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망하고 고민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6855599
국어망 76 87 42 동아사망
문과재수생입니다
국어 반을 마킹을 못하고 사탐 동아시아를 완전히 죽쒔는데요
다행히 숭실대와 인하대 등급컷은 맞출수있을거같습니다(영어가 87이긴한데...)
정시는 국어망한거 감안하면 그나마 쓸수있는데가 삼육대....
수능끝나고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수학을 실수로 맨날 2~3개씩 틀려서
아 실수만 매꾸면 난 2등급이다
이런 생각떄문에 무의식적으로 2등급이라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하지만 진짜실력은 모두 수능에서 나오더라고요
환상속에서 살았죠
재수생활하면서 독재학원에서 일주일에 한번씩은 못버티고 나왔지만
독재학원에서 못했던 공부시간을 후회하면서 주말에 독서실끊어서 채우려노력했습니다
또 공부하면서 코피흘려본적도 처음이었습니다.
주관적인생각으로는 제 인생에서 가장 인내하고 노력했던때가
재수생일때인것같습니다
제 욕심으로는 삼수해서 더좋은대학갈수 있지않을까.....
최근에 이런생각이 많이듭니다
비록 치열하게 살아오진않았지만 평범하게살지는말자라는 신념을가져왔고
논술이합격한다면 이대학에 만족할수있을까(물론 저한테 수시대학들은 호사죠)
지금대학보다 더나은 곳을 가면 더나은삶을살까?
이런 고민들이 자꾸 저를 옥죄어옵니다
인하대 논술준비해야하는데 집중이 안되서 걱정됩니다
여기선 삼수, 좋은대학을 가신분들이 많으신거같아서 그분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삼수생활버틸만하셨나요, 서울대학은 20대청춘 2년을바칠만한 가치가 있나요.
지금제가 하고 있는 고민들이
단지 다른사람에게 잘보이고 우러러 보이고싶은 욕심일뿐인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베게튀김까지 해먹어봄
-
음..
-
의치한은 진짜 그런가요
-
계정은 남겨 두겠음
-
우울글 3
(반말주의) 사실 나는 의대가 너무 가고싶었다. 아니, 의사가 되고 싶었다는 말이...
-
은 없나여?
-
예비 고3인데 이 시점에 수 상하 복습해도 괨찮을까요… 4
초딩 때 수 상하 배우고 성적 개판 치다가 올해 시대 스파르타 다니면서...
-
고2까지 공부 던지고 펑@펑 놀기 고3때 공부 시작해서 재종 들어갈 성적 띄우기...
-
그냥 접겠다..
-
공통수학 (22개정) 공부 통합사회 (22개정) 공부 독서 심슨 정주행
-
자라. 3
3시 전에 자야지
-
이건 팩트인듯요
-
가천대 명지대 경기대중 셋다 붙을수있다고 가정하에 어디가 가장 괜찮을까요??
-
차 많이 막히려나 가기 존나 귀찮네 ㅅㅂ
-
오르비엔 좋은 사람 많다 히히 하면서 대충 올렸는데 갑자기 두려워짐 현실에서...
-
인생이힘들다..... 나데나데나데나데나데나데해줄미소녀한테 어리광 부리고 싶다
-
얼버기 2
9시에 잠들었는데 지금 일남 ㅅㅂ 4시엔 다시 자야지
-
이훈식 오지훈
-
오지훈 개념완성 스텝1까지만 개념기출하고 이신혁쌤 현강 들어가도되나요? 0
스텝2 까지 꼭 수강하고 기출 풀어야 이신혁쌤 따라갈수 있을까요?
-
보고싶다 1
같이 살고 싶어 언젠가는 같이 살겠지
-
군대에서 하려고 하는데 ㄱㅊ음?? 근데 본인 4대역학 개못함 ㅋㅋ 재수강해야 함.....
-
9칸 0
이시점 라인 의미 없다는데 그래도 9칸이면 붙겠죠? 가고 싶어서 모의면접도 가고...
-
일본 애니에는 감동이 있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진짜
-
10퍼에서 3분만에 2퍼됨
-
ㅂㅂㅇ 4
-
한달만에 완강 ㄱㄴ?
-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20
안읽씹의 심리
-
다들 그럼 뭐하는건지 쓰고나가셈
-
댓글 등의 반응은 현저히 줄어드는데 조회수는 개빨리 늘어남 ㅋㅋㅋㅋ 뭔가 있는 듯
-
중기:이거 불법입니다!
-
요즘 오르비는 다들 일찍 자는 바른 어린이들이라 3시에 하면 또 재미 없음 ㅋㅋ
-
영어 2,3 등급 차이 많이 심한가요? 예비 고3인데 그냥 영어 2등급까지는 띄울...
-
연애하고 싶다
-
고2인데 올해 모의수능 봤을때 물리3(찍맞1개) 지구5(실수 많이 함..서바 풀면...
-
.......
-
고3 때 김동욱 일클 조금 들었었는데 그때는 조금 추상적으로 느껴졌거든요(방식은...
-
진짜 오랜만에 하는 ㅇㅈ인 듯 ㅋㅋ 차피 어릴 때라 신상 털릴 일은 없어서.. 오랜만에 ㅇㅈ해봄
-
언매 0틀 87점인데 3등급 뜨면 진짜 저는 이 세상에서 존재하지 않을지도...
-
방금 그 뭐야 올렷던 사진 여기 넣어서 찾았는데 안나왔어요 미방 안했는데...
-
경희대 될까요?
-
모기야 제발 3
잘라는데 앵앵거려
-
내전휴ㅡ번호어
-
아나타모~하야쿠낫테네에에에에~
-
뭔가 요즘 그냥 10
내 무능함에 삶 자체의 동력을 잃은느낌
-
ㅇㅈ 2
그렇습니다
-
킁킁
-
뭐지 진짜
-
다 열심히 연계 공부했는데 저 셋중에 하나도 안 나온 게 너무함 이동하는시간...
-
ㅇㅈ 6
영정사진 ㅇㅈ
한점 부끄럼없이 정말로 치열하게 했다면, 공부방법이 잘못됐어요.
다시 한 번 도전한다면 자기 자신한테 부족한것이 뭔지 잘 파악해 볼 필요가 있어요.
반대로 재수때 치열하게 하지 않았다면 삼수는 비추합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아요.
명확한 꿈이 있다면 도전해 볼 가치가 있어요. 그치만 님의 글에서는 꿈보다는 입시에 대한 미련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님이 인생에서 진짜 소중하게 여기는게 뭔지 심사숙고해보세요.
삼수는 명확한 꿈과 확고한 의지가 있어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