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너엘레나] "고3 기준 적정 공부양이 어느 정도에요?"
게시글 주소: https://9.orbi.kr/0008725658
"고3 적정 공부양이 어느 정도에요?"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있잖아요. '고3 기준 적정
공부양' 같은 건 없구요.
자신이 해야할 공부양이 궁금할 땐
딱 두 가지만 생각하시면 되요.
첫째로는 목표 대학.
만약에 자신의 내신이든 모의고사든
현재 성적이 목표하는 대학의 수준에
못 미친다면 무조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공부를 하고,
그것을 뛰어 넘으려고 하셔야 되요.
한계를 정해두시면 안됩니다.
한계를 정하는 순간, 자신의 성장치의
한계가 지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성장 속도 자체도 엄청 느려지거든요.
부족하면, 부족한 만큼 전력을 다해야 되는데
진작에 '여기까지 하면 돼' 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들어있으면
아무래도 이게 발목을 붙잡게 되거든요.
목표 하는 대학이 자신의
현재 위치보다 높다면
부디, 전력을 다해주세요.
둘째. 자신이 '할 수 있는' 공부양
누구나 이정도는 해야하는
보편적인 공부양 같은 건 없어요.
때문에 개개인이 무슨 과목을
못하고 무슨 과목을 잘하는지
공부는 얼마나 집중력 있게 하고
공부시간은 얼마나 확보하는 지
등등은 개개인 자신이 가장 잘 알지,
그걸 획일화해서
'이정도는 해야 한다.'고 무작정
단정짓는 것은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죠.
다 필요 없고,
그냥 '자신이 할 수 있는 공부양'
이거 하나만 생각하세요.
저야 연세대 의대 갔고, 수학이 너무 부족해서
수학 문제는 하루에 100문제 넘게 풀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목표가 연세대 의대인 어떤 학생보고
하루에 100문제 풀라고 무작정 강요는 할 수 없는거에요.
하루에 20문제, 30문제 푸는 것도
버거운 학생도 분명 있거든요.
그 학생들은 과하게 양을 늘리지 않는 선에서,
자신이 세운 적정 계획을 모두 완수하는 것을
1차적인 목표로 하고 공부를 해나가시고,
100% 달성이 며칠 지속된다면
차차 양을 조금씩 늘려나가면 되요.
양을 늘렸을 때 100% 달성이 이뤄지면
당연히 그 다음에도 조금씩 양을 늘려가면 됩니다.
뭐 하루에 100% 달성할 때마다
3~5문제씩만 더 풀기로해도
두세달이면 100문제, 120문제씩
풀이하는 건 금방일겁니다.
정리해서,
적정 공부양이 궁금하신 분은
딱 두 가지만 기억하세요.
1. 목표 대학에 걸맞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를 하고 있는지.
2. 자신의 능력껏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모두 완수한 뒤에
양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지.
from. 래너엘레나
사람이 위대한 것은 목적을 가졌기 때문이 아니라
목적에 이르는 과정에서 겪는 변화 때문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
이 글이 도움 되셨다면 좋아요 꾹!
질문은 쪽지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2025년 12월에요
-
댓글로 문의
-
ㄹㅇ 근데 친구가 멍소리하지 말래요 근데 이게 진짠걸 우뜩함
-
다른 사람 얼굴로 인증하면 됨 유익하셨다면덕코
-
갑자기 술마렵네 나는 미성년잔데
-
자매품으로 16수능 기출인가? 토끼전 호랑이 물똥싸는 거 있는데 이것도 ㅈㄴ 웃김...
-
메디컬 제외.. 전과 어디로할지 벌써 고민임 뚜렷한 방향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
짱구나 볼까
-
흐음
-
과탐들 후기 1
물1) 가속도부터 막혀서 사망 화1) 1단원부터 막혀서 사망 지1) 그냥 사망...
-
초중딩 이후로 눈 쌓인걸 본적이 없음
-
인생망했뇨
-
물론 난 동탈을 하지만..
-
잠 못 잠 내 생활패턴 우짜냐
-
이렇게 말하지만
-
뉴진스의 하입보이요 이건 홍대랑 무슨 관련이 있는 거임? 이 밈이 홍대에서 나온 건가?
-
이제 곧 고뱃이라 내 알바 아니긴 함
-
아오 전붕이로 25부터 32까지 존나힘드네
-
..
-
똥 똥 똥 똥 그놈의 똥 똥 << 이새끼 생각하면 심란함 인생이 걍 내가 싸놓은 똥들임
-
이게 맞나..
-
할게없는데
-
야식추천해줘요 4
.
-
그런 게는 제가 죽였구요 미적 공2선2틀 84점 백분위 예상좀
-
자기 전 사골 14
뿡
-
프사 뭐하지 6
프사 없으니까 뭔가 밋밋한데
-
뒤지게 재미없음 걍 오르비하는게 더 이득
-
이러면 자야되는데..
-
바로 리부트 정상화 Out
-
어캐암뇨 대체?
-
쎈 1
지금 시발점 수1 수2 하면서 쎈 풀려고 하는데 노베라서 그런가 b단계 굉장히 풀기...
-
경희대 가능?? 8
백분위 국 87 수 81 탐 75 94 표점 합 368 저는 아님..
-
어디서 들을 수 있음? 뜨거운 삼수는 가고 남은 건 어쩌고 뭐 이랬는데 요즘...
-
ㅋㅋㅋㅋㅋ
-
20초 하는 사람들 봤는데 너무 하남자임
-
유튜브영상 정주행중
-
저거 님이에요? 퍼온거 아님? 내 얼굴이 싱기하뇨..하..
-
밤샘공부합 2
님들도하셈……외롭자너
-
독재 공부장소때문에 고민입니다 ㅠ. 올해는 독재 다녔었는데, 거리가 있다보니...
-
둘이 은근히 닮았음 ㄹㅇ
-
탐구 영업 환영 5
화학버리고 뭐할까요 물리는 계속 같이 갈듯..?
-
왜냐면 나도 안잘거니까
-
웬만한 고닉들은 ㅂ갤에 다 박제되어있는데 나는 왜 저격안해줘 너무 존재감이 없는건가 ㅠㅠ
-
ㅈㄱㄴ
-
없으려나 완전 어렸을때 많이 했었는데
-
자기실타뇨..
-
다음주까지 어려울예정
-
화학 유기할게요 0
가뜩이나 설대 깡표인데 화학 좋다고 끌어안은 내가 죄인이다..
하이헬로우따봉누름
프란성쌍둥이
갓뎀땡큐
'좋아요'가 좋아요!
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기차가 처음 달릴때는 조그마한 나무도막도 큰 장애물이 되지만 한번 달리기 시작하면 막을수 없다고 했던 칼럼과 이 칼럼 두개가 정말 좋은것같아요
요즘 나태해지고 있었는데 정신이 확 깨는기분이네요
다시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매우공감합니다.
항상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이글을 보고 따봉도 눌렀지만 여전히 적정 공부양이 궁금해진다..
수학 하루에 100문제씩 푸시면 난이도 어느정도의 100문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전 4시간동안 20~30문제 푸는데....
오..저도 그런데
진짜 어떤 난이도인지 매우 궁금!!
수능 기출 정도의 난이도 분포 생각하시면 되요. 1번부터 30번까지 꽤 다양하죠.
지금시기에 가져야될생각과 마음도 칼럼으로 써주시면 감사해요
딱히 지금 시기에 가져야 될 특별한 생각과 마음이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지금이 아니라도 언제든 누구나 가졌으면 하는 생각과 마음에 관해선 계속 쓰고 있구요.
넹ㅎ
문과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