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대 문과 가려면 사탐선택자는 연대로, 과탐선택자는 고대로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70169627
연고대 문과 가려면 사탐선택자는 연대로, 과탐선택자는 고대로
모일수밖에 없다라는 예측을 봤는데, 나름 일리가 있더군요.
일단 연고대 레벨의 문과를 쓰고 싶은 학생들 입장에서
연세대는 사탐과 과탐 선택자 각기 3% 가산점이 있는데, 이게 작다면 작지만, 연고대처럼 여러면에서 비슷한 학과가 있는데, 둘중 어디로 가느냐를 고민한다면 선택의 여지가 적음. 예를 들어 사탐선택자가 경제학과를 가고 싶다면 고대는 탈락하지만, 연대는 합격하는 점수가 나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짐. 둘다 합격하거나 떨어질 수는 있지만, 연대에 불합격하고, 고대에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해짐. 반대로 이과생들이 가기에는 안정권인 학생은 상관없지만, 조금 걸리는 학생 입장에서는 3% 손해보는 게 걱정이 되어 꺼리게 됨
고려대는 문과침공에 장벽이 없는 상황이라서 이과생들이 편하게 선호하게 됨. 하지만, 문과생들이 쓰기에는 심리적, 실재적 장벽이 상당히 커짐. 그리고, 연세대라는 조금더 편한 대체제가 존재함. 보상이 비슷한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편하게 갈수있는 길이 있는데, 굳이 어려운 길로 갈 이유가 적음.
문과가 탐구를 잘했으면 연세대 전형이 더더욱 유리하고,(수학과 같은 가중치. +사탐 가중치3%)
이과는 탐구를 잘하나 못하나 문과로 가고 싶으면 고려대가 유리하다.
결론적으로
연세대 문과계열은 소위 문과생들이 바글바글하게 되고,
고려대 문과계열은 소위 이과생들이 바글바글하게 될수 밖에 없다는 결론.
특히 서로 유사학과가 존재하는 경우는 그 상황이 더욱 극심화될수밖에 없다.
최근 3년의 경우 두 대학 모두 정시 문과 정원의 50%를 조금 넘는 비율로 이과생들이 합격했는데,
(22,23,24학년도 순으로 고려대 - 50.4%, 46.7%, 59.3% vs 연세대 56.3%, 67.3%, 53.1%)
올해는 연세대의 경우 이 비율이 현저히 낮아지고,
고려대의 경우는 반대로 이 비율이 현저히 높아질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예외적으로
영어를 잘하면 연대, 못하면 고대가 유리할수 있지만, 여기에 해당되는 학생은 일부라고 봐야 함
연세대나 고려대 중 하나에 강한 선호가 있다면 그쪽으로 가겠지만, 일부라고 봐야 함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중솦 면접갓다옴 0
교수님들이 상당히 친절하셧음
-
그야 13번에 20분을 썼으니까
-
뭔가 하나로 뭉쳐서 으쌰으쌰가 아니라 각자 알아서 한 다음 하나로 묶어버리는 거...
-
아 갑자기 틀딱이 돼 버린 기분이야
-
어떻게이번수능까지 조질수가있었지...
-
분명 1차 잘 봐서 2차 안 가는 사람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긴 할텐데 만약 이번...
-
시대 3합6은 맞췄어요 미적이었는데 내년에는 확통해서 확통사탐 예정입니다 지방에...
-
이궈궈던
-
육군 짬 안찼을땐 정비시간/주말 공부도 못하나요? 18
형이 짬 안채우고 공부 아득바득하면 폐급취급 당한다던데 주말공부나 개인정비시간에...
-
아직도 현실부정중임 난 6학년 때 수학여행으로 에버랜드 가서 구슬아이스크림 다섯...
-
강기분만 하면 충분한가요?? 인강민철이나 기출 따로 더 해야하나요?
-
패서라도 사탐런을 하게 해야
-
정시 스카이 18
언매 91 미적 88 영어 1 물1 48 생1 38 입니다 스카이 가능한가요? 과는...
-
알려주세요
-
여기서 ln~ 을 미분하몀 왜 저리 되는건가요?? f'(x) / f(x) 로...
-
키20cm만컸으면좋겠다 16
진짜덜도더도말고20cm만
-
그냥 가장 최악의 경우가 135점인가? 이 표 맞다고 하면
-
제곧내입니다.
-
얼마즈음될까요?
-
교재 증거거래 2
교재 (n제) 보통 얼마에 거래되나여???
-
.0
-
심심함.........
-
아니메 추천좀 2
심심
-
기원 1일차
-
컴공 과탐2과목 3
2학년때 물화생지 1 다들었고 3학년때 공대는 물2화2 듣는게 입시에 좋은 영향을...
-
나 귀여워? 5
응?
-
으하하하
-
맥북vs 갤북 0
.
-
입시 상담소 19
요새 거의 매일 왔었는데 이제 진짜 기말 기간이라 한동안 또 못 올 것 같습니다ㅠ...
-
.
-
이거에요 여러분
-
한 과목은 가채점보다 실채점 백분위가 올라가있을 거임. 왜냐면 저도 작년에 그랬기...
-
툭하면 뭔 교과서 찢고 대학 안가겠습니다! 공부 안하겠습니다! 선언하고 갑자기...
-
롤 밸런스게임 5
승률 60 모스트3 파이크 조이 흐웨이 vs 승률 40 모스트3 노틸러스 알리스타...
-
악몽이어서가아님 행복한꿈이어서슬픔 그게현실이아님을알기에...
-
진지하게
-
수능 어떻게 바뀌었는지 쳐봤는데 정말 요즘 너무 어려워 졌네요 ㅋㅋㅋㅋㅋㅋ
-
어머니 왜 고기를 구우시는 거죠
-
괜찮은건가? ㅈㄴ 불안하네
-
슬퍼요 친구가 그런 선택을하려고 했다는 게… 손이 막 떨려요저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
대학입학못한신분으로는 아무도안써줄듯 점수가 개높은것도아니고
-
ㅅㅂ 9
택배 받고 곧바로 개봉 직후 촬영 ㄹㅇ 내부 저런 상태임 우체국택배 ㅆㅂ
-
'자다'에서 온 말. 뒤의 '장'은 청유형 어미 '-자'에 모종의 접미사 '-앙'이...
-
홋카이도에서 쓸 만한 카메라 찾는중
-
남칭구랑 볼 건디 1번 2번 머가 조을가요??...
-
히히
-
달달한거업ㄱ나
-
별다방갈거야 3
갈거야! 뭐먹을가
-
시대 단과 1
대치 시대 단과 언제부터 신청받음요?
작년에도 그랬음
ㅆㅂ
또 고경제 터지는거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