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대학교 입학 전으로 돌아간다면 #2 [과기대25][서울과학기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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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운동하기
저는 수능 끝나고 정말 맨날 누워서 뒹굴뒹굴 하고 있었던 기억만 있지만, 그때로 돌아간다면 꼭 운동을 할 것 같아요. 꼭 다이어트나 몸을 만든다는 개념이 아니라 정말 ‘체력 증진’을 위해서 운동을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더 잘 알겠지만, 학교 다니는 건 은근 체력을 많이 필요로 하잖아요? 특히 과기대는 학교가 넓고, 1학년때는 학과 건물에서 전공만 듣는 게 아니라서 여러 건물을 왔다 갔다 해야 하니까 체력이 더욱 더 필요합니다. 1학년 때 학교 끝과 끝 건물을 연강으로 잡아서 매번 수업 끝나고 지각할 까봐 달려갔던 기억이 나네요…. (›' ᵥ '‹).. (여러분은 시간표 이렇게 짜시면 안됩니다ㅋㅋㅋㅠ) 단순 학교 생활이 아니더라도 그냥 일상에서 체력이 좋으면 사람이 좀더 활기 있고, 긍정적이게 되는 것 같아요! 다정함도 체력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다들 운동합시다!!
5. 하고싶은 일 생각하기. 진로 생각해보기
이건 정말 진부한 말이긴 하지만, 진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진지하게 진로, 취업에 대해 생각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당연히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지금 당장 실천할만한 활동도 잘 없고요. 여기서 진로나 하고싶은 일을 생각하라는 건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나중에 무엇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지 탐색하라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전기전자 쪽에 관심이 있다면 그 쪽에 대해 간단하게 찾아보면서 어느 분야가 요즘 뜨고 있는지, 어떤 기술에 관심이 가는지, 정말 추상적으로는 내가 나중에 어떤 것을 이루어 내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거죠. 별거 아닌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런 생각을 꾸준히 하는 것이 결국 취업이나 진로 결정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인터넷에 검색하기만 해도 정보가 쏟아지기 때문에,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그런 정보들을 모아 아카이브처럼 저장만 해두는 것이라도 좋습니다. 중간에 생각하던 진로나 하고 싶은 일이 크게 변해도 괜찮아요.
6. 외국어 공부하기
다른 나라의 언어를 하나 배우는 것은 내가 세상을 접할 수 있는 통로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말이 있죠? 저는 외국어 공부가 정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외에도 그 나라의 서적, 논문들을 내가 불편함 없이 읽고 이해할 수 있고, 내가 거리낌없어 받아들일 수 있는 문화가 하나 더 늘어난다는 것은 나의 세상을 정말 넓혀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외국어 공인 인증 성적을 획득한다면 그 성적을 통해 교환학생에 지원할 수도 있겠죠. (과기대는 교환학생 제도가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장기 교환학생의 경우 상대 학교의 학비를 학교에서 모두 지원해주고, 연결되어 있는 외국 학교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더욱 더 멀리 본다면 취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다른 나라에서 취업을 하거나 살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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