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배워두신거 확실히 학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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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쓸 타이밍은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대학교 와서 느꼈던 것이니깐요.
그래도 공부기간이 거의 지금이 픽이니깐 이때라도 한번 써봐요
지금 배웠던 것들 전부 확실히, 제대로 학습해 놓으세요
나중에 대학교 들어갈때 후회해요.
제가 고등학교때 물리공부를 했었을때 계이론과 (sigma)Fk = ma 이라는 식을 대충 공부했어요
하이탑에서 대충은 언급되어있는데, 솔직히 보면 안다고 판다하면서 설렁설렁 넘어갔죠
그야말로 고딩물리는 제 직감으로 풀었던 것들이 많았죠
그런데 대학교 들어와서 정역학(기계과 전공과목입니다) 문제를 푸는데 못풀갰더라고요....
대학수준 물리(역학) 문제들은 크기까지도 고려햐야하는데 , 제가 풀었던 문재는 두개의 파이프가 핀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이 핀이 파이브들에 작용하는 반력들과 다른 부분이 파이프들이 작용하는 반력을 구하는 문제였어요. 물론 파이프가 모양이 괴상했죠....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계이론과 (sigma)Fk = 0 (정역학에선 정지해 있는 물체를 다루기 때문에 합력이 0이여야 합니다) 를 적절히 사용해야하는데
고등학교때 그냥 직감으로만 풀었고, 저런 체계적으로 식을 쓸수 있게해주는 방법을 몰랏으니 당연한 결과였죠
알고보니 계이론으로 두개의 파이프를 따로 생각해서 (=각각의 물체계로 구분해서) 각각의 파이프에 작용하는 힘을 (sigma)Fk 식의 운동방정식으로 풀어내야 하는 문제였더군요.
뭐,,,, 저렇게 안풀어도 직감좋으면 답은 유도해낼수있개죠. 그런데 그런 직감이 없으면 저러 체계식을 써야한다는 거죠. (그리고 교수님들은 저렇게 풀어야 만점을 준다네요....)
이런걸 보면 해원님 (직설적으로 언급해도 될련지 모르겠지만 안되면 경고덧글좀....) 이 항상 언급한 교과서적인 풀이가 생각나네요
정리해서 말할게요. 공부했던것들을 제대로 학습하세요. 수능잘봤다고 인생끝나는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대학가서 저런걸 다시공부하면 역겨울거에요
지금이라도 다시, 교과서보면서 꼼꼼히 공부하세요.
안다고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아는것은 그냥 아는것이고 손으로 푸는것은 내가 이 개념이 체화되었다는 거에요.
다른분들도 항상 강요하는거지만 저두 한번 강요하고 싶군요.
긴글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제가 기계과라보니 예시를 저런것으로 들수밖에 없네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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