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능국어 스타일에 떡밥에 대한 대답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71861935
수능 기출문제의 역사를 살펴보면 그 스타일은 지속적으로 변화해왔습니다.
특히 2024년 9월 모의평가부터 2025년 수능까지의 최근 기출을 분석해보면
'인지와 판단' 중심으로의 뚜렷한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 부분은 대부분이 동의할 것입니다,
( 물론 에이어같은 예외가 있겠지만요
제 앞선 칼럼에서 언급했듯 수능은 결코 직전 연도의 시험을 그대로 복제하지 않습니다.
매년 변별의 기준점이 다르고 주목하는 핵심 포인트가 달라지며 낯설면서도 이전 기출과의 연결성이 명확한 특징을 보입니다.
그 결과 매년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가지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경향성'의 성격입니다.
경향성은 평가원이 언제든 바꿀 수 있는 변수입니다.
( 최근 경향 중 문단의 커브틀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들어 자주 등장하는 문단의 구조 변화도 이러한 가변적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전 기출들과의 연결지점이라는 '상수'입니다. 이는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본질적 요소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안정적인 수능 성적을 받아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상수에 주목해야 합니다.
단순히 변화하는 요소들에만 집중한다? 시험 점수 역시 불안정하게 변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눈알굴리기 연습했는데 헤겔, 에이어, 브레턴, 어라운드뷰의 후손이 ㅎㅇ~하고 나오면 ㅎㅇ... 하고 썰리실겁니까?
평가원이라는 기관이 출제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 현실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출제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평가원 역시 자신들의 과거 출제 근거에 기반하여 문제를 출제하는 만큼 기출문제의 분석과 연구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결국 현재의 평가원도 과거의 평가원에게 목줄을 잡혀 끌려다니는 형국이라고 봐야겠습니다.
현재의 평가원은 미래의 평가원의 목줄을 쥐고 있겠구요...
이처럼 수능 기출문제는 변화와 일관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진화해왔습니다.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아내기 위해서는 일관적인 상수를 분석하여 학습하시고나서
더 높은 상방을 위해 변화하는 변수를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또 기출경향 떡밥이 돌아 써봤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봄방학있는 학교라 이번주부터 바쁜 개학 주를 보내고 있음. 우리 초등학교는 다행히...
-
자취하고 싶다 2
자취하면 다 이러는거 맞죠?
-
현역 경상국립대 광탈에서 여기까지 온게 기적인것처럼 제발 기적이 한번만 더 일어나게...
-
걸어놓음으로써 얻는 안정감과 몇개월 쉬다가 하는게 좋긴하겠지만 성적 상승폭이 그리...
-
이왜진
-
노프사 말고 ㅇㅇ 닉은 몰라도 프사는 다들 바꾸더라
-
마지막 말 ㄹㅇ 맞말이에요 이 글 쓰는 와중에도 불안하지만 버티고 있습니다...
-
유리멘탈 테스트 2
꽤 맞는듯? https://poomang.com/detail/ii3242
-
수학 하셈 6
수학 성능 좋음
-
좀 늦었네 5년 연속 같은반이었는데
-
시대 재종 오티를 못 가긴 했는데, 수요일날 온다고 했던 좌석 예약 안내 문자가...
-
전 작년에 연애도 하고 친구도 만들 수 있을거란 부푼 꿈을 안고대학에 갔지만 친구도...
-
안 비슷함
-
아무것도할수가없다 지금도..
-
극장판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다 나는 이 얘기를 좋아한다
-
고졸백수 1
나자신임
-
반박환영
-
metamorphosis
-
내 현인상은 4
다 거의 하나로 수렴하네
-
잠안옴 ㅈ댐
-
수능 수학 백분위 99가 알려주는 수능 수학 필수행동강령 0
안녕하세요! 저는 유튜브에서 수학 공부법과 수학 강의를 올리고 있는...
-
중3때 친해진 놈인데 어떤 일때문에 외국에서 살게 됨 디엠이나 등등등으로 그래도...
-
2학년부턴 복학생땜에 나이차가 줄긴하는데 1학년땐 대부분이 20살이라...
-
엉망징창
-
선착순5명첫인상써줌 24
어차피안올거잖아
-
나도 첫인상현인상 10
해달라고
-
옯아싸는 숙제나 하러갈게 ㅠㅠ
-
07은 10대라는거임 태그 07년생,잡담
-
https://poomang.com/detail/ii3242
-
하지만 아직도 -900만원 이라는거임
-
나도 써줘 7
근데 첫현 < 어감 이상함
-
수학 어렵다 3
버려야징
-
전 이상형이랑 달라도 호감이 잘만생겨요
-
뭔 차이가 있음 재수생 삼수생하면 나이들어보이는데 실제론 20살 21살 22살밖에안됨
-
오래된 소원이다.
-
새르비 활발하네 0
오랜만이구만
-
아님 2배정도 빠른가?
-
우울할땐 울면
-
알람 ㅈㄴ 오네
-
친구할수있어 터닝메카드 세대지만 나도 티니핑 볼수있어
-
1차추합으로 합격했는데 기숙사 신청 못하나요? 사이트에는 최초합격자 대상이라는데…
-
답글 없으면 옯찐따라서 울었어 시전하고 취침 예정
-
첫인상 써주시면 11
-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이 다른데 대학 입학부터 결혼시기 등등 제 나이때 못하고...
-
찐임
-
우울글똥글싸지르는용도
-
짝사랑중인 누나가 3살 위에요
눈알굴리기를 중심으로 두고 공부해도 썰리는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국어에서 눈알굴리기로 풀리는 문제가 45문제 중에 몇문제나 될까요?? 20문제가 그리 풀린다 하더라도 나머지 25문제는 어떡할건지요...? 사고력,독해력을 올리는게 기본이 된 후에 눈알굴리기도 다른 툴로써 가지고 있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되네요 전.
좋은 글 감사합니다!
둘 다 하자가 제가 하고픈 말이었습니다
'점수를 안정적으로 받아내기 위해서는 일관적인 상수를 분석하여 학습하시고나서
더 높은 상방을 위해 변화하는 변수를 분석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읽어보시면 아실듯
이해와 감상으로 풀린적이있었나요??
언제나 인지와 판단이었다고봐서..
04이전은또모르겠네요
예 뭐 그쵸
글을 급하게 써서 뒷부분 하고픈 말하고 앞부분하고 딴말써놨네요
이해와 감상부분 수정해놨습니다.
막상 수업때 저도 그소릴하는데 글을 한번에 쓸라고 하니까 논탈이....
쓰고 수정을 해야하는데 올리고 수정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