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삼수생인데 의지가 완전 바닥났어요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71403775
중3 나이때 첫 수능보고 고등학교 입학함
다들 수시가 정시보다 훨씬 쉽다길래 내신 잘 따서 지역인재로 의대갈려했지만 여러모로 수시공부랑 맞지않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정시로 틀까 고민하던중에 9평날 학교 빠지고 러셀에서 현장응시함 가채점 해보니까 언미물지 12211이떳고 텔그 돌려봤는데 연고대 뚫리길래 정시로 틀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수시로 가는것보다 대학도 더 잘 갈수있겠다라고 생각해서 정시로 돌림 그러나 수능에서는 24때와 마찬가지로 국어 백분위 15하락,수학은 9평이랑 비슷하게 나옴,영어는 듣기 5개틀로 3등급,물리와 지구는 사탐런과 의반으로 2등급이 떠서 동국대 낮공정도 붙는 성적이 나옴
9평 끝났을때에는 25,26,27수능 보면 적어도 연고대는 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의지력이 떨어지는걸 간과했음 작년이나 지금이나 걍 고등학교에서 애들이랑 재밌게 놀고싶다라는 생각밖에 안들고 공부 몇일만 빡세게하면 바로 지쳐서 몇일 또 공부를 완전히 안함
국어는 2년연속 9잘수망에 수학 공부량은 백분위100이 나올만큼 많이했는데도 낮2에 머물러있으니까 외가친가 다 합쳐서 수학 4등급이상이 나밖에 없는 집안에서는 이 성적이 최대인건가라는 생각까지 듦 그냥 올해 동국대가서 대학생활이나 열심히 하는게 맞는가 싶기도하고..
고민은 많은데 뭐 어디 털어놓을때가 없어서 걍 여기다 주저리주저리 써봤어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따스한 방에서 잘 수 있음 된 거다
-
잡담태그좀달아주세요제발 12
정신이나갈것같습니다
-
질문 받아요 6
버스에서 심심한데 질받 ㄱㄱ
-
그치만 뻘글 안쓰겠다는 다짐글도 뻘글아닐까?
-
지금 돌아보면 11
부모님 말씀 드럽게 안 들었네
-
자체 휴강도 진짜 그만하고.. 건실하게 살자
-
수시정시가 6
오티새터 따로임뇨? 그럴수밖에없을거같긴한데
-
뭐 새터, 개총, mt이런거 나가야 하는건가..? 그럼 난 사수해서 가도 못하는건데 아
-
기만하고 싶은데 12
이미 너무 많이 떠벌리고 다녀서 더 이상 기만할 게 없음
-
ㅎㅎ
-
나 아는 형이 ㄹㅇ딱 그랬는데 피방에서 번따당하고 연애하긴하더라…
-
해맑으시네...최근은 아닌듯
-
모쏠베타남들끼리 뭐함
-
ㅇㅇ.. 나한테 화낸거.
-
신뢰가 무너진다
-
커피는 벌컥 벌컥 마시고 본인들도 개의치 않아하면서 솔직히 그냥 거부감 때문에...
-
눈 낮추거나 본인에게 맞추면 누구나 ㄱㄴ 따라서 모솔은 없고 선택적 솔로들이라고 불려야됨
-
건실히 살앗다 진짜
-
완전 신촌이네 10
적응이 안되네 와
08삼수.....????
나이가 사기네
일단 기본적으로 국어는 9평이 훨씬 쉬웠으니 당연히 9잘수망 이실수밖에 없고요
적절한 발언일지는 모르겠지만 나이에 따른 두뇌 능력 차이가 당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08이면 이제 고2 올라가는 나이인데, 그 나이에 동국대 성적만 받아도 절대 평범한 수준이 아닙니다.. 너무 힘들면 또래 친구들처럼 조금 쉬기도 하고 놀기도 하면서, 꾸준히 해 나가면 분명 원하는 목표 이루실 수 있을 거예요.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등학교는 그만둠?
아직 다니고있어요
고졸검.고 따고 입학하면 재학중에도 수능응시와 대학 진학이 가능한가요?
넵
님 근데 08로 대학가도 딱히 즐길것도 없는데 그냥 고등학교 생활 즐기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