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 / 내가 25수능을 준비하면서 한 가장 큰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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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도 넘게 우려먹은) 10모 지2 50점을 받고,
기세등등해진 나는
7월부터 듣고있던 김범준 현강조차 유기해버린 채
10월 초부터 수능 전주까지
일주일에 수학 실모 2~3개 + 물리 실모 두개씩을 풀며
학교에서 신나게 잠을 자고
집에 와서는 5~7시간동안 오버워치를 매일 즐기는
대 참 사를 저지르고 만다
진짜 말 그대로, 강X랑 강K 합쳐서 주당 2~3개씩 + 배모 주당 2회분 푼 걸 빼면
아무런 공부를 하지 않은
그야말로 미친놈
난 그래도 당연히 수능 11131은 나올 줄 알았으나.. << 이미 정신 제대로 나간 발상이죠?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성적표는
98 96 2 83 71
정신 나간 성적을 받고
재수를 하게 된다
얻은 건 딱 하나
만년 다딱이(상위 12~4%)이던 나에게
무려 마스터 1(상위 0.3~0.4%)이라는 티어가 주어진 것
물론 반대급부로 대학 티어는 떡락을 해버리고 말았음
여러분은 이렇게 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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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한 등록후 반수 vs 생재수 고민을 시즌 934724번째 진행하고 있답니다
저거면 한양대 되지 않아요?
윗댓참조
제가 지2를 고른 이유를 생각해 보시면.. 흐흐
원래 수능 직전이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정말입니다
오버워치 탱3힐3~투방벽 이후로 접었는데 요새 할만함? 새영웅들 넘많던디
그때는 진짜 역대급 노잼 시기였고
요즘은 옵1에 비하면 아예 다른게임 수준으로 템포 빨라서 나름 재미남
대신 채팅은 제발 끄고 하는거 추천드립니다
옵치 개잘하뇽..
아무 의미 없답니다 하하하
내 19세 최대 업적이 서울대가 아니고 경쟁에서 쪼낙 닦아본게 될 줄이야
10대후반 20대초반이면 정상임뇨
난 7월까지 쳐놀다가
직전에만 열심히 했는데 안됐음 ㅅㅂ
반수 추천
안그래도 그쪽에 마음이 많이 기울긴 했어요 흐흐
어떻게 매년 비슷한 사람이 나오는데 고쳐지질 않냐
티어가 떡상을 해버리니까
(즉, 수능 공부에 쓸 인지 자원을 게임에 100% 할당해버리니까)
이게 이렇게 되더라고요
으하하하
지2들고가시나요?
정법 사문으로 갑니다
정법은 국어 잘하고 법지문 항상 쉽게 다 맞혀서
사문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과목이니까
근데진짜 국어공부안해도 백분위98인건 ㅆㅅㅌㅊ인듯요 진짜재능영역인가..
제가 재능빨로 백98을 얻었다고 해서 모든 백98 이상이 재능충은 아니죠
1~2 수준의 재능이 있다면 노력과 운이 뒷받침되었을때 백98 이상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동안의 노력이있으니 놀아도 백분위98이겠죠
내년빡공부하면 메디칼되실듯ㄷㄷ
노오력이라기엔 공부로써 한건 진짜 저게 전부고
아마 초딩때부터 할짓없으면 나무위키 하루에 수시간씩 본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텍스트를 많이 접하는게 좋은듯요 ㅋㅋㅋ
여튼 감사드립니당
님도 꼭 성공할거임뇨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