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현역 수능 후기 + 국어 학원 추천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71284322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2025학년도 수능을 치룬 현역 고3입니다. 오늘, 늦게나마 이번 수능에 대한 후기와 제가 특히 추천할만했던 학원까지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수능 후기
언매 미적 사탐 조합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국어97 수학98 영어1 생윤87 사문97 일본어2 한국사1
국어는 제가 과연 첫 번째 수능, 첫 번째 교시에 본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속에서 독서 문학 언매 각 영역 별로 1문제 씩만 틀리고 1등급을 쟁취해낼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수학같은 경우에는 문과 학교에서 혼자 미적을 1년 동안만 공부하고 본 시험 치고 1등급에 백분위가 상당히 잘 나와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생윤은 모의고사 때마다 퐁당퐁당이 좀 있었는데 이번 수능에서 갑자기 평소에 보여주지 않던 난이도로 나와버림과 동시에 1컷도 폭락해버리고 제 점수 또한 폭락해버렸습니다...ㅎㅎ 끝까지 생윤을 다른 탐구로 바꾸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표점은 다른 과목 2등급 이상 만큼 나온 것 같아 엄청 큰 타격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점수를 바탕으로 원서 또한 제가 평소에 원하던 것 이상으로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2. 국어 학원 추천 - 대찬 장창현 선생님
국어는 저 같은 현역 친구들만이 아니라 여러 재수, N수생분들의 발목을 잡는 과목으로 유명하죠. 저 또한 고3이 될 때까지만 해도 국어가 가장 고민이고 걱정이 되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국어 학원을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겁니다. 저도 고2까지는 낮은 2등급, 3등급만 반복해서 받고 고득점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내신 공부를 하면서 수능은 기출을 여러번 풀어보기도 하고 스스로 사설 모의고사를 구해서 연습해 보기도 했지만 정작 실전에서는 제대로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고 여러가지 상황에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고3으로 올라가던 겨울방학에 우연하게 팀수업으로 장창현 선생님을 만나면서 저의 국어에도 큰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선생님의 수업 방식이 그렇게 익숙하게 다가오지 않고 가끔씩 의문점도 있었습니다. 수업 초반에는 계속 기출만 풀고 분석하면서 현장에서는 할 수 없을 거 같은 형광펜 표시와 밑줄 동그라미 등을 활용하시는 선생님의 방식이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과 몇 달 씩 수업을 해가면서 선생님의 의도가 점점 이해되기 시작하고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방식들도 몸에 점차 익어가면서 현장에서도 적용해가면서 모의고사를 풀 수 있게 되었고 6모를 이전 3, 5모에 비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향상된 점수와 등급을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여름방학에도 선생님과 수업을 해가면서 지문을 읽어나가는 방법, 평가원의 의도와 패턴들을 공부해 나가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터는 평가원의 문제들과 함께 '이감 모의고사'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더욱 변칙적인 상황들과 어려운 지문들도 선생님의 방식을 따라가면서 파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름방학 이후에 봤던 모의고사들은 모두 1문제 씩만 틀리고 98점, 97점을 얻었습니다. 장창현 선생님이 거의 1년 동안 가르쳐주신 지문과 문제를 읽어나가는 방식과 평가원의 패턴들을 파악해나가는 방식으로 수능 때까지 공부한 결과, 첫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장창현 선생님의 수업은 지문 분석과 선지 판단 부분에 있어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독서 지문을 읽을 때는 항상 '문제'와 '솔루션'을 토대로 하여 지문을 분석하시고 지문에서 등장하는 다양하고 자세한 개념들을 '분류'를 통해 정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문학 지문에서도 '상황'과 '태도'같이 작품마다 기준을 설정하고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문학에서는 특히 '인물'과 '변화'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항상 강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창현 선생님은 주요 지문과 선지를 볼 때마다 평가원의 의도된 패턴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장하신 평가원의 매커니즘은 막무가내식 억지 주장이 아닌 여러 번 반복된 기출을 통해 설명할 수 있었으며, 그 종류와 판단 방법 또한 매우 깔끔해서 현장에서 문제를 풀어나갈 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는 중요한 매커니즘을 거의 매 수업 강조하시고 다양한 평가원 문제와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예시를 보여주시기 때문에 머리에도 굉장히 잘 들어온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어쩌면 모두의 고민인 수능국어, 저는 우연한 인연으로 만나 큰 도움을 얻었지만, 여러분만큼은 늦기 전에 장창현 선생님을 만나 함께 성공적으로 준비하실 수 있으시면 좋겠습니다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좋아요 0 답글 달기 신고
-
현우진 노베 공통수학 들은다음에 풀 문제집 추천좀 아마 노베 공통수학1 끝내면 다른...
-
예전 라이브 아예 나중에는 다시 못 듣나요? 지금 너무 여유가 없어서 나중에...
-
네 가슴 안에 사는 너를 닮은 그 애처럼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이화여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이화여대학생,...
-
전공 45학점만 해도 졸업요건이 되는데 그냥 복전하라는거 같은데요 기업에서 볼 때...
-
일단 나부터
-
하방이 존나높아서 몰리는거아님? 상방도 개원하면 무제한적이고 우리동네 정형외과랑...
-
하..왜 안사냐..ㅠㅠ
-
인서울대학 중 젤높네 ㄷㄷ
-
전부터 이거 은근 스트레스였음뇨 ㅠ
-
07 황금돼지 특징 12
우리학교만 그럴수도 있는데 상위권 하위권 격차가 너무 큼...잘하는 애들은...
-
이번주 뭐 안 했는데 다 500넘겠네
-
친구 얘기입니다 사문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
-
복권 15번 중 0번 성곤 그 확률은 대략 0.087
-
저 완전 갓생이네요
-
미3누 방송에 김기현쌤 나와서 써보는건데 김기현 커넥션까지 들으면 2등급 초반 바로...
-
헬스터디 보니 평균5~6에서 평균3이 평균3에서 중경시 가는것보다 더 힘든듯 4
난 둘다 했어 ㅎㅎ
-
오뿌이 잘래 9
잘자
-
열릴 예정 당첨되면 연휴 내내 아플 예정 ㅋㅋㅋㅋㅋ 짜릿해 이런거까지 가챠를 하게 될 줄이야...
-
생2 고마웠다 ㅠㅠㅍ
-
으,흐흐흐흐흐흐흐히하하하하하하하!!!!!!!!!!!!!!!!!!!!!!!!!!!!!!...
-
푸리나 실검인거 보고 무서워졌어
-
미필 지방대 가정했을때 어디 선택하시나요??
-
수능에서 비문학 과학기술 지문 풀때 1년동안 최신과학기술 동향 뉴스 같은거 봤던게...
-
이분은 경희대 무역학과에 붙었으며 에타에서 수없이 저격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같은...
-
작수 공통1틀 미적4틀이고 수1수2 뉴런 한번더 들으려고했는데 인강내용이 이미...
-
실검의 상태가...
-
대단하다..
-
그럼 한의사는 더 망하는 건가 그냥 올해 한의대 가면 수능 안보고 빨리 졸업하는 게...
-
무슨 얘기 중이신가요? 12
궁금궁금
-
제일 기대 많이됨
-
여기 어디지 1
-
이정도면 그래도 친절한 편임?
-
노로바이러스 걸린 친구 치킨 뺏어먹었는데.. 본격적으로 먹기전에 세조각 덜어가긴했음
-
벌써 2주 지남???
-
우리학교 선생 레전드인게 내친구 25수능 미적 84점 백분위 93인데 얘한테 공부...
-
라인업이 좋아
-
돈을 얼마나 쓴겨
-
"라라랜드" 진짜 보고 머리 띵했음 반박은 안받음 솔직히 라라랜드 영화 1위 인정하지않나요?
-
조중휘 vs 김기현인데… 재밌겠네 ㅋㅋㅋㅋ
-
얼추 조발 다 한것 같네요 하필 가나다 다 국공립 적어서
-
현재 예비 고1이고 대성패스 처음 사보는데 값이 더 싸기도 하고 내신과 수능기초...
-
로맨스 영화 11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그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말할 수 없는 비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
-
여기 완전 이상한데인줄 알았는데(커뮤에 대한 인식 안좋음) 여기 사람들 짱착하고...
-
레전드 낭만 썰 10
은 귀찮고 재밋는 피타고라스 증명 하나삼각형 변 길이 a,b,c라고 하면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