뱁 새 [1058679] · MS 2021 · 쪽지

2022-01-17 01:11:36
조회수 12,204

아 갑자기 생각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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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설의 오후 면접조 4교시 1번째라 

12시 20분에 입실해서 3시 조금 넘어서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엄마 얼굴부터 보여서 호다닥호다닥 뛰어갔더니


엄마가 빨개진 손으로 "우리 ㅇㅇ이 보여주려고

학교 고양이 영상 찍었는데 보여줄까?" 하시면서 

고양이 영상 보여주려고 휴대폰 조작하는 걸 슬쩍 봤는데 

인터넷에 천수경 2시간 조금 넘게 재생된 거 틀어져 있었던..


오늘에서야 엄마한테 그 영상에 대해 물어보니까

저 면접 보러 들어가던 그 순간부터 저 나오던 순간까지

어디 카페나 다른 곳 가지 않고 그 한 자리에 서서

그거 틀어두고 기도했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쩝..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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