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의 끝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71117924
여러분의 독해의 끝.
국어 독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뭐라고 생각하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반에 무조건 몇명씩있나요? 여러분들이 다녔던 고등학교나 다니고있는 고등학교에...
-
이시간까지 입시정병발사를 들어줄 일반인 친구는 없기 때문
-
성적확정됐네 1
또 나이키곡선이군..
-
ㅇㅈ 10
퍼펑
-
한남대화하기 1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거
-
내여친 3
-
업보 6
-
점공열리니까 1
칸수로 안심했던거 말짱 리셋되고 불안핑 시작됨 아니분명낙지에선최초합이랬다구요...
-
점공 이제 슬슬 2
할 사람은 다 했으려나요.. 기균이라 더 안들어오는 느낌도 있어서 무섭네요 시립대 가고싶다 ㅠ
-
근데 남자임
-
올해나올수열 1
1~9 K³
-
더짜지먄안도ㅑ… 건대가야하나……
-
네다이어트를망치고싶어나
-
교과우수 물리 1
6명 뽑는데 진학사 최종 6/21 실지원 6/17 점공 6/10 ㅠ 6의 저주...
-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상대적으로 눈치를 덜 볼 수 있는 게 느껴지는
-
점공 질문 0
58명 모집인 학과에 제 앞에 1순위 선택자가 13명 밖에 없으면 될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
수학 전국 서바는 풀다가 쎄한 느낌이 들면 엔제화시키세요 보통 두 자리수 넘어가면...
-
배그하러 가야지~
-
이번에 신설된 자유전공학부(공과대학)에 다군으로 지원을 했는데요 모집인원은 73명...
-
원광치는 아마 17
올해도 문과 빵일거에요. 그걸 알면서도 못쓴친구들많이봤구요. 제가 터무니없는점수로...
-
사문은 터진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전글 정답 8
정답: O(존재한다) 임의의 n차방정식에 대해, n차방정식의 근을 x1, x2,...
-
배부르다 6
토오이토오이나츠노무코오에
-
고경제 교과우수 2
15명 모집 57명지원 점공32명 중에 13등 합격 가능할까요
-
주현영은여자라사위가못됩니다
-
화1 사탐런 4
올해 수능 19,20 실력으로 틀려서 45점 나왔는데 이거 사탐런 해야하나요?...
-
여르비 ㅇㅈ 있었음? 14
없음 다시 할거하러감
-
어케 생각함 사탐런하려눈데 수특 한번 읽어보기?
-
너무 해피해피해지는데
-
1학기 18학점 듣고 2학기 수능 간을 볼까 전공 공부도 하고싶은 것만 하게 되서...
-
맞아...너희 말이 진짜 맞긴 해... 오죽하면 부모님도 "다 좋은데 얼굴이 왜...
-
나랑 동점인애 있는데 걔가 수학 더 잘봐서 순위가 높음 근데 걔에서 합격선 끝나면...
-
왤케강제하냐 나키오스크쓸래!!!!
-
당당한 고대생이자 집안 최고아웃풋으로 친척들앞에 우뚝 서게되면 좋겠다
-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
노는법을 모름 5
어떻게해야 이 소중한 시간을 도파민 최대출력으로 놀수있을까 근데 나가서 놀순없어
-
이대로 쭉 가서 약빵이였으면 조큿다
-
올해 진짜 별의별 실모를 다 풀어봤습니다 진짜 이거는 성실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
국스퍼거 질문받음 32
24 25 언매 백분위 100
-
선넘질받 9
흐흐
-
제가올린사진 저거 작수 올수임 ㅇㅇ
-
성대라도가면좋겠당
-
질받해요
-
수험 관련 질문받아용 27
잡다하더라도 괜찮아용
-
국어가하기싫어요 7
오늘 김상훈쌤 문학론 첫강 숙제를 했는데 70%를 틀렸어요 국어책 한강에 던져버리고...
-
기하했으면 과탐이랑 국어 할 시간 충분했을 것 같은데 아쉽..
-
무물보 16
곧 잠들 백수(대학생)1 입니다
독해력이요
그렇죠 독해력이 가장 중요하죠. 독해력을 어떻게 키울 수 있다고 보나요?
어렸을 때 독서랑 재능이 가장 중요
재능이 안된다면 기출을 그냥 걸레짝이 될때까지 씹고 맛보는게 답인듯요
어렸을 때 독서라면 후천적 요인이고 재능이라면 선천적 요인인데,
살짝 범주가 넓다고 느껴지네요.
후천적 요인 + 선천적 -> 선천적 요인이 안된다고 기출을 반복하면 된다는 것도 결론 도출 과정이 살짝... 받아드리기 어렵네요 ^^
[제 생각] 선천적 요인, 즉 독서에서 어릴 때 부터 잘 읽는 아이들을 재능이라고 보지 말고, 그 재능을 한 번 뜯어보세요. 재능이라는 기표 속 기의가 무엇인지.
저는 어렸을 때 독서도 후천적 재능이라고 생각해서...
언어는 확실히 어리면 어릴수록 배움의 효용이 가장 크니까요.
선천적 요인이 안된다고 기출을 반복하면 된다<<<이것도 결국 후천적 재능을 늦게나마 키우는 행위라고 생각함요
반응 연결 서술범주 스키마 논리
반응, 서술범주, 논리는 범주가 다양해서 제하고, 연결과 스키마는 저랑 동일하네요. 저는 독해력이 좋으려면, 문장 단위별 어려운 소재를 이해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힘은 스키마로부터 나온다고 생각을 하네요 ^^
반면 스키마가 안되는 뇌. 기초 사고 체계 부족
와씨 되게 진지하시네
저는 연결과 추론을 통한 도출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문장 하나하나는 누구나 이해 가능하지만 그걸 읽고 연결해서 추론해내고
결과를 도출해 다음 내용을 이해해 글 전체를 장악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봐요
거기에 저는 이해를 돕고 정보를 정리하기 위해 글 내용의 표상을 떠올려 이미지화하기도 합니다
너무 진지했나요 ^^
우선 문장 하나하나 이해는 그렇게 쉽지 않아요.
오히려 아이들은 문장에서 이해가 안되는 것들을 문단과 다른 문장을 통해 어렴풋이 이해하는 습관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 독해력 향상 클래스에서 가르치는 문장 입니다.]
"니체는 “철학한다는 것은 일종의 최고 수준의 격세유전(隔世遺傳)이며, … 모든 철학적 사유 행위는 놀랄 정도로 가족 유사성(Familien-Ähnlichkeit)”을 갖는다고 주장한다."
'표상을 떠올려 이미지하기' 제가 올린 국어는 이해-에 나오는 내용인데, 저도 공감합니다.
표상화 + 명료화
기초만 알면 능지
그 기초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저는 능지도 물론 학생들마다 차이가 있다고 보지만,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편 입니다. 결국은 스키마적 사고, 연결을 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전 능지야 말로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기초라는건 말씀하신대로죠
역시 소통의 장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학생들과 선생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