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전 이 설 [1054573]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2-10-10 18:47:15
조회수 25,036

문학에서 20분 초반에 끊는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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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제 막히면 넘기기


문학은 풀다보면 가끔 자기 생각에 갇혀서 시간만 녹고 정작 풀이에는 도움이 안되는 사고를 반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괜히 붙잡고 있기보다는 다른 쉬운문제 먼저 다 쳐내고오기!


2.운문 해석에 너무 진심이지 말기


시에서  최소한의 상황맥락은 뽑아와야 하지만 알 수 없는 구절에 집착하거나 보기 관점에 따라 해석의 여지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시는게 좋습니다  변하지 않는 사실관계만 파악하기!


3. 선지가 무슨 말인지 무슨 의도로 낸 문제인지 파악하기 (***)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렵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해보자면 22수능 거산호 시를 모두 기억하고 계실겁니다


문제에 이런 선지가 있었죠 "화자가 창을 통해 산을 바라보는 것은 선망하는 셰계와 분리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대부분 이 문제를 틀린 학생들은 '어쨌든 창을 기준으로 나랑 산이 나뉘니까 분리된거라도 볼 수 있지않아?' 라고 반론합니다


하지만 선지를 정확히 읽으신다면 평가원이 물어보고 싶었던것은 창을 통해 산을 바라보는 '행위'가 분리된 이미지를 보여주냐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너무나도 이상한 선지가 되어버립니다 화자가 산을 바라보고 있었던것은 산을 지향해서,좋아해서인데 그 행위가 산과 분리된 이미지라고 볼 수 없는거죠


이 밖에도 수많은 문학 문제들이 선지를 똑바로 읽지않고 자신의 생각을 끼어넣어 다른 의미로 해석하도록 장치가 되어 있습니다


문학은 상황맥락+선지해석 +보기관점 파악 이게 전부입니다 다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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