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공급 [311238] · MS 2009 · 쪽지

2015-12-06 13:43:07
조회수 3,333

연세대/고려대의 비교내신제도(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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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로 비교내신을 어떻게 물어보는지 많이 물어보셔서 글을남깁니다.

아래 내용은 모집요강에는 없고 제가 여러번 통화끝에 추정한 방식입니다.

타 대학들은 직접 전화로 집요하게 물어보세요

기본적으로 연고대는 내신실질반영비율이 크지 않으나 그중에서도 연세대가 고려대보다 조금이나마 유의미하게 반영됩니다.
(특히 연세대식 내신 5등급이하는 타격이 큼)

연고대 모두 '삼수생+검정고시'부터 비교내신을 주는데 그 반영방식이 상이합니다.

연세대의 경우 인문계열/자연계열 둘로 나누어서
z점수로 변환하여 비교내신을 산출한다고 합니다.
무슨말인지 잘모르겠으면 수능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은 비교내신을 받고 수능점수에만 영향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정상적인 점수대의 연세대 지원자는 비교내신으로 타격을 받지 않습니다.)

반면 고려대의 경우 연세대보다 등급간 감점폭이 작습니다.
그런데 고려대학교의 경우 말그대로 '비교'내신제도를 택하는데

예를들어 제가 583.27점을 받고 고려대 영문과에 지원했는데, 고려대 사회학과에 지원한 583.27점 학생이 외고생이라 내신이 6등급이라면
저도 6등급을 받게됩니다.
(동점자가 2명있다면 2명의 내신점수 산술평균반영)

높은점수대의 학생은 동점자가 많아서 타인의 나쁜내신으로 인한 비교내신타격이 적은 반면 동점자가 거의없는 스나이퍼들에게는 운좋으면 1등급
운나쁘면 5등급을 가져갈수있습니다.

2014학년도의 고려대 영문학과에서는
예비6번 학생이 예비1번학생보다 수능점수로 0.8점이 높았는데 복불복 비교내신에서 큰타격을 받아 결국 떨어졌습니다.
만약 세계지리 복수정답이 선인정되었다면
변환표준점수의 체계가 바뀌어 비교내신점수가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 서울대는 운나쁘게 동점자에서 커트라인이 발생하면 나이 상관없이 무조건 전교과 내신으로 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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