려주실 계획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