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프방이 끝날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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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제 입시 콘텐츠도 산돌구름처럼 스트리밍 시대가 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가스터디나 시대인재 같은 입시 업체에서 먼저 시장을 선점할 것 같습니다.
산돌구름 같은 폰트 플랫폼이 나온 가장 큰 이유가 폰트 불법복제 때문이었다는 점만 봐도 답이 나오죠. 게다가 입시 산업은 디자인 산업보다 훨씬 규모가 크기도 한데 안 나올 수가 없는 분야라고 생각이 됩니다. 이미 수학대왕이나 풀리 같은 곳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기도 한데, 메가스터디에서 관련 사업 시작하는 순간 이 회사들 문 닫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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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수능은 사라지거나 기조가 많이 바뀌거나 인기가 식을듯
수능이 없어진다고 해도 입시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을 것 같은데, 이 점 때문에라도 입시 콘텐츠 플랫폼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투스에는 이미 족보닷컴이 있기 때문에 누구나 전국 모든 고등학교의 내신 문제를 받아 풀 수도 있습니다. 내신 대비 학원이 따로 필요가 없어요.
그 플랫폼이 무료서비스가 아닐텐데 무료인 핑프방을 어떻게 이기나요
애초에 핑프방을 쓰는 이유가 기존의 입시 콘텐츠들이 너무나도 비싸다는 점 때문일 텐데, 스트리밍 플랫폼을 쓰게 된다면 지금보다야 가격이 훨씬 저렴해진다는 건 자명합니다. 그리고 책값 중에 인쇄비도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비용 절감에 환경보호까지 이루게 됩니다.
그냥 패드로 피뎁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말하신 콘텐츠 플랫폼도 피뎁을 줘야할텐데요 그리고 핑프방은 무료라니까요 비용절감이고 자시고
핑프방에서 도는 피뎁은 스캔을 떠서 PDF를 만든 거고, 강사도 피뎁은 갖고 있을 텐데, 이 피뎁을 플랫폼에 제공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 서비스가 핑프방을 없애려면 비용이 0에 수렴해야하지 않나요?
돈이 없는 많은 대학생들이 산돌구름 같은 플랫폼으로 돈이 약간 나갈지 모르더라도 종전에 비해 많은 돈을 아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봤을 때, 콘텐츠 플랫폼으로 현재의 종이 책을 대체하더라도, 물론 비용이 0에 수렴하지는 않겠지만 사교육비 부담이 큰 폭으로 줄게 될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핑프방은 음지에 있는 서비스이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터부시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대체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 말은, 오르비나 포만한 유저들 입장만 생각하기보다는 대다수의 수험생 입장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비싸다고 여기는 일부분의 사람들은 핑프방을 이용하기는 하겠죠. 그런데 이것도 서비스 운영사에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요금제를 제공하면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 깔끔한 피뎁을 핑프에서 더 활발하게 풀겠죠 ㅋㅋ
ㅋㅋㅋㅋ 이 글 작성자 그냥 뇌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