쫑똘 [1221242] · MS 2023 · 쪽지

2024-12-01 09:18:33
조회수 731

수능 빌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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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대 쓰니 잘 안 읽히는 것 같아 명사형어미로 썼습니다ㅠ


이번 수능 영어 때 뒷자리 사람이 갑자기 중얼중얼하는데 

손들고 말해야되나 고민하다 그냥 신경 안 쓰고 하려고 했음

근데 28인 배열이라 진짜 바로 뒤였더니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음..

평소에 소음에  민감한 편이 아니라 귀마개 써본 적도 없고

귀 막히는 걸 답답해해서 귀마개 아예 안 가져감...

그날 영어 앞부분까지 평소보다 빨리 풀었는데 저때부터

ㅈㄴ짜증나고 집중력 떨어져서 35번부터 거의 다 틀리고 영어 3떴다

원래 국영수로 최저 맞추는데 당연히 최저 다 떨어졌고

면접전형 붙기를 기도하는 중...

수시 다 떨어지면 재수 생각중인데

내년 수능 때도 저런 사람이나 빌런 만나면 그 순간 바로

손 들어서 감독관한테 말해야겠죠?

현역이라 수능 처음이고 설마 이런 사람 있겠어..?

하는 마음에 관련해서는 생각을 안 해봤던 터라 완전 말렸는데

내년에 수능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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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su · 1262666 · 10시간 전 · MS 2023

    감독관한테 당연히 말했어야죠
    님 성적은 아무도 배상해주지 않음

  • 쫑똘 · 1221242 · 10시간 전 · MS 2023

    역시 그렇죠.. 지금 생각하니 바보였네요..
    댓글 써주신 덕분에 정신 차렸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고대제발 · 1350144 · 10시간 전 · MS 2024

    넵 바로 손 드셔야합니다
    그런 일을 위해 존재하는 분이 감독관이세요

  • 쫑똘 · 1221242 · 10시간 전 · MS 2023

    맞죠.. 사실 손 들어서 말하면
    뒤에 사람도 바로 중얼거리는 거 멈추고
    감독관이 "안 중얼거리는데요?"
    이럴까봐 말 못 한 것도 있는데...
    너무 바보같은 생각이죠..?
    제가 답답한 거 저도 아는데
    남한테 확인 받아야
    안심이 될 거 같아서 여쭤봅니다ㅠㅠ

  • 연고대제발 · 1350144 · 10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아니에요 이미 지나간 일인데 너무 자책하지 맙시다
    앞으로는 그런 고민 하지 말고 무조건 손 드시면 돼요
    설령 감독관이 그런 식으로 대처하더라도 눈치 보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결국 수능장의 주인공이자 플레이어는 수험생이니까요
    남에게 민폐 끼치는 일만 아니라면 당당하게 하세요

  • 쫑똘 · 1221242 · 10시간 전 · MS 2023

    그렇죠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따뜻한 댓글 덕분에 마음이 가벼워졌어요ㅠㅠ
    손 드는 거에 대해서도 생각이 정리됐어요
    감사합니다ㅠㅠ

  • 연고대제발 · 1350144 · 9시간 전 · MS 2024 (수정됨)

    넵 이제 힘들게 곱씹지 말고 잊어버리세요
    내년에 +1 하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 있을 테니 걱정 마시고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