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차가 콜택시냐” 신분증 챙겨주고 수험생 호송하고…경찰들 ‘갑론을박’
2024-11-15 11:14:41 원문 2024-11-15 09:46 조회수 2,841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69955915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
작년보다 쉬웠던 수능… 만점 11명, 국어·수학 만점 1000명 훌쩍
12/05 21:24 등록 | 원문 2024-12-05 20:06 2 3
국어 만점 1055명 작년의 16.5배 2022년 통합수능 도입 이래 최다 전과목...
-
12/05 21:16 등록 | 원문 2024-12-05 20:39 20 42
서울 도봉구 선덕고3 어재희군 스카·과외 없이도 만점 “수능 만점 전혀 예상못해…...
-
수능 만점 서장협군 "의대? 내가 하고픈 컴퓨터공학 지원"
12/05 21:07 등록 | 원문 2024-12-05 20:47 53 97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꿈…4당5락? 잠은 무조건 많이"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
[속보] 이재명 “아내와 침대 누워있는데 계엄, 딥페이크인 줄…尹 탄핵 시간 문제”
12/05 20:59 등록 | 원문 2024-12-05 20:47 2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외신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
12/05 20:16 등록 | 원문 2017-01-17 18:26 34 61
이재명 “군 복무 기간 10개월로 단축 가능” 차기 대권 주자들의 행보가 눈에 띄게...
-
“헌정질서 숭배한 대통령 결단” 대통령실, 계엄 정당화
12/05 20:12 등록 | 원문 2024-12-05 19:08 0 2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선포가 마비된 국정을 정상화하려는 조치였고,...
-
[단독] '선관위' 계엄군 297명…"부정선거 의혹 수사 목적"
12/05 19:59 등록 | 원문 2024-12-05 19:39 6 2
오늘(5일) 특집 8시 뉴스는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화요일...
-
[단독] "계엄 해제 표결 막기 위한 조치"…내란죄 자인?
12/05 19:58 등록 | 원문 2024-12-05 19:44 0 2
김용현 전 장관은 계엄군을 국회에 보낸 이유에 대해서도 저희 취재진에 털어놨습니다....
-
국회경비대장 “대통령 계엄 지시, 정당하다 판단해 국회 통제”
12/05 19:43 등록 | 원문 2024-12-05 18:00 1 7
[서울경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후 경찰이 국회를...
-
12/05 19:42 등록 | 원문 2024-12-05 17:36 0 2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과정에서 국회의사당으로...
-
[속보] 나경원 "대한민국이 이재명 나라냐"…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 질타
12/05 19:33 등록 | 원문 2024-12-05 17:13 2 3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처음으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현 정국에 대한...
-
이상민 행안장관 “국회 제대로 봉쇄했으면 계엄 해제 안 됐을 것” 논란
12/05 19:17 등록 | 원문 2024-12-05 17:51 6 5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후 계엄군(軍)이 국회를...
-
[단독] 간밤, 법무부·행안부 장관 관용차 포착된 곳…삼청동 '대통령 안가'
12/05 19:08 등록 | 원문 2024-12-05 19:06 0 2
[앵커] 초헌법적인 불법 비상계엄 선포 조치에 대해서는 실제로 내란 혐의로 고발이...
-
[단독] '5·18 판박이' 작전 지시…"뭔지도 모르고 출동했더니 계엄"
12/05 18:57 등록 | 원문 2024-12-05 18:52 1 1
[앵커] 저희에게 힘들게 증언을 해준 국회에 투입됐던 계엄군들은 '707특임대의...
-
[단독] 윤 대통령, 계엄 해제안 의결 뒤 '합참 지하벙커' 이동해 김용현 만나
12/05 18:54 등록 | 원문 2024-12-05 18:49 1 2
[앵커] 수상한 정황은 또 있습니다. JTBC 취재 결과, 국회에서 계엄 해제안이...
-
[단독] "의원 다 끌어내란 지시받아" 계엄군의 증언…'국회 무력화' 시도 있었다
12/05 18:52 등록 | 원문 2024-12-05 18:44 3 3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위헌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놓고서는 뒤늦게 여당 사람들에게...
-
여행 위험국에 환전 거부까지… ‘계엄 쇼크’ 면세점 좌절
12/05 17:25 등록 | 원문 2024-12-05 16:25 1 2
4일 태국을 여행 중이던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태국 (일부) 환전소에서 한국...
-
[속보] 박안수 전 계엄사령관 "윤 대통령, 4일 1시께 합참 지휘통제실 방문"
12/05 17:22 등록 | 원문 2024-12-05 17:16 1 2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 후 윤석열...
-
12/05 16:40 등록 | 원문 2024-12-05 06:15 1 3
[앵커] 예산안을 놓고 정부와 야당이 갈등을 빚어 온 프랑스에서의회가 정부...
매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마다 등장하는 경찰의 수험생 지원 에피소드는 올해도 빠지지 않고 나왔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2025학년도 수능에서 경찰은 수험생 호송 등 187건의 편의를 제공했다. 경찰차로 수험생 태워주기가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찾아주기 9건, 에스코트 3건 등이 있었다.
1년에 한 번, 그리고 학생들의 12년 공부 성과를 보여주는 시험인 만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치안 서비스라는 시선도 있지만, 직무집행 범위를 벗어났다는 반론이 경찰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는 “수험생 호송이 이제 경찰 전통 업무냐”, “긴급신고가 생기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현직 경찰관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관들은 “우리가 콜택시냐”, “돈도, 가오(폼)도, 자존심도 없다”라는 등의 자조 섞인 반응도 내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일선 경찰관은 연합뉴스에 “수능이 아닌 다른 중요한 시험의 수험생들이 경찰에 특정 편의를 요구하지 않듯이 결국 본인 책임의 문제”라며 “경찰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는 내부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반면 ‘경찰이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영역’이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있다. 한 경찰관은 “오래 고생하는 일도 아니고 아침 잠깐인데 경찰이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며 “수험생 수송한다고 도둑을 안 잡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규정된 경찰의 업무는 국민의 생명·신체·재산 보호나 범죄 예방 및 수사, 교통 단속 등이다.
이윤호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에 “국민의 생명을 담보할 만한 일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경찰관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유형의 일은 아니다”라며 “경찰이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민 편의라는 서비스 측면에서는 일부 타당성도 있기는 하다”며 경찰과 시민이 함께 공감할 업무 범위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뭐가 불만이지 항공기도 멈추는 마당에
근데 그거아니면 니들이 하는게 뭔데
그거라도 하는게 어디노 평소엔 하는 것도 별로 없으면서
일반시민의 관점에서, 긴급할때 도움을 요청할 기관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경찰이지요. 때문에 수험생 관련 사안이 경찰 본연의 업무와는 다소 동떨어질지 몰라도, 시민의 관점에서 한번쯤 생각하여 혜량해주셨으면 합니다.
현명하시네요
꼬우면 지들도 수능 잘보던가
경찰들은 수능 잘봐서 갔을텐데
저런거 하는사람들 경찰대 출신 잘없음 그리고 경찰 솔직히 지잡 많고 학교다닐때 양아치 많음
아 경찰이 경찰대로만 되는게 아니었네 감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뱃지 달고 할 말은 아닌 듯
근데 경찰들 말도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수험생커뮤라 그런지 극단적이네
ㄹㅇ
엄밀히 따지면 경찰 직무 범위에는 안들어가는게 맞죠
그치만 1년에 한번뿐인 시험이니 직무 범위를 넘어서 도움을 주는거라고 보는게 타당하고요
근데 댓글들에서는 고작 대학하나 갔다고 현장에서 고생하는 경찰들을 모욕하고 있네요
참 환멸스럽습니다ㅋㅋ
그러게요 호의를 권리인 줄 앎
진짜 저 위에 "양아치 많음" 여쩌고 댓글부터 ㄹㅇ 혐오를 불러일으키네요
참 교사들도 그렇고 경찰들도 그렇고 요즘들어 관행이라는 거 자체가 마인드에 없는 듯 참 세상 편하게들 산다
띠용?
해주는게 고마운거지 안해줘도 별 할말 없지 않나
괜시리 꼭 해줘라 하면 오히려 꼬운데
세상이 존나 각박해졌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