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교육청 해설[어휘 문제에 대한 접근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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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교육청(14) 어휘 해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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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빈칸도 어려울 수 있다: http://orbi.kr/0004401398 참고!
3월 교육청 35번 해설+복습 자료: http://orbi.kr/0004419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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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교육청 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에는 어법/어휘가 평상시보다 어려웠습니다.
이번 4월 교육청 어휘 각 선택지에 대한 해설을 작성할테니 참고하실 분들은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어휘 문제를 풀 때에는 '문맥상의 근거가 '지문 내에' 반드시 존재한다'
의 관점으로 풀어야 합니다. 평가원 문제에는 적용되는 대법칙이고 교육청 및 각종 문제들을 푸는데도 필요한 평가원의 CODE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근거는 어휘 선택지 주변 문장에 있을 수도 있지만, 대전제가 되면 첫 문장에 근거가 있을 수 있습니다.
(A) 선택지 분석: 엔트로피에 대한 양적/질적 정의를 물리학자들이 내렸다고 하는데, 뒤에 definite numerical value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B) 선택지 분석: 주어진 물리체계에서 개념/요소의 가능한 재정렬을 고려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포함된 문장에서 'leave its overall appearance intact'를 주의깊게 읽었다면 전체적인 것은 보존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를 수도 있지만 이만으로 파악되기 쉽지 않은데 책상의 예시를 이해했다면 확실히 고를 수 있습니다. 책상의 요소들이 변화하는 것을 통해 예시를 설명하고 있으므로 요소=ingredients의 대용어 관계를 파악했다면 풀 수 있습니다.
(C) 선택지 분석: 많은 분들이 어려워 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엔트로피의 예시를 정확히 이해했거나 동시에 특정 어휘 의미를 파악했다면 풀 수 있습니다.
첫 째로 엔트로피의 예시인 책상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글로 길게 설명하는 것보다 그림을 이용해서 더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다만 여러분은 이 글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지문을 읽으면서 law entropy와 high entropy의 관계의 대립을(on the contrary) 책상의 예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책상이 깨끗했을 때 위에 있는 물건들을 마구 배열(재배열)하면 규칙성을 뒤엎는다(upset)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규칙성이 책상이 깨끗했을 때의 상태를 말함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이것을 낮은 엔트로피라고 합니다. 엔트로피가 낮다는 것은 지문 앞에서 '숫자가 적다', 즉 물건들을 어지렵혔을때 똑같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적다는 것을 의미함을 파악하셨으면 매우 이상적인 독해를 한 것입니다.
그 뒤에 on the contrary를 통해 책상이 더러운 상태에서는 물건을 재배열해도 더러운 것(mess)가 남겨져도 외형은 not 빈칸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것을 높은 엔트로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엔트로피가 높다는 것은 지문 앞에서 '숫자가 적다', 즉 앞 내용과 다르게 물건들을 어지렵혔을때 똑같을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함을 파악하셨으면 매우 이상적인 독해를 한 것입니다.
첫 째로 글을 명확히 이해했다면 "깨끗한 것이 어지러워지면 규칙성이 엎어진다. 그렇지만 더러운 상태의 것을 어지럽게 해도 외형 변화는 없으니 규칙성이 엎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문에서 엔트로피 개념에서 overall appearance intact라고 하였으니 appearance가 더러운 상태=더러운 상태이니 not disturb가 들어갈 수 있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100%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출제자는 이 문제에 대한 장치를 두었습니다. 그것은 지문의 upset이라는 단어가 not 빈칸과 반대되는 내용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upset이 뒤엎다, 어지럽힌다는 의미임을 알았다면 그와 반대되는 의미가 'not 빈칸'임을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은 공부할 때 감으로 근거를 찝어내는 것보다 정확한 해석과 독해(이해)를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이걸로 끝나진 않고, 여러분들이 문제를 풀면서 참고해야 할 것과 의문심에 대한 제 답변이 있습니다.
1. 'upset'이라는 어휘 하나로 변별을 하는 건 지나치게 지엽적인 '비평가원스러운' 문제 아닌가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no입니다.
왜냐면 출제된 어휘이기 때문입니다.
08년도 9평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경우 직접적으로 선지로 출제되었고 기타 지문에도 upset은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평가원 기출을 중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거지만, 그렇다고 여러분들이 틀리는 것을 평가원스럽지 않아서라고 탓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는겁니다. 이 문제를 통해 한 번쯤 배우시길 바랍니다.
2.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올바른건가요?
오답선지를 고른 분들 중 '엔트로피에 대한 배경지식'으로 푼 분들도 있을껍니다.
엔트로피=불확정성 혹은 열역학으로 간주하고 더 어지렵혀질수록 불확정성이 증가하거나 delta E가 증가한다고 해석에 not disturb를 고르기 전에 선입견이 본인의 지식을 가로막았을 수 있습니다.
수능 및 평가원 지문을 해결하는 열쇠는 절대 배경지식이 아닙니다. EBS라는 배경지식은 배경지식이 아닌 시험범위를 위한 공부이며, 지식에 대한 배경지식은 역으로 독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평가원이 추구하는 CODE는 배경지식을 이용한 독해와 풀이가 아님을 파악하기 바랍니다. 지문 안에 답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해설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해설을 할 때 배경지식이나 국소적 풀이가 아닌 글의 이해+어휘 문제의 근거를 통해 푸시는지 꼭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이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라며, 학습 방향에 갈피를 잡아드렸길 바랍니다 ^^
이솔루션(E-solution)도 사랑해주세요 ㅋㅋ
*이번주까지는 어떻게든 해보겟지만(장담은 불가 ㅠ) 다음주부터 약 2주동안은 일요일마다 연재되는 SD 고난도 빈칸추론 투척이 잠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사유는..시험양이 좀 많습니다..ㅠㅠ 수험생분들도 중요한 시험이 있는 롱런레이스를 하는데 도움을 드려야 겟지만 저도 사람이니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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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말 어법어휘가 이렇게까지 나올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와.. 대박;
이번 시험은 전체적으로 수능 훈련의 입장에서 상당히 좋은 시험이었던 것 같네요. 이걸 시험장에서 친 현역분들이 부럽습니다...
시험 종칠 때까지 c가 헷갈렸는데 결국에는 틀렸네요 ㅠㅠ 해설 감사합니다
배경지식에 의존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 요번 어휘에서는 아는 개념이라는 생각때문에 한결 편한 마음으로 독해한거 같아요ㅋ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42번 장문 빈칸이 헷갈리더군요...왜 adjustment인지...3번,5번 너무 헷갈려서...지문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승동님말씀대로지문에근거가잇다고보면flexibility에바로대응이되요ㅎㅎ그러면조정이라는의미로3번이되죠 미천한실력에감히그냥답달아놔봅니다..ㅎ
아아아...!!감사합니다 깨달았네요ㅋㅋㅋ 번뜩..!아아 그거였구나
풀때 adjustment를 너무 단편적으로만 본듯하네요.독해 그거 하나망 틀렸었는데 해결됬네요.감사합니다..!!!
평소에빈칸세네개씩틀리다오랫만에다맞아봤네요승동님덕분에ㅋㅋ딱이문제하나틀리고....
전 저거
와 엔트로피닿ㅎㅎㅎㅎㅎㅎㅎ 아는거넿ㅎㅎㅎㅎㅎ? 하다가
와 틀렸닼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이 되었죠
ㅜㅜ...
앞에 not을 그냥 지나쳐서 c선택지때문에 오답의 길로 들어섰네요ㅠㅠ
그나저나 어제 영어 이솔루션 구매했는데 기대되네요 감사합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