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판에서 못 나오시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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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을 다소 과격하게 쓴 감이 없지 않지만, 제가 딱 수능을 여러 번 보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미련만 가지고 있는 그러한 케이스였습니다.
재수를 해서 인서울 중위권 공대를 다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의치대 목표로 수능을 다시 준비했고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다시 공대로 복학하는 것과 교대로 입학하는 것 사이에서, 교대로 진학해서 다시 반수를 준비하자고 결심을 하고 다시 교대로 진학하였습니다.
교대 입학 후 1학기까지만 해도 무조건 의치대 진학만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는 "매우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어떠한 이유로 반수를 포기하게 되고, 내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를 더욱 심화해서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3학년 2학기가 끝나가는 현재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1. 개인 과외로 월 300~400만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었으며,
2. 예전부터 관심있던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3.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제가 전공하고 있는 '교육'을 엮어서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4. 학교 현장에 나가 교육실습을 하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도 있었습니다.
5. 또한, 왜소한 체격이던 컴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운동을 열심히 했고 지금은 어느 정도 건장한 체격을 갖추었습니다.
6. 재테크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여 코로나 시국에 과외를 하며 모은 돈으로 재테크를 하여 1억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의치대 목표 반수를 포기하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니, 합리화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하는 학자형과는 거리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남들 앞에 서서 내 생각을 발표하는 것에 큰 강점이 있고 좋아한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도 매우 잘 맞는다고 느끼기도 했고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의치한약수와 같은 전문직에 종사하는 것만이 반드시 행복해지는 정답은 아니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못 얻어서 의치한약수에 진학하지 못하게 된 분들께 이런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은 넓고 우리가 모르는 분야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 1년 더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솜씨로 적어봤지만, 한 분이라도 제 글을 보고 느낀 점이 있다면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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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냉삼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
과외로 월 수입 300~400은 어떻게 하시는 건가요
학원 두 타임 뛰면 기본급여만 80x2임
3시간30분 수업
과외 80정도 5개만 굴려도 400그냥 벌고
이빨 털어서 100짜리 4개뛰면됨
대신 수명 짧을 수도 있음
과외 80이 어떻게 잡혀요..?
과외 주2회 2시간짜리
경력 + 아가리털기
상세하고 자세한 커리큘럼 안내 및 학생 상태분석
문제점 해결방안 (강의, 강사 추천 문제집 추천)
상황별 대응방식(반영비 기조 취업시장 분석)
취업 시장 분석은 주변에 설공이나 현업 게발자
금융인 로스쿨, 현직 변호사 회계사 등등
현업에 계신 분들 인터뷰 따서 애기들 진로 방향 잡아주고 학부모 의견도 취합하고
거기에 맞춰서 가장 현실적인 입시방안 제시하고
안되는건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고
'짜를테면 짤라라 근데 나 아니면 네 새끼 좆된다'를 굉장히 고급지게 표현하면 됨
면접 보러가면 당일에 입금완료 ㅇㅇ
이걸로 스카이 학벌 아닌데도 과외비 존나 땡겨먹음
ㄷㄷ 이쪽에 타고나신 듯..
20년난 일찍 태어났으면 사기쳐서 한탕할텐데 까비
주말을 갈아 넣으시면 됩니다.. 토,일 10시간씩 수업합니다.
오르비가 유독 메디컬에 집착하는 커뮤라는걸 깨달아야됨 ㅋㅋ 상위권대학도 가면 좋지만 못가더라도 수능공부할때의 태도가 정말 좋았다면 그 태도로 어떤 대학을 가더라도 수능이 아닌 곳에서는 필연적으로 결과를 낼거라는 걸 깨달음 이번삼수로..
동의합니다.
스랖은 거의 의랖인데..
오르비는 입시사이트 치고는 심하지 않은 듯..
1년동안 불태웠는데 .. 이글보고 위로가 되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원서 넣기 전까지 푹 쉬시고 여행도 다녀오시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시간을 갖기를 추천드립니다.
수능판이랑 사회생활 동시에 멀티하는 내 인생 진짜 ㅂㅅ이면 개 추ㅋㅋ
제 친구 중 고대 공대 다니는 친구도 졸업을 앞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의대에 미련이 남아있어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그 당시에 한 끗차로 못 가서 더 아쉬움이 남나봐요.
이건 ㅂㅅ이 아니라 십갓인데...??
근데 여기 눈팅하다보면 365일내내 의치한약수 타령이라 전문직 집착심해지는것같아요 저도좀그렇고
실제로도 전문직의 메리트가 좋긴 하죠. 블라인드라고 직장인 커뮤니티를 보면 대기업 다니다 다시 의대 준비하시는 분들이 간간히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치대를 못 가게 되더라도 각자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분야가 반드시 존재할 것이라는 겁니다. 그 분야를 찾을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사회생활을 경험하길 바란다는 것입니다.
6평 메쟈의 9평 한양의 수능 ㅈ망
삼수 반수할 가치 있을까요..
저보다는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재수 하면서 원하는 성적을 못 얻은 이유를 조금 더 고민해보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랑 같으시네요..저는 일단은 좀 쉬다가 무휴반이라도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대생 아니신가요ㅠㅠ
솔직히 제 능력 재능에 비해 너무 못가는거 같아서 억울하고
주변 친구들 보면 더 회의감 들어서 힘드네요ㅠㅠ
저도 69 수학 100인데 어제 80점대 받아서 한참 울었네요.. 그냥 시험지가 저랑 잘 안맞았다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인설의 가는데 삼수 정도는 해볼만한 것 같기도 하고.. 님도 실력은 충분히 있으신 것 같으니 푹 쉬시다가 한번더 시도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6, 9평 모두 서성한 공대 라인 쓸 성적이었다가 수능 때 국어랑 지구과학을 특히 망해서 중앙대 버리고 아쉬움에 쌩재수 했거든요. 올해도 6평 서성한 공대, 9평 약대 성적 나오다가 수능때 등급이 한두개씩 내려가버렸어요. 트라우마인지 징크스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수도 2번이면 실력이라고 하잖아요. 3수를 해도 똑같은 루틴이 반복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렇다고 당장 수능 성적에 맞춰 가자니 자존심과 주변 사람들의 기대, 관심에 부응을 못할 것 같아 너무 쪽팔리고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ㅜㅜ
선생님 저랑 똑같으시네요.....
저도 지금 삼반수할까 고민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관심에 신경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들이 사실은 정말 아무 의미 없다는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변 시선을 생각하지 말고, 정말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수하고 수능성적 매겨보니까 평소 성적보다 다 한등급씩 내려갔더라구요.
정말 너무 아쉬워서 사실 삼반수 하고 싶긴합니다
근데 이 문제 가지고 가족한테 물어봤더니
선생님이랑 똑같은 말씀하시더라구요...
세상은 수능밖에 있다면서
사실 너무나도 맞는 말이고
제 전공분야를 잘 가다듬으면 얼마든지 잘 먹고 살 수 있는데
참 모르겠습니다,,,
진짜 너무 아쉽고 해서 몰래라도 준비해볼 생각이기도 해요 사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의치한에 대한 큰 열망이 있는것도 아닌데
사실 학벌에 집착해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아서 정말 헛된 쏟아붓기가 아닌지 고민도 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재수때 모든걸 쏟아부으면서 공부해보지 못했던것도 너무나도 아쉽구요...
그렇다고 해서 삼수때는 그럼 달라질거냐? 이말에도 동의를 못하겠는
저 자신이 너무 싫네요...
저만 그런 게 아니였네요..저도 같은 상황입니다..일단 이번에 대학은 가고 삼반수하려고요..진짜 입시판 너무 미칠 거 같아요
수능중독이라는 게 별게 아니더라고요. 재수하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으면 그때부터 시작인듯 해요
진짜 어떡하죠...저 인간관계도 다 버리고 공부에 올인했는데 진짜 너무 죽고 싶어요ㅜㅜ...잠도 한숨도 못 잤습니다...
몇 년 전 수험생이던 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수능 밖에 있다."라는 말이 머리론 이해가 가지만 가슴 한 켠엔 자꾸 미련이 남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재수맛쿠키님은 정말로 메디컬을 가고 싶은 것인지 그저 오르비에서 매일 치켜세워주니까 가고싶다고 착각을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사 너무 좋은 직업이고 갈 수만 있다면 가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 당장은 오르비를 끄시고 여행도 다니고 책도 많이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인설의대를 가고싶어서 몇년째 수능을 보고 있는데
처참하고 처절한 심정입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 수학 생각만 하면 가슴을 찢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네요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감히 짐작할 수 없지만,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이미 충분히 멋지고 똑똑한 분이시니 앞으로의 모든 일들이 잘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제 의대는 의사 사명감보다는 그냥 직종 정해진 자영업자 하러 간다는 게 맞는 듯 의대 진학하는 애들한테 물어봐도 사명감 같은 거 보다는 안정성, 수입이 주된 이유니깐 물론 수입도 10년 뒤엔 잘 모르겠네ㅋㅋ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사명감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ㄹㅇ
맞습니다. 저는 의대 성적 줘도 의대 안간다고 말하는데 미친놈이라고 하더라구요... 의대가면 분명 좋겠지만 전 고통스럽게 살다가 자퇴할게 뻔하기도 하더라구요. 정년이 없는게 좋긴 하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거 하는게 맞다봅니다. 다른 곳에 재능이 있을 수 있구여. 그래서 전 내년에 미대 준비를 좀 하려고 하네요 ㅋㅋ
맞습니다. 미술 쪽으로 재능이 있으셔서 부럽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진짜 멋진 글 감사합니다
많은 걸 깨닫고 갑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뿌듯합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수능을 잘보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능을 못본다고 행복하지 않은 것이 아닙니다..수능만 잡고 있으면 수능이 곧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데, 그 이후의 세계도 있어요. 수능이란 시험은 언제든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고생들 하셨고, 사실 매순간의 행복을 들여다보는 시간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자신감은 본인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이지, 수능등급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부 동의합니다. 특히 막줄은 더욱 공감이 가네요.
내년에 성인이 되는 입장으로서 첫길을 잡아주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수능 점수에 미련이 조금 남았었는데 떨쳐낼수 있게 된거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우선 한 해 동안 치열하게 공부하시느라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낭만이 있는 20살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부럽네요..)
1
될 놈은 어디서든 되는 듯 ㅋㅎ
될놈될의 원천은 자신감(어쩌면 근자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머리로만 생각하지 않고 실행으로 옮겨야..
세상은 넓고 모르는 분야 많은거 ㅇㅈ. 3년전 막 대입시 시작할때쯤 지식in 내가 대입관련해서 답변한것들 봤는데 (의치한 아니면 답없다는 투로)우물안의 개구리 그 자체였음 지금도 그럴지도 모르지만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는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ㅋㅋ
멋져요!..혹시 과외꿀팁?칼럼같은거 써주실수있나요?
저는 딱히 꿀팁이라고 할 것이 없어서, 다른 분들이 써주시는 칼럼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결과에 상관없이 미련없게 수능판 탈출합니다!! 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가려구요ㅎㅎ
너무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새내기 때 연애도 많이 해보고 꽐라도 돼서 후회도 좀 해보고.. 여러 분야의 책도 많이 읽어보시고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나이가 쬐엠 다른 사람보다 많긴 하지만, 늦은만큼 더 열심히 살려구요! 수능을 위해 쏟은 노력만큼 순간을 살아간다면 못할게 없다는 생각이들어요 넓은 세상에서 멋있는 사람이 되어 만납시당 ㅎㅎ
저도 원래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학생입니다. 정보올림피아드도 여럿 나갔기도 하구요. 현역으로 하위 지거국에 갔다가 반수를해서 인가경라인으로 간후 군대에가서 두번수능을 또봐서 이번엔 국숭세단으로 갈거같습니다. 저도 수능밖에 세상이 더 크며 수능 공부가 더이상 제 인생에 도움이 안될거라는 생각도 하고있습니다. 특히 컴퓨터쪽분야는 개인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 생각하지만 군필 4수를 했지만 꼭 중경외시 이상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에 한번 더 수능을 보는게 맞을까요 이제는 단념하고 제가 원하는 코딩을 공부하고 제 자신을 위해 발전하는게 맞을까요.
저도 수능을 그만두고 공부하는게 정답인걸 알고있지먼 질문하고 있다는거도 아는 제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개발자가 되고 싶은 것이라면, 학벌 한 단계 높일 시간에 1년이라도 일찍 커리어를 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타트업 인턴도 좋고 부트캠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저도 전공자가 아니기에 자세한 답변을 드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혹시 운동 식단은 어떻게 하셨는지 물어봐도 괜찮을까용
저도 그냥 유튜브 보면서 야매로 한 사람이라 답변 드리긴 힘들 것 같아요 ㅋㅋㅋ 저는 그냥 먹을 거 잘 먹고 단백질 꼭 잘 챙겨먹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전문가분들 영상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외같은 가르치는걸 좋아한다면 1년 더해서 더 좋은 성적을 받는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과외로 감을 유지하면서 수능을 1년 더 준비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가르치는걸 좋아하는데 학원 쪽을 가려면 학벌이 좋아야 한다 생각해서...
그시간에 실력 쌓는 게 더 낫지 않나... 학벌 별로여도 실력 좋으면 사람들이 찾으니까요
제테크공부어떻게하셧는지..
책 많이 읽었습니다. 월가의 영웅 추천드립니다.
행님 인서울 중위권이면 넓게 봐서 건동홍~중경시 라인 말씀하시는 건가요? 제가 건동홍 라인으로 돌아가게 된 삼수생이라 여쭙니다.
네. 그 라인입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근데 올수 있으면 오는게 좋긴해
아유.. 의사 너무 멋있는 직업이고 갈 수만 있으면 가는 것이 좋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사실 국어 쪽이 꿈인데 주변에서 자꾸 말리고 다른 길로 가라는데 힘이 되는 글이네요. 일단은 마음이 끌리는 길로 가는 게 맞겠지요?
마음이 끌리는 대로 가는 것은 맞지만, 이후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현 가능성을 점검한 후에 결정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르치는거 재밌죠
보람을 느낄 때 오는 재미가 큰 거 같습니다.
과외로 300-400 벌면 진짜 수명이 깎여나갈듯....어후...
맞습니다.. 이제 슬슬 줄이려고요.
대한민국의 가혹한현실이죠. 어차피 할사람들은 다합니다
맞아요. 어차피 할 사람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하더라고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ㅋㅋ
와 1억 축하드려요
감사드립니다. 질끈이님은 더 부자되세요!
혹시 쪽지 드려도 될까요? 제가 지금 글쓰신 주제로 많이 고민하고 어제 밤새 울었는데 물어보고 조언 들을 사람이 없어서요.. 너무 힘들어요
네 쪽지주세요.
엇 쪽지 드리고 싶어서 댓글 쓰려고 내렸는데 저같은 분이 한 분 더 계시네요
저도 쪽지 드려도 될까요ㅠㅠ 정말 막막하고 편협한 생각이라는걸 알지만 난 안 되는 놈인가 싶고 너무 힘드네요?
네 쪽지 주세요.
근데 그런 활동은 의치한약수를 가도 똑같이 할 수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애초에 쓴이님 능력자체가 탁월하시니 잘된거지, 만약 교대말고 메디컬을 붙었으면 또 그거대로 잘됐을꺼라고 생각함.
맞죠. 제가 나열한 것들 대부분 메디컬을 갔어도 똑같이 할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포인트는, 꼭 메디컬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다양한 것들을 할 수 있다고 말해줌으로써 메디컬에 진학하지 못해 절망하는 수험생분들에게 조금의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매디컬에 미쳐있는 이곳에서 이런 좋은 글도 보네요. 감사합니다!!
실수가 많아서 재수 목표였던 서울대에 가지 못할거같아 기분이 좀 그랬는데 위로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