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지원 전, 학교 방문 한 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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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쓸지 너무 고민되서 지원 예정인 학교들을 2일에 걸쳐 모두 가봤는데...
고려대, 한양대, 서강대, 중앙대
중대는 학교 내 건물 배치가 나쁘지 않고, 건물이 지어진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정말 깔끔한 느낌이었어요. 단점은 역에서 중대까지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좀 오래 걸어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한양대는 생각보다 엄~청 크길래 공학관 쪽만 돌아봤는데, 공대라는 딱딱한 이미지와 다르게 건물들 모양도 다채롭고 보기만 해도 '대학교다!'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학교 내에 역이 있는게 진짜....원래는 역 위치에 관해서는 별 생각 없었는데 이번에 다녀와 보니 정말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고려대는 학교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세세히 둘러보지는 못하고 바깥쪽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보기만 헀어요(그랬는데도 거의 한 시간 쯤 걸린 듯 해요). 건물들이 모두 중세 영화 속 성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유럽여행을 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고대는 냥대 이상으로 기차역에 대한 접근성이 높았어요. 인문관 옆에는 고려대역이 있고, 공학관 옆에는 안암역이 있어요.
서강대는...... 좋은 학교죠 ㅎ
요약 : 고려대는 진짜 어떤 부분에서도 최고의 학교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한양대 역시 한양공대의 위상 만큼이나 학교 역시 좋았어요.
중앙대는 진짜 교통을 제외하면 고대, 냥대 만큼이나 매력적인 학교였어요.
서강대는...학교 위치가 좋아요ㅎ(주변에 맛집이 많아요)
결론 : 고대 붙여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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