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에 대해 araboza2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56596248
한수 모의고사 시즌2 1회차 후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ㅎㅎ 한수 프렌즈 diene 입니다
[총평]
아주 여럽지는 않으나 쉽지도 않은 평이한 난도인 것 같습니다.
지문 자체가 아주 어렵거나 생소한 소재는 아니지만 몇몇 문항에서 핵심 주장과 키워드를 제대로 독해하지 못했다면
많이 고민하거나 틀릴 수 있는 문항들이 다소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독서와 문학에서 연계지문이 꽤 있었으나 간접연계 또는 비연계 지문들과 병치해 두어서 실전 연습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난도 : 3
(2209 난도 : 1 / 2211 난도 : 5)
적당한 난도입니다
점수 : 84 (OMR 포함 80분)
(틀린 문항 : 8, 11, 12, 16, 23, 37, 45)
(아직 허수 ㅎㅎ)
문항 구성
독서 : 독서론 / 철학(가/나 형) / 법 / 기술
문학 : 고전시가 / 현대소설 / 현대시 / 고전소설+극(시나리오)
[세부 리뷰]
<독서>
1. 독서론 - 독서 일지
어렵지 않은 독서론 지문입니다.
크게 복잡하거나 추론을 요하는 문항은 없었습니다.
[맨큐의 경제학]이 예시로 나와서 많이 반갑군요 ㅎㅎ
(주목할 문제 : 딱히... )
2. 철학 (가/나 형) - 덕과 지식사의의 관계 / 플라톤의 이성관 및 비판
작년 수능과 유사하게 철학적 논제에 대하여 (가) 지문에서 설명하여 주고, (나) 지문에서 필자의 비판이 등장하는 구조로 서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일반적으로 (나) 지문에 힘이 실리는 데에 반해 (가) 지문에서도 전통-비전통의 대립구조가 등장하고 있어서 다소 무게가 있는 지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각 대립구조 및 비판점의 핵심 포인트를 파악하지 못하면 6번 / 8번 문항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요..ㅎㅎ)
(주목할 문제 : 6번, 8번 - 핵심 주장 / 포인트 파악 중요)
(+ 특히 6번-1 행위 시점에 대한 판단, 8번-4 '만족'과 '존재'의 구분은 다소 까다로웠습니다 ㅎㅎ)
3. 법 - 정당방위와 긴급피난
매우 친숙한 주제입니다. LEET 지문 공부를 해보신 분이라면 아마 많이 들어본 소재일 듯 합니다.
지문 자체의 무게는 타 지문보다 약한 편이지만 항상 그렇듯 두 내용의 차이점과 '예외' 상황을 주의하여 읽어야 문항을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없을 듯 합니다.
(주목할 문제 : 11번, 12번 - 전제 이탈 선지 주의 / 예외상황 판단 주의...!)
4. 기술 -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오랜만에 등장하는 정보관련 지문인 것 같습니다. 내용은 정보처리 관련이나 구체적인 방법을 이해하는 것 보다 '문제-해결' 구조에 초점을 맞춘 지문입니다. (전형적인 기술지문과 포인트가 동일하죠)
어떤 문제점과 제한사항이 있어서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제대로 파악하며 독해하였다면 기술지문 치고는 크게 어렵지 않았을 듯 합니다,
(주목할 문제 : 16번, 17번 - 핵심 포인트(문제-해결) 판단 / 전제이탈선지 주의)
<문학>
1. 고전시가 - 정약용 [타맥행] / 작자미상(?) / 박인로 [누항사]
고전시가 치고 크게 어렵지 않은 지문 입니다.
세 지문 모두 비슷한 소재로 전개되어 나가고 있고 보기에서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적당히 주었기에 독해나 내용이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딱히.. ㅎㅎ)
2. 현대소설 - 채만식 [논 이야기]
직접연계 작품이고 수능특강에 실린 부분과 비슷한 부분을 다루고 있어 연계공부를 하신 분들은 쉽게 알 수 있었을 듯 합니다. 다만 내용일치 문제들에서 작품의 구절을 정확히 독해하여야 제대로 정오판단을 할 수 있는 선지들이 몇개 있어서 지문을 빠르게 읽어나가며 문제를 처리해야 했던 세트입니다.
(주목할 문제 : 23번 - 저는 '형편이 어려움에도...' 이부분이 틀렸다고 생각해 바로 넘어갔는데.. 지문에 그대로 있더군요 ㅎㅎ 저처럼 아는 내용이라고 대충 읽고 쉬운 문제 틀리지 마시길 ㅎㅎ)
3. 현대시 - 이준관 [구부러진 길] / 나희덕 [빗방울, 빗방울]
매우 친숙한 시 입니다. 크게 추상성을 띄거나 심오한 내용을 담은 시어들이 없어서 보기에서 주어진 내용대로 따라가며 읽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27번 정도..?)
4. 고전소설+극 - 작자미상 [옹고집전] / 황조윤 각본, 추창민 각색 [광해]
유명한 소설 + 매우 유명한 영화 시나리오라 독해에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읽으며 예전에 보았던 영화 장면이 그대로 떠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진짜인물-가짜인물 관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보기>로 주어서 해당 포인트 중심으로 읽으면 정오판단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내용일치 문제의 경우 아주 깊게 들어간 편은 아니라 지문 읽으며 동시 처리 가능하였습니다.
(저 영화 안보신 분은 없겠죠..? ㅎㅎ)
<언매>
1. 언어 - 시제표현 / 음운변동 / 피동표현 / 중세국어 특징
타 회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이한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정오 판단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각 문항별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각 선지들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지 점검해 보면 언매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주목할 문제 : 37번 - 음운변동 분석 연습 / 39번 - <보기> 문장 특성 분석하기 좋음)
2. 매체
크게 어렵지는 않은 문항들 입니다. 각각의 문항 간 유기성이 적어 문항순서대로 지문을 발췌독 하며 풀이하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저처럼 자의적 판단으로 선지 처리하다가 틀릴 수 있으니 정확히 근거 확인하며 정오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다 쉽다고 적어버렸는데 실제 시간재고 풀때는 그렇게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ㅠ
다음주는 더 좋아진 실력으로 돌아오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 정오표 0
수능은 성적 정오표를 보려면 따로 평가원에 문의를 해야하나요? 국어 가채점표를...
-
언매 0틀 86 0
2 뜨나요..???????
-
딴과목은 그대로 쓰면되는데 국어도 그냥 쓰나
-
메가에 문항 별 점수가 잘못 등록이 되어있었나???
-
고1이후로 한번도 1등급 받아본적 없는데 한번만 받아보자좀…
-
1월부터 트레드밀로 시작하는거임? 물1마냥? 글고 서바시즌엔 물1처럼 20세트 넘게 나옴?
-
얼,,얼버기,, 3
분명 8시에 알람 맞췄는데 시간이
-
내가 86~7점인가 그랬는데 백분위 98 뜬 거 보고 진짜 놀랐었는데
-
98 아님 97일 거 같은데 화작 100이랑 섞이는 구간이 100컷일 듯
-
있으면 후기 좀..
-
쌩노베 또는 수능 공부 처음 하는 거면 몰라도 현강 듣는 거 자체가 시간 낭비임...
-
이럼 동국대 보러갔지 화가난다.. 통수 맞음 모논 기하 모든문제에있었는데 소문항...
-
교문부터 학부모 못 들어가게 통제하나요?
-
ㅠ
-
그래도 81인데 2는뜨겠죠?
-
부모님 설득 어케 하심 ... 그리고 동기들한테 말하셨나요 일년 잘 다니긴 했는데...
-
아최저떨 0
성대 경희대 다 한문제 씩 때문에 떨당했는데 걍 갈껄그랫나 ㅈ같다
-
지2 하지마요 3
하 지 마 요
-
동국대 3번답 4
마지막에 무슨 440+960ln3/2 맞노
-
미적이랑 겨우 한 문제 차이라고?? ㅅㅂ 미적 27번부터 식은땀 흘렸는데
-
1컷92가 희망사항이긴한데 23때마냥 오를까봐 쫄림,,,
-
세계사 내신 1등급이었어서 도저히 화1 못해먹겠음 아님 그냥 화1 계속 할까요ㅇㅇ?...
-
성대 논술 ㅈㅂ 2
보러가는 중인데 7시간 준비하고 붙여달라는 거 양심 없긴한데 수능 영어 ㅈ박아서...
-
지2특 6
처음 배울 때는 천체가 킬러같음 조금씩 고이기 시작하면 유체가 ㅈㄴ 막막해짐 그...
-
이번 수능에서 수학 2를 받고 다른 과목은 4 언저리로 받았습니다. 시대인재와 같은...
-
작수 찍맞 10점 3등급 올해 찍맞 11점 2등급 우하하
-
ㅎㅎ
-
세지) 암기 달달+ 적절한 자료분석 개념의 유기적 연결 사문) 개념 적음 시너지는...
-
진짜 작았어서 충원률 짐작도 안 감... 우리 고사실이 끝일 건 아닐 거잖아...
-
좋은 질문입니다! 결선투표제의 구조와 해석을 깊게 고민하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
너무 아까워 너무 아까워 너무 아까워 하.. 조금의 차이로 실패가됐어
-
언매 3컷 1
82점이면 3 될까요..?
-
수능날만..좀 못봐서 그냥 이대로 대학 갈까 생각중인데 공대는 서연고 서성한 까지만...
-
학교 네임밸류가 중요해서 과는 상관없습니다 학교를 최대한 올리고 싶습니다 현재...
-
탐구 하나만 보는 곳 가면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
미적77이 문과 3.5%? 인거 보고 좀 띵했음 80이면 2.8%....
-
학벌도 볼라나...사문 원툴인데
-
사수생ㄱㅊ? 8
04년생 문과 23학번이고 올해 2학년 마치는데 내년 수능보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오후 고대 논술 0
보통 몇시까지 고사장 들어가나요? 논술이 처음이라..
-
고2 뉴분감 0
올해수능 공통 14 20 21 22 틀렸는데 뉴분감부터 시작해도 됨...?
-
작년보단 낮겠죠? 경한 어떻게 되려나…
-
화작 83 확통 85 영어 2등급 생윤 74 사문 84 백분위입니당..
-
모두 수능치느라 고생많았습니다~
-
과학탐구 이새끼들은 한번만 삐끗해도 인정사정없이 나락보내네 ㅅㅂ
-
지2 어때요? 12
그냥 궁근해서
-
22 29 30 세개남으면 뭐부터 푸심? 요즘 22부터 푸시는분들이 많은거같아서 질문 남깁니다
-
아마도 다 풀어야.. 거의 만점이어야 합격권이겠죠? 제 얘기는 아니고 친구가 봐서
-
3번 문제에서 " [문제1]의 제시문과 [문제2]의 자료를 모두 활용하여..." 이...
-
경희대 수리논술 19
어떠셨어요
-
오늘 뭐할까요 13
너무 심심해요 !!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