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장에서 알게되었음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65220666
나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는걸 수능 점심시간때 알게 되었음.
계속 난 무의식적으로 "나는 이 세상에서 특별하니깐 특별하게 수능날 상승곡선을 그릴거야" 라는 생각을 했음.
고3특유의 오만...
내가 현실을 정확히 인지를 못했다는 것을 수능 점심시간에 알았지..ㅠ
딱, 힘들지도 않고 그렇다고 공부 안 하지도 않는 그 남들하는 만큼의 패션공부를 하면서 남들과 다른 성적을 기대하고 있던게 내 수능 실패의 원인인 것 같음.
진짜로 "저 정도로 공부해야해?, 아 이렇게 공부 내년에는 절대못한다" 라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야했는데..
그리고 항상 내가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했던것도 반성해야할 듯.
1~2월에는 수학에 7월은 지구에 8~11월에는 영어 지구 국어만 공부했음. 결국 수능결과도 34355(근데 지구과학은 열심히 했는데ㅡㅡ)
믿음이 안 갈 수있지만 난 수능날 맨탈관리를 엄청 잘했음. (언매 27분썼는데도 맨탈잡고 결국 다 풀고 가채점 반정도 적고옴)
그리고 내 최선을 다해서 24수능을 쳤기때문에
34355가 이게 이제 내 순수 실력이라는걸 알된 듯
내년에는.. 죽을만큼 열심히 할게요 미안해 엄마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내가 재능이 없어? Yes 근데 이게 노력으로 극복이 안돼? <-이게 걍 수긍이...
-
이거 최종합격자 환산점수 실제 꼬리컷이랑 맞나요? 몇몇과는 좀 더높은느낌인데
-
작수 백분위 99 올수 백분위 100 인디 국어 과외 잡으려면 보통 어떻게...
-
서울대 포스텍 수시1차 붙었고 언미물1화1 원점수론 100 85 1 47 42 나왔어요
-
진짜 죽고싶네요 1
정시도 망치고 차여버렸네요 수능전에 헤어지자고하면 시험 망칠까봐 오늘 말했다는데...
-
제곧내입니다….
-
나 성인인데 그냥 하면 되지?
-
4개월 수업 4등급 과외생 2등급으로 마무리 했네요. 0
수학 공부의 기본은 기출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기출 다 했다고 n제 해야 하냐고...
-
하나의 한양
-
인문계열로 쓰려는데 어디까지 가능함? 중대 철학과 논술 있는데 보러가는 게 맞음?
-
역시 정상화는
-
궁금은한데
-
온다...!!!
-
미적 2틀 88 0
1 안뜰까요..? 아니 이럴수가
-
다시 평소의 오르비로 돌아온
-
정시 문이과 상관없는데 경희중앙이화 논술 다 가야할까요??ㅠㅠㅠ ㅠㅠ사과탐 선택에다...
-
행복하게 사는법 0
욕심을 버리고 물흐르듯이 산다
-
내일 숭실대 인문 논술 갈려했는데 이거보니까 가기싫어지는데 이거 믿는거 아니죠? 가야겠죠
-
시립대 경영 생각하고 있고 산출점수 저정도인데 시립대 가능할까요..? (작년 70%컷 점수 885)
-
42 될 확률 없나요? ㅠㅠ 논술가고싶음
-
수능 샤프 왤케 이쁘냐
-
음료네이거
-
어차피 내 현역수능은 좆됐는데 컷 존나 높게 잡혀라 ㅋㅋ 3
언매 95 미적 92 1컷을 원한다!!
-
언미화생 90 96 50 50 영어2인데 진학사에서 추합권이 떠서요ㅠㅠ
-
교육부 조건: 입시일정에 영향미치지 마라 그러면 재시험은 아웃이고 왜냐면 다른...
-
위쪽에 실수들 빠져나가고 수시이월좀 되면 컷 좀 떨어질만 하지 않나..
-
제가 과탐 원+투과목으로 할건데요 투과목 섞어서 갈거면 무조건 표점보는곳 위주로...
-
당시에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 과외 했던 학생이였는데 미적 보고...
-
케바케일 수도 있긴한데 웨딩홀 일일알바 하면서 단 한 번도 욕을 안한 곳이 없음...
-
건대 가능? 0
-
뭐죠 차이가
-
억울하다 억울해
-
언매 미적 영어 생지 90 96 2 44 45
-
탐구가..
-
생명 39인데 최저 땜시 무조건 3 나와야되어서요…ㅜㅜ 지금 3컷 37 정도던데...
-
잘생기긴 진짜 잘생겼네
-
컴마왕 같은데서 사면 되나요? 사이트 추천해주세용
-
수능끝나서 다시 깔았더니 이걸 하면 딴걸 못하게 생김
-
이게 1이면 4합6인데 보러 가는게 좋을까요.. 언매 89 이거도 애매하다고...
-
기분이 이상하네 0
원래 지금쯤 실모벅벅해야 하는데 그걸 안해도 된다니 근데 막상 놀게 없어
-
반년동안 우울증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바람에 국어는 언어와 매체 따로 공부 하나도 안...
-
ㅈㄱㄴ
-
확통은..
-
인서울(국숭세단 홍대 낮과) 뚫을수 있나요? 언매기하사문생윤입니다
-
열은 안 남 뭐지
-
국영탐 1컷에 미적 100이면 지사의 라인인가요.?.
-
하씨 2컷 86 88은 진짜 지랄인데
-
언매1틀.. Shit
와 이거 진짜 인쇄해서 전국 혀녀기들 다 읽게해야됨
ㄹㅇㅋㅋ
ㅋㅋㅋㅋㅋ
현역치고 선방하신듯 그래두
작년의 저를 보는거 같네요 진짜 ..
그래도 국어 점수가 좋으시니깐 재수때 수탐 많이 올리실거에요 저는 국어 점수가 안돼서 재수때 시간 많이 뺏김..
공감된다..ㅋㅋ 난 현역때 그느낌 들었는데 또 같은 생각 했음
수능 들어가기 전에 "다찍어서 만점나오면 어떡하지?"
이생각 드는순간 망한거임..나도 헌역때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