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크림도어가열립니다 [1115280]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4-12-07 17: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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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 철학 Vs 경북대상경+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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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마킹실순지 뭔지 미적인데 가채점보다 백분위가 8이 떨어졌어요.... 

6/9평이 서성한 어문라인정도 나왓고 교육청은 (당연히) 훨신 잘쳤었고 

수능을 전과목 다 많이 말았는데 생전 안하던 마킹실수를 한 것 같아서..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은 아깝다고 수능 한 번 더 쳐보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저도 미련이 없진 않네요) 부모님은 쌩재수는 죽어도 안되고 어차피 넌 재수해도 성적 이거랑 똑같다고 진짜 굳이굳이 반수하고싶으면 집이 대구고 어른들이 경북대를 선호하셔서 그런지 경북대를 다니고 반수를 시켜주신대요 

저는 솔직히 성적표 나오기 전까지 재수할 생각이었어서 ㅋㅋㅋㅋ 진학사나 제대로 안 봤었는데 어제 급하게 실채 성적으로 고속 돌려보니까 시립대 철학과만 연초고 경북대는 다 찐초긴 했어요 ㅠㅠ

저는 사실 전자에 복전을 원하기는 하는데 (반수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스스로가 너무 지쳐서+학교 다니면서 제대로 할 자신이 없는데+반수까지 망하면??)

부모님이 취업때문에 철학과는 안된다고 이전에 여러번 하셨었고 복전이나 취업 이런걸 잘 모르셔서 제가 영어를 잘해서 영문과 쪽으로 가셨으면 하시는데... 사실 전 상경 빼고는 문과 취업 다 거기서 거기고 전공 살리는 쪽으로 취업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고 알고있는데 + 철학과 가면 당연히 복전or전과나 더 나아가서 편입까지 생각중인데 시립대 철학과는 부모님이 아예 너무 반대하실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사실 중경외시 라인이 너무 가고싶었기도 하고 반수도 힘빠져서 제대로 못할 것 같고 경북대는 제가 학생부가 이과여서 지역인재 학종으로 (안전빵으로 내신성적대비 널널하게 쓴) 공대 1차 붙었는데 수능 가채점 성적 보고 면접을 안갔는데 경북대가 특성상 문과보다 공대가 훨씬 높잖아요 사실 그럼 학종으로 공대 갔으면 최저가 없기 때문에 1년 수능공부 할 필요도 없었고... 실제로 주위에 아예 수능공부 버리고 1년 설렁설렁 놀다가 그 학교 가는 친구들도 많아서 물론 제 성적이 좋았으면 그만이지만 좀 그렇더라구요 


문과면 학교 이름이 훨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시립-경북 문과 라인차면 시립 철학이라도 시립 가는게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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