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대에서 예과때 인설 목표로 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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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서울인데, 그만큼 메릿 있나요?
힘든 공부고 생활인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만큼, 집에서 다니면 편할 것 같아서요.
집값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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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ㄱㄱㄱㄱㄱ
누구는 본과 때 바쁘니까 가까운게 일단 이득이라고 하고
누구는 어떻게든 1년 먼저 의사면허 따는게 이득이라고 하고
IT DEPENDS ON WHAT YOU WANT
ㅋㅋㅋ노래 제목 같다
개인적으론비추해요
지방의에서 반수하는 경우는
설대, 연대 목표로 하는 경우가 거의 다죠
수능이 요상해서
생각대로 잘 나오지 않죠.
평소 재수학원에서 6평, 9평 전교 1등한 학생이 올해
한의대 추합기다리고 있는 학생도 있더라구요.
참고하셔요.
그러나 현역이라면 미련을 갖고 살면 안되니
1번 더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듯 재수이상은 비추입니다.
설연갈거아니면 비추
지방의에서 반수해서 인설의로 옮긴 입장에서 장단점 써드리겠습니다. (설연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장점
1. 집이 서울인 경우 기숙사생활에 비해 통학이 훨씬 편하고 좋은 점이 많습니다. 기숙사나 자취, 하숙 생활 해보면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생각보다 상당히 힘든 점이 많습니다.
2. 지방의 빡센 분위기 vs 인설의 유한 분위기
사실 제가 반수를 결심한 가장 큰 이유인데요, 물론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의대들은 지방 특유의 빡센 분위기가 존재합니다. 선배들이 술을 강요한다던지, 심한 경우에는 얼차레 등등...제가 다니던 지방의는 상당히 심한 편이었구요. 이에 비해 대부분의 인서울의대들은 이러한 분위기가 전혀 없습니다.
3. 졸업 후에도 서울에서 수련받고 의사생활하기 용이하다는 점이 있겠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레지던트 및 의사 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인설의보다는 당연히 더 어렵겠죠.
4. 학교 주변의 놀 곳이나 문화생활 즐길만한 곳이 아무래도 서울에 훨씬 많죠. 물론 예과 때나 중요한 거겠지만요.
단점
1. 1년 늦게 의사가 된다는 점이 단점이겠죠. 요즘 급변하는 의료정책이나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면 하루라도 빨리 의사가 되는게 좋다는 분들 말씀이 일리가 있습니다.
2.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반수 실패했을 시에 돌아가서 다시 적응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특히 빡센 지방의대의 경우 더욱 힘들 수 있고요. 소문도 빨리 퍼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운도 따라줬다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의대에서 반수해서 다른 의대로 옮기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대략 이 정도가 있겠네요. 저 같은 경우엔 1년 늦더라도 위에서 언급한 장점들이 이를 커버할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했기에 위험부담 감수하고 반수했습니다. 잘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길 바래요.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한번더 해보는것은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가능성이나 본인의 현재 실력은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실력이 어느정도 레벨에 올라 있는데 어쩌다 (원서영역 실패 등) 지방의로 간 경우
무휴학반수도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