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가서 후회하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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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시나요?
요즘 원서기간이다보니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제가 의사가 되고 싶어서 의대를 지망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의대를 가고 싶었던 게 아니라 저보다 성적이 낮은 다른 애들이랑 급을 나누고 싶었던 건 아닌지 의문이 들어요.
특목고이긴 하지만 학교 내신에서 하위권이던 애가 정시로 의대를 간다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 말을 듣자마자 의대에 대한 동경이나 선망같은게 다 사라지더라고요...진짜 제가 순수하게 의사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이런 식으로 의대에 가면 후회를 하게 될까요? 아니면 그냥 수험생이고 마음도 복잡해서 이상한 생각이 드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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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의사도 막 그렇게 좋은 직업은 아니(e.g. 작년 전공의 파업)라는 것 때문에 후회하는 동기들 선후배님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의사 꿈을 가지지 않고 성적때문에 의대 입학한 사람은 조금 보이는데 이것때문에 후회를 하는 비율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임
대학교에서 의학공부를 하다보면 명확한 목표나 꿈 없이도 공부량이랑 수련기간을 견딜 수 있는 어떤 동기 같은게 생길까요?ㅜ
생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 저는 내과공부가 참 재밌어서 그럭저럭 버텼던 것 같아요. 아니면 막말로 고3시절처럼 '남들도 다 하는데' 하며 버틸 수도 있고요. 물론 대학 와서 어떠한 계기로 동기를 갖게 하는 사건이 생길 수도 있지요. 입학 후에 해도 늦지 않은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