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일수록 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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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9평을 전후로 해서 긴장의 끈이 끊어져서 바닥에 널부러진 인형 같이 되었네요.
독재 학원을 다니는데 오늘까지 포함해서 연락 안하고 2일 집에서 날리고 주말도 슬렁슬렁 나가게 되네요. 사람이라는게 어찌 이런지 9평 전에는 수미잡수미잡수미잡... 입에 달고 살았는데 시험 치르고 수시까지 접수하니 싹 달라지네요. 또 합리화는 어찌 그리 잘하는지.. 반성하고 공부해도 일주일에 한번은 꼭 퍼질러지네요. 으으으 주저리주저리 해봤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하면 될텐데 그게 이리도 힘든 일이네요. 오늘을 끝으로 이런 글 안 쓰고 또 이런 글 읽을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56일! 힘냅시다. 다들 건승하시길 바래면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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