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공 도서관에 열람실이 점점 사라지네
2025-01-22 12:50:47 원문 2025-01-22 05:01 조회수 761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71472064
시민 위해 문화강좌실 등 탈바꿈
손해사정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전모(33)씨는 지난 15일 서울 노원구 월계도서관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공부할 수 있는 열람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도서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14일 재개관했는데, 4층에 170여 석 규모 열람실은 없애고 대신 음악 감상 및 휴게 공간을 만들었다. 전씨는 “원래 열람실이 자리 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왜 없앴는지 모르겠다”면서 “책 빌리는 자료실 한쪽에서 공부해야 하나 고민”이라고 말했다.
공공 도서관에서 ‘열람실’이 사라지고 ...
-
[단독] 與, 오늘 ‘송민호 방지법’ 발의 예정… 공익요원 전자 출퇴근 시스템 마련
01/06 10:08 등록 | 원문 2025-01-06 05:02 4 11
국민의힘이 사회복무요원의 출퇴근 복무 관리에 전자 방식을 도입하는 이른바 ‘송민호...
-
01/06 01:36 등록 | 원문 2025-01-05 17:17 4 2
장기간 동결에 시설 노후화 학생 부정적 기류도 옅어져 연·고대 결정에 관심커져...
-
01/06 00:01 등록 | 원문 2025-01-05 08:20 1 0
[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번 회계연도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
[단독] 의대생 단체, 올해에도 ‘휴학계 제출’로 대정부 투쟁
01/05 22:41 등록 | 원문 2025-01-05 22:30 1 13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등에 반발해 휴학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
"서울대 10개 만들고 KAIST·GIST 합치자" 국교위서 나온 깜짝 제안
01/05 20:04 등록 | 원문 2025-01-05 17:38 6 24
[서울경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9곳을 서울대와 통합해 ‘서울대 10개’를 만들고...
-
尹대통령 지지율 40% 돌파…비상계엄 이후 처음 [한국여론평판연구소]
01/05 16:40 등록 | 원문 2025-01-05 15:19 10 15
국회 탄핵소추안 통과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
독감 환자 일주일 새 136% 급증…2016년 이후 최대 규모 유행
01/05 15:55 등록 | 원문 2025-01-03 09:30 0 1
환자 1천명당 독감 의심환자 73.9명…청소년은 유행 기준의 17.6배 "어린이,...
-
"중학교 여교사가 여중생 3명과…" 대전 학부모 '발칵'
01/05 10:43 등록 | 원문 2024-06-21 17:05 27 51
대전의 한 중학교 여성 교사가 여중생인 제자와 9개월 넘게 교제한 것으로 드러나...
-
설악산 낙상환자 구조한 산림청 대원…헬기 오르다 추락 사망(종합)
01/04 10:21 등록 | 원문 2025-01-03 21:36 4 8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류호준 기자 = 설악산에서 낙상환자 구조에 나선 산림청...
-
尹 지키다 전과자 될라...의무복무 병사들, 관저 진입 저지에도 동원돼
01/04 09:01 등록 | 원문 2025-01-03 13:37 1 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
[단독]30cm 콘크리트 상판, 10m까지 날아가… “당시 충격 보여줘” 지적
01/04 08:59 등록 | 원문 2025-01-04 03:04 1 1
지난해 12월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 당시 여객기가 들이받은 120여 t...
-
01/04 00:34 등록 | 원문 2025-01-03 11:07 2 6
지난해 출생등록자 수가 9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년기 및 생산연령...
-
'소비자 기만' 브랜드에 칼빼든 무신사, 업계 최초 혼용률 허위광고 전수조사
01/03 22:25 등록 | 원문 2025-01-03 19:47 1 1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중 겨울철 아우터 대표 상품인...
-
"투자 브랜드도 예외없다"…무신사, 허위광고 브랜드 퇴점 조치
01/03 22:22 등록 | 원문 2025-01-03 14:36 2 2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지난해말 스토어 내에서...
-
01/03 19:35 등록 | 원문 2025-01-03 17:47 5 12
서강대가 13년 만에 올해 등록금을 4.85% 인상하기로 했다. 대학 재정난으로...
열람실이 사라지는 건 최근 수년 새 벌어진 일이다. 강조되는 도서관의 주요 기능이 ‘공부 장소’에서 ‘문화 활동’으로 바뀌면서 열람실을 없애고 문화 강좌 등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다목적실을 만드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제4차(24~28년) 도서관 발전 종합 계획’에도 ‘문화·학습·체험 프로그램 확대’ ‘지역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요 계획으로 들어갔다.
대구시 관계자는 “열람실은 학생들 시험 기간에만 붐비고, 시민들이 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원하고 있다”면서 “한정된 도서관 공간을 상시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은 불만이다. 열람실 규모를 177석에서 97석으로 줄인 서울 동작도서관에는 민원이 종종 접수되고 있다.
이곳은 노량진 고시촌 근처에 있어 각종 시험 준비생들이 많이 찾는다. 한 시민은 도서관 홈페이지에 “고시 공부하는 구식 도서관 탈피하고 미래형 도서관 만든다면서 (열람실) 좌석 없앤 건 심각한 문제”라면서 “좌석 수가 줄었으니 (1인당) 점유 시간을 제한하거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람 쫓아내는 도서관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했다.
“열람실 학습 공간이 축소되어 이용자가 오히려 불편해지고 아쉽다”는 의견도 올라왔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