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가려고 입대 스터디까지…“편하게 돈 모으려고요”
2024-12-21 14:04:58 원문 2024-12-21 04:01 조회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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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경쟁률이 10대 1을 웃돌 정도다. 공군 입대 희망자들은 ‘공군 스터디’까지 만들어 면접 정보를 나누고 지원 전략을 공유한다. 육군이나 해군보다 더 많은 돈을 모을 수 있고 개인시간 확보에도 용이한 것이 인기의 비결로 꼽힌다.
“요즘엔 공군 고시에요” 스터디까지 만들어 군대 간다
병무청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57.3%였던 공군 지원율은 올해 1~10월 509%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3일 마감된 내년 2월 공군 현역병 모집 경쟁률은 10.7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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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공군 고시에요” 스터디까지 만들어 군대 간다
병무청이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257.3%였던 공군 지원율은 올해 1~10월 509%로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 3일 마감된 내년 2월 공군 현역병 모집 경쟁률은 10.7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듯 공군 입대가 취업 시장을 뚫는 것처럼 쉽지 않은 일이 되면서 서류전형 통과를 위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가산점을 얻으려고 수차례 헌혈을 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이 같은 분위기는 ‘공군 운항관제’라는 이름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만 봐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채팅방에 접속한 청년들은 공군 운항관제 특기 배정을 위해 각 모집 기수별 합격 정보, 합격에 유리한 자격증의 종류와 공부법 등을 공유한다.
편하게 돈...기사 제목이 약간 꼴받는데
스터디 모임까지 만들어 지원 전략을 연구하는 사람도 많다. 공군 스터디에서 활동한 적 있는 대학생 A씨(20)는 “보통 특기별로 공군 정보를 공유하는 오픈채팅방이 존재한다”며 “대학마다 공군에 가려는 지인들끼리 모여 스터디를 만들기도 하는 만큼 스터디 수는 드러난 것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공군 서류전형 커트라인은 2022년부터 꾸준히 상승했다.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군 병 모집직종별 1차 선발 커트라인, 선발인원’에 따르면 서류전형 합격 합격선은 2022년 82.4점에서 올해엔 94.3점으로 11.9점이나 올랐다.
이렇듯 치열해진 서류전형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지원 특기 분야의 자격증이다. 예컨대 공군 운항관제 특기의 경우 항공교통안전관리자(항교안) 자격증을 취득하면 높은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자격증 시험은 접수가 시작되면 ‘오픈런’ 현상이 빚어질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
오는 22일 시행될 항교안 자격증 시험도 접수 당일 마감됐다. 항교안 시험을 준비 중인 한 청년은 스터디 오픈채팅방에 “추가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자리가 나더라도 지원자들이 갑자기 몰려 서버가 다운될 것 같다”고 적었다.
이 밖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나 토익 점수, 헌혈증 등은 공군 입대의 ‘기본 스펙’이 된 지 오래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물거품이 될 때가 많다. 공군에 도전했다가 4번이나 실패, 결국엔 육군에 입대한 B씨(22)는 “헌혈·봉사활동은 물론이고 필요한 자격증을 전부 땄는데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공군의 인기는 병사 월급 100만원 시대가 열리고 정부와 금융기관에서 군 장병 저축을 독려하는 시스템을 선보인 시기와 맞물려 있다. 복무 기간이 육군보다 3개월 길다는 것이 오히려 3개월 더 월급을 받아 큰돈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가령 2025년 2월 공군 입대자가 전역까지 월급을 한 푼도 안 쓰고 매달 40만원을 연이자 5.5%의 장병내일준비적금에 저축한다고 했을 때, 여기에 만기 시 원금의 100%를 받는 ‘군 적금 매칭지원금’까지 신청하게 되면, 최대 3788만5000원을 모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외에도 공군 복무의 장점은 많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었기에 그만큼 자존감을 느낄 수 있다. 육군이나 해군보다 휴가나 외박의 기회가 많은 것도 매력적이다.
공군가서 편하게 다니는것도 좋는 방법이죠
몇년전까지만해도 미달이었는데 ㅋㅋ
앞뒤맥락 다 잘라먹고
"편하게 돈 모으려고요" ㅇㅈㄹ
공군에 도전했다가 4번이나 실패, 결국엔 육군에 입대한 B씨(22)는 “헌혈·봉사활동은 물론이고 필요한 자격증을 전부 땄는데도 떨어졌다”고 말했다.
공군 4수 ㅠㅠㅠㅠㅠㅠㅠ
그정돈 아닌데; 공군도 군대입니다
편하게 이지랄
기자누구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