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애 조언좀...ㅠㅠ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3781099
1월부터 슬럼프하나 안오고 꾸준히 잘해온 재수생이거든요.
만약 귀엽고, 거기다가 peet 준비하는 3살정도 많은 누나가 고백하면 어떻게 하실거에요? 고딩한테 받았을 땐, 당연히 거절했는데 그 누나가 제 스타일이고, 거기다가 공부도 열심히 하는... ㅜ너무 제마음에 들거든요. 그리고 제 목표가 치대라 뭔가 약대랑 치대의 로망도있고요...
근데 여기서 사귀면 망할거 분명하고... 만약 안사귀고 거절하면 너무 아쉬울거같고..
수능끝나고 보자고 하는게 최선이긴 한데, 이미 이 말을하고나면 아무래도 매일 마주치는데 그래도 자꾸 신경쓰이고 인사라도 하게될거같아요..ㅠㅠ 또 수능 볼때도 자꾸 생각날거 같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현역때 여자친구 사귀고 망한 케이스라, 당연히 거절해야 하는데, 너무 너무 고민되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겠지만..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누구라도 조언이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의고사 하나 풀고오겠습니다..
아 그리고 추가하자면 아직 고백받은건 아니구요, 어제 음료수 먹고 공부 열심히 하라는 쪽지하고 음료수를 줬었거든요. 그래서 심란해서 올린거에요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백분위가 널뛰는 나
-
전적대 텔그 ㅇㅈ 17
헉
-
성대 가고싶은데 안될까요 ㅜㅠ
-
이번 수능 현역으로 생1,지1을 쳤습니다. 생1은 학원 다니다가 6모 후로는 학원,...
-
가면 어떤 식으로 진행함? 걍 이렇고저렇고 하니까 여기여기여기 쓰시죠 이게 다는 아닐테고
-
내애정을24시간받으며살고있거든
-
1 2 2인데 (커트라인 근처입니다) 시대 단과 시작부터 해도 괜찮나오?? 아무래도...
-
안녕하세요 옯붕이 여러분들!! 메인글에 올라온 국어 컨텐츠 후기 보고서 수학 컨텐츠...
-
수익 ㅇㅈ 3
암튼 흑자임 ㅋㅋㅋㅋ
-
왜요? 자연수는 transitive set일까요? 왜요?
-
야메추 좀
-
여러분 A라는 infinite set하고, A-{x}이 있을때 4
A is infinite set 이면 A~~(A-{x}) 가 성립할까요?...
-
진학사 1등임
-
ㅇㅈ 6
ㅠㅠㅠㅠ
-
재수 허락받는법좀 알려주세요
-
1칸 스나는 낭만이다 10
학교생활 얼마나 즐거울까
-
매년 경이롭네 올해 절정인듯
-
지방대 약대를 보면 목포대 순천대가 보통 99 97 96 정도 받으면 추합하는데 그...
-
그런데 보니까 사진만 있고 답이 없네요. 풀 옵붕들은 같이 풀고 답 비교해봐요..
-
목동권 고등학교에서 1.6정도고 학종 의대 준비하다가 정시로 돌린지 얼마...
-
버려야 됨?
-
얼마나 조을까
-
이상형 14
S라인이 예쁜 지도 진짜 야하게 생기지 않았나요
-
없나... 잇으면 좀 나와바! 왜 다들 글경영씀
-
개때잡 시발점 1
수능 준비하는데(모고4등급) 고1꺼 다 끝내고 수12기하 들어갈라는데 둘중에...
-
나 어케 될까 0
삼반수한다 마음먹어야되나 지방 한의대로 가는거로 거의 확정난거 같은데 ㅈㄴ 가기가...
-
ㅇㅈ 6
퍼퍼퍼펑
-
착한 어린이는 절대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
251 로 간다 1
원서 영역 누백 0.01 노려봄
-
이상형 6
여리여리하고 여성스러운사람.. 딱 백지헌
-
화학에서 사문으로 런치려는데 사문도 타임어택이 심하다해서여 많이 심한가여 화학...
-
Hausdorff's Maximal Principle을 통해 Zorn's...
-
쉬워서 초반에 시간 운영하는 연습하기 좋음 그리고 실모로 자존감 채우기도...
-
나다군 스나 아님 안정이라 .. 군<— ㄹㅇjoat 제도
-
다른과는 초중고때 취미든 학원이든 선행하고 와서 학점쓸어먹는애들 있을텐데상경은...
-
야심한새벽인증.. 17
꼭 해보고싶엇습니다
-
상지한 한국사이슈 개박살 고학부 그냥 대놓고 높음 뭐쓰지 쓸게있나 진짜
-
두개 추천 ㅂㅌ
-
8칸먼데..
-
진짜 상남자는 9
막날기준 145정돈 써줘야지 쌩재순데 그냥 저렇게 갈겼었음
-
지방국립대 20학번 입학 > 2학년 수료> 군대> 다시 수능 응시 > 25학번 입학...
-
롤 질문 있음 7
원딜 암살자 대처 어떻게 함? 부시에서 갑툭튀하고 풀콤박고 끔살한다음 유유히 현장을...
-
156은 어때요 6
무려 2붙
-
453 1합 1
이게 걍 상남자 평균임뇨 ㅎㅎ
-
화1 소신 발언 2
99, 98 받을 실력인 애들은 운이 안좋았던거 맞는데 쉽게 나와서 97~94...
-
878은 게이맞죠? 11
어차피 내려갈거 같고 3칸 쓰긴 쫄림
-
솔크 11
아니다 ㅅㅅㅅㅅㅅㅅㅅ
-
야수의 심장으로 실패하면 묵묵히 4수
조금만 기다려 달라 왜 말을 못해! ㅠㅠ
아무래도 인사라도 하게 될거고, 그러다보면 조금씩..ㅜㅜ
가만있다 후회하느니 저는 그렇게 말이라도 해보렵니다 ㅜ
좀더생각해봐야겠네요..ㅠ
거절해서 아쉬운 거랑,
대학 떨어져서 아쉬운 거랑 어떤 게 아쉬움이 클지 잘 판단하셔서 결정 내리셔야죠.
작년에 연애했다 망한 경험이 있다면,
망했을 때의 아쉬움이 어느 정도인지 느낌 아실 테니까요.
솔직히 말해서 전 작년 연애가 후회되지는 않아서, 그 아쉬움은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만약 작년에 여자친구가 없었다면 어영부영공부해서성적이 제일 잘나왔어어도 고대였을거같거든요. 근데 재수를하면서 제 적성을 찾아보게되고,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평생하지못할 좋은 경험을 하고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수능이 망하고, 한동안 우울했던건 맞지만, 당연한 결과라 생각해서 바로 추스렸거든요..ㅠ제가 이렇게 걱정하는건 여자친구를 사귀면 그게 얼마나 신경쓰이는지 알기때문에 이렇게 고민하는거고요.. 그냥 그 누나가 수능볼때까지 고백을 안했으면 좋겠네요..
자신이 조절할 수 있다 생각드시면 지르세요.
저도 지금 여친이 있지만 반수한단 얘기하니까 배려해주고 저도 자제되더라고요.
솔직히 지금 심정으론 그 누나나 저나 하루종일 공부만해서 조절할수있을거 같긴한데 100일남기고 너무 위험부담이 있어서요ㅠ 저도 반수였다면 그러겠지만 아무래도 재수이다보니..
안생겨요ㅠㅠ
일단.. 부러웡....ㅠㅠㅠㅠㅠ
5....5.......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마다 다르져.......그게 수능끝나고 시작하자고 말해서 진짜 실천이 되는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을듯해여....저같은 경우는 그게 힘들것같아서 그냥 아예 여자라는 생명체랑 연끊고 살고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