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을 위한 조언 수b 최저 92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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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b 최저한 92점은 나올 공부법? 입니다.
작년에 숭실대 단국대 국민대 등등 썼다가 올킬당하고 재수해서
고대기공 경인교대 한양대 미자공 등등을 생각하고 있는 재수 성공자 입니다.(표점
합 513)
이번엔 수학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오르비에 하위권이 있을까 싶다만….)
물론 제가 현재도 수학을 썩 잘하는것 같진 않지만…ㅎ
작년 현역때 5등급이었고 현재 3등급입니다.(30번하고 나머지 하나 실수로 틀리뮤ㅠ) 이번에6,9월은 모두 2등급이구요.
제 공부법대로 하신다면 못해도 92점은 맞으실 겁니다. 힘드시겠지만…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 시작 전에 말씀 드리는건데 이건 하위권을 위한 글이고 제가 상위권인 것도 아닙니다. 기분상하는 댓글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해요 ㅠㅠㅠ
일단, 제 얘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저는 초1부터 고2까지 11년간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삼학년때 선생님으로부터 너는 이성적으로 이 성적으로 인문계 못 간다며 공고를 가라는 권유를 들을 정도였으니까요. 엄마한테까지 전화로 아드님 공고 보내라는 소리를 했다더군요.
결론적으로 망할뻔했습니다.
고등학교 내신도 4.96 입니다. 이것도
고3때 노력해서 5등급 끝자락인거 끌어올린겁니다.
아무튼 이정도면 된거 같군요 ㅎㅎ 드럽게 공부 안한거 인증 헤헤헤
그렇게 고삼을 올라가니 막막 하더군요 뭐부터 해야하나….
그때 과외를 다니고 있었고 선생님으로부터 수1부터 다시 해야 한다고
하지만 적통 기벡 진도도 나가야 하니 수1 수2는 저혼자
하라더군요 하지만 제버릇 개못준다고 제가 그 말을 들었겠습니까?
해야한다는건 알았지만 뺑뺑이 놀았죠 (물론 지금와서 회상해보니 그런거지
그때 당시에는 나름 노력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여차여차하여 기출 문제집을 풀 시기가 오더군요. 이것도 어영부영 풀었습니다.
어영부영 모르면 답보고 (태반을 답을 봤습니다.) 풀이도 제대로 안보면서 무작정 풀어서 맞으면 잘했다고 생각하며…
당연히 수학 등신이 되었습니다. 수1공포증이
생기고 적분포비아도 함께 생겼습니다.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다 끝난 후 더군요. 그렇게 수학을 5등급 맞았습니다. (백분위는 46%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위에 썼듯이(당연하게도)올킬당하고
넌 오래 대학을 간다는 점쟁이의 말을 믿고 정시 썼다가 또 돈이나 날리고(그 점쟁이 참고로 저 여친도
생긴다고 했습니다.부들부들)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재수는 기숙학원에서 했습니다.
또 저꼴 날까봐요 ㅎㅎ
가서 멘토링쌤을 만나뵜어요 뭔 멘토? 해주시는 쌤이 따로 계시더라고요
암튼 그랬더니 상황이 좀 안좋다며 당장 수1부터 시작해서 3월까지 기초 끝내라며 신신 당부를 하셔서 시작했습니다.
그때는 수능 망하고 난 분들이 더러 그렇듯 불타고 있어서 더 빨리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3월 중순쯤 끝내고 아… 이제
뭘 해야하나 싶을 때
학원에서 수학의 신 이라는 친구가 조언을 건네주더군요.
기출을 하라. 기출이 너를 구원하리라.
계시처럼 받들었습니다. 기출을 시작했습니다. 2010꺼부터 2013까지
6.9.수능 한바퀴를 돌리고 그친구를 찾아갔습니다. 2014는 제 실력확인을 위해 남겨둠(본거지만 본게아니기 때문에…)
이제 뭘 해야 하나이까
그친구가 그러더군요
한번더하라
그래서 했습니다.
이짓만 2번 반복 더했어요.
그랬더니 당연하게도 거의 모든 모의고사에서 만점이 나왔습니다.
좋은 문제들(각 모의고사당 10문제정도?)는 그 친구한테 가서 풀이법 조언도 받고
또 다른 수학 잘하는친구한테도 받고 문제집풀이들도 확인해보고 했습니다.
드럽게 귀찮았지만 했어요.
그리고 9월을 보았고 전 기적을 보았습니다.
6월은 범위가 좁아서 그렇다 쳤어도 9월에서 2등급이란 숫자를 받다니. 학원
뛰어댕겼습니다. 비록 국어가 살짝 미끄러졌지만….
그렇게 그방법이 된다는걸 깨닫고 저는 수능때까지 하여 수능 때 두개를 틀리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한 개를 실수로 틀리고 30번을 틀린거 말고는 다맞았는데도 3등급이라니 좀 억울하지만 그래도…
감지 덕지죠 작년에 비해서 ㅎㅎ
이제 이게 왜 되는 방법인지 저의 생각을 좀 피력해보겠습니다.
1.
시간 단축이 됩니다.
저같은경우 고난도3문제 말고 거의 기계적으로 쉭쉭 풀게 되더군요. 2014기출 풀 때 확실히 느꼈습니다. 빨라졌다는걸…
2014 현역때 수능볼 때 마지막장을 못봤는데 마지막장을 고민하고
심지어 30번까지 모조리 풀었습니다. 그때의 기분이란…ㄷㄷ
2.
고난도3문제 말고 틀릴리가 없게됨
실제로 틀리지도 않았구요. 아 수능때는 떨렸는지 실수를 했지만…ㅠㅜ 떨지마요ㅜㅜ
분석을 하다보니 비슷하더라구요 처음엔 못느꼈는데 내는 문제의 개념이 비슷하다는걸 느꼈습니다.
비슷한문제 많이 푸니까 당연히도 맞았지요.
뭐, 이정도인거 같네요.
글 마치기가 쫌 어색하네요 ㅎㅎ
아무튼 이글 보고 건승하길 빕니다.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고 쪽지도 주세요
다보시구 댓글도 달아주세요ㅎㅎ 메인에 떠보고싶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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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논술 학원 다닐 생각입니다. 학교는 연대,성대,한양,서강,중앙 넣을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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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가능한가요 3등급인데 소화가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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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김기원쌤 선택했는데 오태형쌤 반 먼저 마감되서 조금 불안하네요ㅠㅠ괜찮겠죠>?
정말 축하드려요!!! ㅋㅋ체계적인 공부법이네요 ㅎㅎ
이거 진짜 공감 정말로 근데 오르비에 올라올만한 글인가? 오르비보다는 중하위권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같네요
그렇죠ㅠㅠㅠ 너무 하위권만을 위한 글이었나..
공감 ㅋㅋ 무슨 오르비가 상류층만을 위한 특권도 아니고
제가 그런 의미로 쓴건 아니엿는데요 저도 공감이라고 햇지 않습니까? 저도 예전에 저렇게 공부햇던 사람으로써 실질적으로 중하위권이 가져야할 마인드를 잘 써놓은것 같아서 글 잘써주셧다는 투로 얘기한건데 그렇게 기분이 나빳나? 그리고 나 공부 잘하니까 댁이나 걱정하시죠?
극혐이든지 말든지 나도 하위권부터 공부 열심히 해서 이렇게 올라왓고 저 글에 정말 공감하는 사람으로 맞는말 한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내 댓글에 좋아요 누르신 세분도 오르비부심부리는 사람들인가보네 어휴 나도 공부로 부심부리는거 엄청 싫어하는 사람이야 어휴 이렇게 또 쓰면 훈장질이라고 하실까바 무서워서 더 못쓰겟네 미안 근데 나이는 많이 안먹엇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껄껄
대학 안갓어'요' 나이 안많다고 햇잖아'요'
대학을 올해 들어가니까 오르비 와서 정보도 보고 하려고 왔지 '제'가 안그럼 왜 여기서 글을 읽고 있겟어'요'? 그리고 중하위권이란 말이 그렇게 거슬리시면 저처럼 공부를 해서 올라오시던가 오르비 할 시간에 나는 꽁짜로 성적 올라온줄아나
실례가안된다면 어디학교쓰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 92점이 중하위권용이라고 하시는거보면 대단할꺼같은데
죄송하네요 저는 공부로 부심 부리기 싫어서 실례가 되는것 같네요^^
그렇게 위에 다부리셔놓고 이제와서 부심부리기싫다라ㅎ 안들어봐도 싸이즈가 나오네요^^
넵 제 사이즈 알았으면 정신승리하신 것 같으니까 인생에선 제가 승리할게요 ^^ 그럼 안녕히 주무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먼저 반말하면서 시비건게 누군지 모르겟는데요 저 친구도 넘치도록 많고 인터넷에서만 사는 참고로 저도 첫 수능에서 칠십점대의 성적을 받고 다시 공부해서 올해는 백점을 받았는데요 제가 칠십점 때 받은 때 저도 제가 하위권이라고 생각햇엇습니다 그만큼 독기 품고 공부햇고요 순간 화가 나서 님에게 그렇게 말씀드린것은 죄송합니다 원래 의도는 그런게 아니엿는데 님이 반말까지 하면서 한심하다고 하셧는데 그 말에 갑자기 기분상햇습니다 그리고 저 학교에서도 반장 선도부 학생회 할만큼 교우관계원만합니다 정말 진심으로 얘기하는데요 진짜 정말로 공부 열심히 하면 오르니까 이 글 쓰신분도 그렇고요 혹시 자신이 중하위권이라고 생각하시면 공부 열심히 해서 앞으로 이런 글 쓸 수 잇는사람이 되도록 하세요 마지막으로 기분나빳으면 죄송합니다 원하신다면 댓글 다 삭제할게요
무슨 오르비가 상위권들만이 사용할수 있을만한 대단한 사이트인것처럼 말씀하시네요.ㅎㅎ
그리고 기분나빳으면 삭제할거라 하셨는데, 님 댓글은 소위 "님 기준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들으면 누구나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요?..
공부 열심히 해서 이런 글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라니.... 그저 웃음만 나옵니다.^^
얼마나 성적 많이 올리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님이 하신 말의 자격이 "성적"이라면, "지금의 님"에게도 방금 님이 하신 말 그대로 돌려드릴 수 있을 "자격"갖추신 분들 오르비에 차고 넘쳤다는 것만 알아두시길...
(사실 예~전 오르비는 지금 센츄성적이 가입조건이었다는데 그랬다면 님은 예전에 오르비 하지도 못하셨을텐데..ㅎ)
수만휘에도 올려줘여
수만휘! 아이디가 없어요ㅠㅠㅠ 가입해야대나 ㅎㅎ
하위권에게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정말 축하드리고 정시 붙길 바랄게요!!! ㅎㅎ
92점일단 찍고 가겠네요ㅋㅋㅋㄱㅅㄱㅅ
노력많이하신듯..ㅊㅋㅊㅋ
정시건승하세요!!
정시3승 예상합니다
정시대박나세요ㅋㅋㅋ
서울교대아쉽네요내신ㅠㅠㅠㅠㅠ
진짜마음먹고공부하신것같아요ㅊㅋㅊㅋ
수학풀때답지....진짜끌리죠ㅋㅋㅋ
수학실수아쉽네...그래도ㅊㅋ
경인교대쓰시기는아까운데ㅠㅠ 교대가고싶어시는가봐요ㅋㅋㅋ
인생 편하게 살려고 하는거죠 ㅎㅎ
ㅊㅋㅊㅋ해요ㅋㅋㅋ
공부법이 2010~2013 기출 두번돌리신거?
노 베이스에 기출 4개년 두번 돌려서 수b 92점확정이면 모두나 가능한 방법은 아닐듯
노베이스는 아니구요! 기본서 한번 돌리고 했어요 ㅎ
전범위 기본서 한번씩만하셧나요?
옣ㅎ 근데 고3때 전직 교수님한테 과외들으면서 조금 익혀놔서 편했죠 ㅎㅎ
저랑비슷하네요 저도50프로대백분위로올해재수해서 6월9월1등급맞고 수능은 30번 안풀어서2등급나왔네요ㅠㅠ 표점은514나왓구요
수학은..88점까진진짜어렵지않다는걸느꼈어요. 나머진문제들은계속반복일뿐....여튼 정시성공하시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저보다 1높으시네 헤헤 같이 성공해요
오르비에서 도움안된데 캬 서울대성님들ㄷㄷ
그러니까 포인트만 해서
3월까지 개념확실히하고
그다음부터는 기출만계속 풀라는거 맞죠?
아마..맞을껄요...?ㅋㅋㅋㅋ
3월까지 기초끝낸다고하셨는데 그렇게 단기간에 개념공부어떻게 끝낼수있나요
고삼때 저는 수학 과외를 받아서 대충은 개념이 들어가있던 상태여서요 ㅎㅎ 열심히두 했구요헤헤
기출문제만 푼다고 성적 올라가는 거 아닙니다.
기출문제를 푸는 이유는 어떤 형태의 문제들이 나오고,
수능 수학에서 요구하는게 무엇인지 인지하는 정도입니다.
정작 점수가 오르는 것은 그걸 알고 다시 개념공부를 했을 때
제대로 된 베이스(체계적인 사고 방식)가 쌓이는 거고요,
이게 수반되어야 3~4점 문제를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습니다.
p.s 재수 시작할 때 수학이 5등급이었고, 다음 수능에서 1등급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수학의 매력에 빠져 수학과 전공했고요, 태클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죄송한데 기출 풀 때 어떤걸 염두에ㄴ두고 어떤식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문제에서 물어보는개념이랑 문제에서 그 개념을 어떻게 꼬아냈는지?? 말로 잘 설명을 못하겠네요ㅠㅠ 저는 사실 풀어보니까 어!이거 이거하고 비슷한데?! 그런식으로 해서...ㅎㅎ
크게 3가지로 보시면 됩니다.(대단원, 소단원, 상세 파트)
3~4점짜리 문제를 보면 보통 2가지 혹은 3가지 정도 개념이 혼합되는데
이 3가지가 혼용되어 출제되죠.
ex) 대단원개념-상세파트, 소단원개념-상세파트 이런 식으로요.
여기서 상세파트는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겠죠.
계산을 해서 어떤 답을 구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고득점으로 가는데 있어 정작 중요한 부분은
대단원과 소단원의 연결관계를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씀드리면 수학 교과 범위 안에 있는 모든 단원은
정확한 필요성에 의해 존재합니다.
그래서 그 필요성과 쓰임새를 알면 모든 문제가 쉽게 풀립니다.
(문제를 읽어보면 출제자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알게 됩니다)
추가로 말씀드리면
저 같은 경우 2002년에 수능을 봤기 때문에 그렇게 공부를 해야 했고요,
현재 수준이라면 기출문제를 잘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차이가 많이 납니다.
당시에는 수학 2문제 틀리고 백분위 0.4% 이내로 나왔거든요.)
수학전공이라니...ㄷ 태클은 아니구요ㅠㅠ 노베이스는 저도 반대하는데... 저두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ㅜㅜ) 재수 시작할때 수1부터 기초 꼼꼼하게 한번 다졌어요... 글...봐주세요ㅠㅠ 부족하지만..ㅠ
어...이거 yukhyunsoo님한테 한말인데 댓댓글이 안되네...
기출 돌린 시기는 3월 전인가요?
개념이 완벽하다 싶을때 돌렸어요 ㅎㅎ
지금 저랑상황이똑같네요. 고3인데 빨리 개념을해야겟네요
92가3등급 쿨럭..
와 좋은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