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학 경영학과 취업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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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 부분 표는 주요 대학교 경영학과 취업률 현황인데, 취업률 산정은 다음 산식에 의해 계산됩니다.
취업자(건강보험+해외취업+사업자+프리랜서)/졸업자-(진학자+외국인유학생) X100
여기서 고려할 것은 취업자 중에 프리랜서가 추가로 포함된 점, 그리고 로스쿨 등 대학원 진학자의 경우 아래 분모에서도 제외되어 집계 조사에서 빠지는 점은 유의
여기서 특이한 점은 다음인 것 같네요.
(1) 서울대 경영학과 단독 1위
(2) 연세대 경영학과 아슬아슬하게 2위
(3)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경영학과 등도 양호한 편, (성균관대, 한양대 경영학과에는 각각 성글경, 한파경 등 관련 경영학과도 포함된 수치임)
이걸 보면, 위의 대학들 중 일부는 취업률은 75%를 훨씬 상회하거나 그 근처에 해당하므로 요즘 인기공대 취업률(약 75% 정도)에 비해서 계량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데 취업하는 과정(아래 프로세스 참조), 해당 기업(대기업, 중견, 제조업, 금융권 등) 그리고 하는 일 등에서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4) 이화여대 경영학과의 뚜렷한 선방
(5) 중앙대, 경희대, 외국어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등도 어려워진 문과 취업을 감안하면 나름 양호한 실적입니다.
추가적으로 표에서 보이듯이, 각 대학 경영학과 졸업자 대비 진학률(비율) 순위는 서울대, 연대, 고대, 서강대, 한양대, 성대 등으로 대학원으로 진학 비율도 높은 편
여기 나온 김에 경영학 관련 취업 절차 등에 대해 간단히 설명 드립니다. 혹시라도 미리 관심있는 분들만 참고하시길
아래는 취업 현황 테이블의 예시인데, 서류 심사부터 인적성 테스트, 1차 직무 면접, 2차 임원 면접 절차를 최종 거친 후 합격 여부가 결정
경영학과생들의 경우 취업 범위가 아주 광범위해서 한 시즌(6개월)에 많게는 100개 이상을 지원할 수도 있는데, 꼭 입사하고 싶은 회사만 선별해서 몇 개의 회사들만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서류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 자소서를 정성들여 아주 잘 써야 함
- 정성스럽고 진솔하게 쓰는 것이 중요함
- 연애도 비슷하지만, 자소서 작성시 특히 주의할 점은, 뭘 자랑하려고 나열식으로 주절주절하면 다 떨어집니다. 가장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솔직하게 풀어내는 기술이 필요해요
. 전공에서 배운 내용, 학점도 중요한데, 학점이 짠 학교들의 실정을 알아서 잘 반영해 주는 곳도 많음
- 단지 계량적인 학점보다는 전공 등 회사 업무와 fit이 맞는지를 잘 연결시키는게 중요
. OPIC, 토익 등 공인된 영어성적, 컴활 등 자격증, 산업, 업무에 따라 투운사, 재경관리사 자격증도 필요
- 어려운 자격증 등이 아니므로 틈틈히 미리미리 준비
. 학회, 동아리, 각종 봉사활동, 공모전 등도 플러스 요인이 되기도 함
.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턴 경험인데, 좋은 학교들은 학회에서 양질의 인턴을 학회원들에게 제공함
(2) 인적성 Test
무슨 윤리시험 또는 test로 쉽게 생각하면 절대 오해입니다.
진짜 학벌, 스펙, 외관상 이미지, 면접 실력 등 모두 뛰어난 사람들도 여기서 정말 정말 많이 탈락합니다.
뭐 종류도 AI, 잡다 역검, 비대면 등 다양해서 여기서 설명은 못하고, 아주 간략하게 팁을 이야기하면 어느 정도의 순발력과 일관성입니다. (아마 지금은 이해하지 못하고 알 필요도 없지만 나중에 알게 됨)
(3) 1차 직무 면접
팀장, 부장님들이 실무 지식이 있는지 테스트하는데, 프리젠테이션 발표 형식으로 많이 해서, 목차 잘 정하고 기승전결 Flow연결 매끄럽게 하는게 요구됨.
이건 다만 면접용만이 아니라 학교 수업에서 훌륭한 학점, 동아리 등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데에도 필요함
(4) 2차 임원 면접
1차 면접이 연애시 여자 친구 면접이라면, 2차 면접은 여자 친구 부모님 면담으로 보면 됨
아주 편안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고, 압박 면접처럼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사례들도 많은데 최종 합불 결과는 분위기와 아주 상반되는 경우도 많아서 면까몰이라는 용어도 있음
면접은 인간대 인간으로 이루어지므로 객관하되고 계량적인 점수는 절대 없고, 정성적인 요소 위주로 평가되는게 많아 이게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입니다. (그래서 이런 까다로운 취준 절차와 면접 부담이 걱정되는 사람들중에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직 또는 시험 점수가 중요한 공기업 준비로 많이 돌리기도 합니다. 전부가 그런게 아니라 일부 그런다는 의미임)
주위에 보면 학점도 그리 높지 않고 면접 실력도 별로라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좋은 회사들 합격해서 잘 다니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와 반대로 다른 계량적인 부분은 아주 양호하고, 발표 실력도 꽤 있는데 면접에서 고배를 마시는 경우도 있음
특히 너무 튀거나, 평소 어그로 끌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학벌, 실력이 좋아도 위의 인적성, 면접 등에서 거의 걸러진다고 보면 됨
어떻게든 위의 취업 과정을 거쳐 최종 면접에 합격하면 직장인 또는 사회인이 되는 것인데, 좋은 직장 취업해서 잘 다니면 로씨행 등 전문직에 비해서 노력, 시간, 비용 대비 가성비도 좋은 경우 많고, 성과급 잘 터지는 회사가면 더더욱 좋은 것임
직장 다니는 선배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직장내에서 상사 및 동료들과의 관계에서 신경쓰이는 부분도 일부 있지만 워라밸, 안정성 등의 근무환경은 좋아진 부분도 많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금융권 임원이신 분이 반 개인적으로 살짝 이야기해준 것인데, 이건 아주 주관적인 요소라 각자 판단하시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권은 거대한 자금 흐름의 최전선이란 분위기, 체계적인 시스템 등이 필요해서 인지, 몰라도
남자의 경우 ROTC, 특수부대, 해병대, 최소한 육해공군 현역 선호
한살이라도 어린 나이, 성격 극E 선호
그리고, 가능한 한 책임감 있고 성실해 보이는 여자 직원들도 전보다는 더 채용하려는 추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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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903 서울대154 서강대 400 한양대 406 경희대 313
cpa합격자수 보면 서울대 경희대가 대단함. 중앙대는 수자대비 너무 적고.
중앙대는 경영대 안에 취업자 전형인 지식경영학부가 포함되서 그런거고.. 설마 일반전형을 903명이나 모집하겠음? 저 위에 표를 한번 보삼. 기취업자 인원이 얼마인지. 거기에 외국인유학자, 광고홍보, 국제물류 등 CPA랑 관련없는건 다 빼야지. 단순숫자 가지고 저러는건.. ㅉㅉ
중앙대 경영학부 (경영학 전공, 글로벌 금융 전공) 대략 400명 정도 됩니다. 900명은...ㅋㅋ
성격I면.. 힘ㄱ들겠죠
아니요, 전혀 걱정하지 마세요. 내향적이거나 소극적인 친구들도 동아리 등 대학 생활 즐겁게 하고 성격이 몰라보게 바뀐 케이스도 정말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