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반수 고민입니다ㅜㅜ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70224969
안녕하세요 이번에 재수를 실패해서 삼반수를 고민중에 있습니다
고등학교는 경기도에있는 일반고에서 1.9정도의 내신을 받고 졸업했어요 작년에는 최저를 다 맞췄는데 입결이 오르고 안정이라고 썼던 학교는 알고보니 원서를 잘못썼더라구요 그래서 6광탈하고 1월 부터 독재가서 재수했습니다(언미생지)6월 모의 평가때는 433333나오고 좌절하다가 현강다니면서 더프가 조금씩 오르더니 9모는 21221나오고 그뒤로 더프는 1~2등급 정도로 무난하게 나왔던거 같습니다 현강다니면서 국어 수학 모의고사도 1~2등급씩 니왔어요 뭐 수미잡이라 다 의미없는 점수, 등급인건 압니다만
수능 한 1주일 전부터 너무 불안해서 맨날 울고 수능전날 심장이 너무뛰고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너무 크게들려서 한 1시간도 못자고 수능을 보러갔어요 가채점해보니까 43334(언미생지) 나오더라구요 너무 절망스러워서 한동안 수능 관련영상도 안보고 있었는데 얼마전 미미미누님 영상에서 윤도영선이님께서 수능날 성적이 실력이고 삼수도 재수때 1~2등급씩 올라야하는거다 하시는데워전 하나도 충족되지가 않거든요ㅜㅜㅜ 원래는 한학기 학교다니면서 돈벌어서 삼반수는 제돈으로 할 생각이 있었는데 이쯤에서 포기하는게 현명한걸까 괜히 시간버리고 있는걸까 생각이 많아져 글씁니다…!!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시발점 돌리다가 문득 생각나서..
-
오늘 20시에 영상도 올라갑니다. 파일 비번은 영상과 함께 공개됩니다. 파일 비번...
-
뀨뀨 16
뀨우
-
국숭 되는지 여쭙습니다,, 그 이상은 안바라요 흑흑따이 한 번만 봐주셈
-
식겁했네
-
책읽다간건지 모르겠음 사실 알고있음 전부 다 했으니까!
-
고려대 이중전공 2
통계학과에서 컴퓨터 이중전공 하기 쉽나요? 같이하면 참 좋을 것 같아서요
-
물1 지1 원점수별 백분위 예측해봄(회귀분석 사용) 21
그 동안 여타 자료를 분석하여 알아냄 그 결과 2등급이하 표본이 많이 고평가됨 물1...
-
지금 12월부터 둘중 하나 선택해야 되는데 어떤방식으로 할까요 1. 개정...
-
국어 노베 (학원 다닌 적도 없고 인강도 안들어봄)인데 올오카 오리진을 들어야 할까요?
-
소화할 수 있을까요.. 제가 수시 넣은 대학교가 전부 1학년 휴학 불가라....
-
뱃지수집가
-
개가되었더니좋아하는애가나를주웠다 번외) 개모차 진심 개부럽네
-
학교 만족도조사에서 이것 저것 물어보던데 맨 마지막에 귀하는 졸업 전에 다른 학교로...
-
맥주가땡겨요 7
벌써금주5일차임뇨
-
우웅?
-
1만덕 받을사람 5
-
RNP->브크 브크->RNP 어떤순으로 듣는게 좋을까여??
-
07 << 왜케 귀여움 29
그냥 사랑스럽네..
-
SKY 문과 재학중입니다. 22수능당시 13111 이었고, 확통쌍윤 응시했습니다....
-
......? 작년에도 파트당 4권인걸로 기억하는데
-
조금 더 주체적인 삶의 방향을 정하고싶네
-
왜 벌써 추합인데
-
짠하면서도 한편으로는내미래일거같아 걱정됨
-
현재 내신은 3점 중반쯤 되구요, 내신이 많이 높은편이 아니라서 수능 최저도 같이...
-
대신... 좀... 높으신 분들을 많이 뵈서 좀 긴장했다는 ㅋㅋㅋ
-
걍 버틸까
-
드가자
-
등수 유지 ㅅㅅㅅㅅ 22
제발 더 떨어지지만 말아라 여기 19명 뽑는다고....
-
맞팔하실분 11
뉴비 은테달고싶어요 잡담태그 꾸준히 답니다
-
탐구 변표 총합이 아니라 두 과목 평균으로 계산하는거였나요? 이렇게되면 탐구를 매우...
-
응애 롤체 뉴비 14
템도 리롤도 너무 안 풀려서 식은땀 흘리다가 개같이 똥꼬쇼 하고 결국 1등 쟁취햇어요
-
예체능에 국어 3등급에 탐구 1~2나옴 고2땐 국어 거의 2였다가 고3꺼 치면 3...
-
9살때 수학학원에서 저희 반이 유독 집중력 떨어지고 못하던 날이 있었는데 그 날에...
-
김동욱 정병호 박선 백호 이게 커뮤픽이 아니면 뭐임
-
동덕에서 반수 8
2학년까지 다니다가 뭔가 과도 마음에 안 들고 해서 반수했는데 현역 때랑 비슷하게...
-
+) 마ㅡ감 (감사합니닷)저도 나름대로 찾아봤는데 꽤 복잡하더라구요......
-
777 6
ㅎㅎ
-
이번 수능 미적 72점(노찍맞)인데 1년더하면 1컷이상 받을수 있을까요? 9
제곧내..1년동안 수학 빡시게 할 생각입니다..!
-
초반에 3칸인것들이 4칸되다가 6칸됨
-
ㅅㅅ
-
존재하긴 하죠..?
-
하루 순공이 10시간이 넘었던 선배님들께 질문)) 쉬는 날을 설정하셨나요?? 38
분명 의견이 갈리는 지점이라서ㅠ 수면이 부족하지 않다는 가정하에 주 1회정도 쉬는...
-
수능 딸깍하면 졸업만 해도 월천 보장되는데 인생 날로먹기 딱 좋은데 이해가 안되네
-
부모님께서 3수를 반대하시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득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ㅠ...
-
학종 붙으신분 내신이랑 생기부 어느정도셨는지 궁금합니다
-
실채점서 표점이 생각보다 떨어지면 백분위도 하락하나요?ㅜㅜ
-
편입 질문 0
1-1 성적 다 망하고 1-2 휴학했습니다 다 재수강해서 복구시키면 편입가능성...
-
의대 정원 늘어나서 더 들어가기 쉬워진듯 내년도 5000명 뽑으면 개쉬울거같음 올해...
글쓴이님은 성적표 나올 때까지 다시 여유를 찾으신 후 생각해보심이 좋아보입니다.
넵넵 감사핮니다….!
본인이 수능이 실수고 실력발휘를 너-무 못했다. 하시면 반수추천드립니다. (원래 수능때는 기량이 안 나오는게 허다하니까요.) 만일 다시하셔도 마지막 입시만큼은 다른 사설보다 그냥 평가원 기출 + 6-9평에 집중 및 수능 당일에 긴장 줄이기 + 실전력(중요) 를 토대로 훈련하셨으면 좋겠네요. 실력을 올리는 것과 성적을 잘 받는 것 별개인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글 남깁니다.. 올해 삼반수 끝냈고요. 개인적으로는 윤쌤의 말이 일리는 있지만 일반화의 오류는 있으니까요.
저는 현역 31333 재수 33331 이었어요.
반수로 4개월하고 21111 이네요 (국어 높1, 수학 낮1)
저는 재수 끝나고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고 충격이 커서 다시 했는데 스스로 그 성적에서 한 등급 올릴 생각이면 하지 마시고 내가 그것보다 2등급씩은 올랐어야 하는건데 왜 이랬지? 싶으시면 다시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멘탈을 위해 저는 반년 학교 다니면서 리프레시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과는 공부량이 다르니까 조율하셔야 하고요.
꼭 재도전이 좋은 결과가 있는 건 아니니 잘 결정하시고 후회 안 하셨음 좋겠네요
저도 재수때 사설 1-2등급 숱하게 받았습니다. 오히려 삼반수는 사설을 좀 마음을 비워서 국어, 탐구 3-4등급도 많이 받았어요. 평가원&평가원과 흡사하다고 느낀 사설 잘 봤습니다.. 쌩 독학재수로 마음 독하게 먹어서 잘 볼 줄 알았는데 현역보다 망쳤다는 사실에 3개월동안은 수능 영상을 아예 못 봤어요.
생각보다 실패는 숱하고 극복은 어렵습니다.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서요.
각오하시고 하실거면 해도 좋아요.
저는 마인드가 두번의 실수라면(=삼반수도 못보면) 내가 받아들이고 다른 길을 찾겠다. 였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수능 1주일 전부터 불안해서 ‘~~~‘ 라고 하신 이것들 모두 한번 더 하면 심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날 망친 기억밖에 없는데 어떻게 안 떨겠어요. 그런 각오를 정말 다잡으셔야 할겁니다.. 그에 대한 가장 좋은 방법은 수능 한달전부터 미리 마음을 비우고 진인사대천명을 진정 생각하시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결정해야겠어요…!!
그리고 올해 좋은 결과 얻으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사실 어찌보면 좋게 끝났지만.. 요즘 드는 생각은 내가 얻은게 뭐지? 싶어요. 뭔가 상처만 남은 입시가 된 것 같아서 (대학을 들어가면 또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현역때 간 사람들이 너무 부럽고 시간이 야속하고 그래요.. 그래도 확실히 하고 나서는 내가 하면 되는구나.. 이런 알량한 마음이 생기니까 좋기도 한 것 같고.. 정말 장단점이 뚜렷하네요 ㅎㅎ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아직 뭔가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만약 한번 더 한다면 스스로에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아직 마음이 완전히 정리되진 않았지만 말씀듣고 그래도 조금은 정리된거 같아요…!
반수성공 축하드리고 꼭 1지망 학교 붙어서 멋진 대학생활하시길 바래요!!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