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꾼 [494830] · MS 2014 · 쪽지

2015-12-08 12:3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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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학년도 수능 국어 1등급을 위한 조언 Part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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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 [2531]

수능 국어의 개괄적 본질에 관하여.pdf


 안녕하세요. 수능 국어 강사 김승리입니다. 
 이제 완연한 겨울입니다. 예비 고3 학생들은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고, 
재수 혹은 N수를 결심한 학생들 역시 이제는 마음을 추스리고 
바로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시점이죠. 

 바로 이전 칼럼에서는 수능 국어 공부에 관한 개론적인 이야기를 했습니다. (링크 : 17 수능 대비 언어학 개론)

 그리고 이번에는 조금 구체적으로 그 이야기를 지속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작성한 칼럼이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art_1 : ‘수능 국어의 본질은 비문학에 담겨 있다.’


 ☞ 대체 왜 비문학인가?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은 ‘영역별 시험의 성격 및 평가 목표, 학습 방법' 2016학년도 지침서 기준에서 수능 국어의 시험 성격으로 ‘대학에서의 원만하고 능률적인 수학(受學)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라는 표현을 활용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국어 능력’이란 정확히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활용하는 화자의 ‘언어 능력’을 의미합니다.‘언어 능력’은 오직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서‘언어를 말하고 들으며, 읽고 쓸 수 있는 포괄적인 이해 능력’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이해 능력을 가장 중시하여 문제가 구성되는 영역이 바로 ‘비문학(독서)’입니다. 앞으로도 제가 지속적으로 강조하겠지만, 시험장에서 우리에게 가장 ‘실전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은 ‘정답을 결정 짓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비문학의 정수가 담겨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함께 수능 국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먼저 비문학을 공부하고, 칼럼이 끝나는 그날까지 비문학만큼은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게 될 이유 역시 여러분이 비문학을 넘어서서, 다른 영역을 공부할 때에도 ‘정답을 결정 짓는 능력’은 지속적으로 활용될 것이고, 이것이 완벽하게 체화되어 ‘습관화’되어야 1등급을 넘어, 만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제게 ‘저는 특정 영역(비문학, 문학, 화법, 작문, 문법 등)이 약해요’라고 고민을 토로하곤 합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우, 정확히는 ‘특정 영역이 약한 것’이 아니라, ‘정답을 결정 짓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이러한 능력은 결국 비문학에서부터 출발합니다. 따라서 수능 국어에서 1등급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한다면 비문학부터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비문학은 위에 나와 있는 사진처럼 ‘숲’을 정확히 보는 것에서부터 공부가 시작됩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숲은 단순히 나무 몇 그루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숲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당연히 일정 숫자 이상의 나무와 기타 식물들이 필요하고 이것들이 형성되기 위한 적정한 습도와 온도, 토양 조건, 식물들의 성장을 돕는 곤충과 미생물 등등이 갖추어져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들은 ‘유기성’이라는 원리를 바탕으로 하나의 숲을 이루게 됩니다. 이러한 숲의 구성 요소들을 ‘유기성’이라는 대원칙 아래, 하나하나 정확히 보고 나아가 다른 숲들이 형성되는 패턴을 찾아 나가는 것이 바로 ‘숲을 정확히 보는 것’입니다. 

 비문학도 이와 같습니다. ‘숲’이라는 전체를 ‘지문의 구조’라고 본다면, 숲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문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장들은 ‘유기성(일관성)’이라는 원리 아래 문단을 구성하고, 이러한 문단과 문단의 관계는 지문의 구조를 결정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지문의 형성 방법은 다행히도 일정한 ‘패턴’이 존재하고 우리는 몇 개의 지문만으로도 80% 이상의 예측 가능한 문장 패턴, 지문의 구조, 나아가 이것들로부터 출제될 수밖에 없는 ‘문제의 패턴 및 선지의 패턴’까지도 예측 가능합니다. 

 그리고 ‘기출’을 공부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패턴(Pattern)’, 즉 ‘규칙(Rule)’을 찾는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국어는 무조건 평가원 기출이지!’라고 알고 있으면서도 정확히 어떻게 기출을 공부해야하는 모릅니다. 그러다보니 별 의미가 없는 ‘n회독’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지문 내용도 기억나고 정답도 기억나서 푸는 의미가 없는 듯합니다!”라는 주장하기에 이르죠. 따라서 저와 여러분의 일차적인 목표는 ‘예측 가능한 패턴을 높이는 것’이 될 것이고, 이것을 바탕으로 정답을 찾는 최적의 사고 과정은 무엇인지, 나아가 평가원이 문제를 구성하는 방법까지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첨부 파일에 16학년도 수능 B형 독서 지문 해설 자료를 넣어 두었습니다. 

 실제 현장 수업과 동일한 자료이니 출력해서 정독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컬러 출력을 추천합니다!)

 ( 이미지 예시 : 16학년도 수능 B형 [과학] 지문)


  열심히 공부하는 당신의 기막힌 반전을 간절히 기대합니다.

(칼럼은 독서 - 문학 - 화작문 순으로 계속됩니다!)


* 피드백은 댓글로 남겨 주시면 그에 대해서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의 좋아요와 댓글은 제 칼럼의 훌륭한 양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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