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삼수 서울대)) 대학생활팁 2.신입생의 대처법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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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21일 수정했습니다.
제가 쓴 글들이 책 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홍보 내용 뒤 본문 이어집니다.)
신환회, 새터에서부터 자기소개, 장기자랑, 술자리 대처법그리고 선배와 밥약잡기, 인싸아싸, 통학/기숙사/자취, 동아리 등 대학생활과
미팅, 소개팅, CC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수강신청잘하는방법, 대학교공부법, 전과, 복전/부전 등등
제가 8년간의 대학생활을 겪으면서 얻었던 경험치들을
대학교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생활팁으로 죄다 쏟아냈습니다 ㅎㅎ
예쓰24나 교보에서 용킹콩 또는 대학생활팁으로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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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글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7474491 )에서는
A. 신환회 때 자기소개 끝나고 그 무대에서 바로 해야 하는 장기자랑
C. 새터에서 반별로 준비해서 둘째 날 밤에 무대에서 단체로 200명 앞에서 해야 하는 장기자랑
D. 새터에서 반에서 조별로 나눠 구성하고, 첫날밤에 반 사람들 앞에서 해야 하는 콩트
중에 A까지 다루고 이번 글부터는 C, D와 술자리 대처법을 다룸
C. 새터에서 반별로 준비해서 둘째 날 밤에 무대에서 단체로 200명 앞에서 해야 하는 장기자랑
이 장기자랑의 존재를 알게 되어 동기들과 준비를 하게 되었다는 말은 곧
이미 신환회가 끝났다는 말이며
그것은 곧 한 번씩은 선배들 앞에서 장기자랑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이제 장기자랑에 대한 면역은 됐을 테고,
C는 장기자랑을 단체로 준비해야하는 만큼, 그 안에서 잘하는 사람이 리드해줄 것이기에
장기자랑A보다 훨씬 쉬운 측면이 있다.
단체로 준비하는 장기자랑C는,
신환회 때 자기소개 끝나고 그 무대에서 독자적으로 해야 했던 장기자랑A와는 성격이 다르다.
A가 말 그대로 개인적인 장기자랑이라고 한다면, C는 단체 공연임.
우선 그 단체 인원 가운데선 노래, 춤 등 능력이 출중한 사람도 있을 테니
그것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다만 그 능력들을 활용한답시고 뮤지컬 같은 것들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만약 그 공연을 할 무대에 음향장치가 잘되어 있지 않다면 좆망가능성 큼.
예전에 레미제라블 영화 나왔었을 때, 다른 반이 그거 패러디해서 공연하려고 했었음.
근데 그러기 위해서는 마이크가 6개가 필요했는데 2개밖에 없어서 그 반 공연 개망함
뭐 연기나 성대모사도 연장선상에서 마찬가지겠지
아무래도 전달력이 강의실에서 하는 것과 무대에서 하는 것은 다를 테니!
춤의 경우
A가 그저 동작만 익히면 됐다고 한다면, C는 동작에다가 동선까지 익혀야 함.
또한 굳이 무대의상을 입을 필요는 없었던 A와 달리
C는 어느 정도 구색을 맞춰 주는 게 좋다.
실제로 의상을 맞춘 공연과 맞추지 않은 공연은 퀄리티 차이가 팍팍 느껴짐.
근데 여장은 함부로 했다간 대자보*붙을 수 있음... 성 상품화시킨다고...
*4절지 전지에 누구를 규탄한다! 뭐 이런거 쓰는 걸 (대)자보라고 한다.
(나중에 운동권, 페미니즘 관련 내용으로 쓰겠음)
그리고 A에서는 내가 멋진 춤은 비추했던 것과는 달리
C에서는 단체전인 만큼 멋진 춤을 추면 (개중에 잘 추는 사람 있으니까) 멋진 티가 난다.
예전에 샤이니 공연했던 다른 반 남자애 보고서 진짜 샤이니 같아서
개인적으로 사인 받고 싶었던 적 있음. 아 그 미소가 정말 여유가 넘쳤는데
C가 A와 다른 점은 무엇보다 관객이 신환회에서의 반 선배를 넘어 다른 반을 포함한 단과대학 구성원 전체가 된다는 점이다. 즉 과반별 경쟁구도가 된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애들이 열심히 준비한다.
선배들도 일단은 자기 반 후배들이 할 때는 호응을 저~엉말정말정말 잘해준다. 호응도로 결판나니까
그렇기 때문에 차라리 이 C장기자랑은 정말 하기 싫다면 새터 때 못 간다고 한다거나, 다리가 다쳤다고 하거나 집안에 제사가 있다고 하든가 해서 빼길 추천한다.
물론 그렇다고 새터까지 안 가는 건 교각살우(소뿔 바로잡으려다가 소죽임) 격이라고 생각함.
어쨌든 내 생각에 이건 정말 못하겠는 사람은 안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이거는 안 하게 되더라도 그렇게 많은 티가 나지 않는다. 오히려 해서 못할 경우 더 티가 난다. 때문에 못하겠으면 핑계를 대던지, 아니면 정말 솔직하게 못하겠다고 해서 빠져서 공연 준비하는 애들한테 폐를 안 끼치도록 하는게 낫다.
이게 대체 뭐라고, 나는 정말 이 장기자랑 열심히 준비하던 애들 모습 보면서
또 걔네가 무대 설 때 내가 다 눈물이 찔끔 날 정도였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거 아닐까 생각했을 정도.
결론 : 연습 열심히 하거나, 아예 빠지자
D. 새터에서 반에서 조별로 나눠 구성하고, 첫날밤에 반 사람들 앞에서 해야 하는 콩트
이 콩트는 보통 6~7명 정도의 인원이 공연을 한다.
그 앞에 새내기, 선배들 더해서 한 50명 정도가 지켜보는 형식이다.
마이크 같은 건 쓰지 않고 육성으로 한다.
새터장소에 도착하자마자 각 반에서 임의로 5~6개의 조로 나눈다.(남녀 섞여서)
거기다가 선배도 몇 명 붙여주고 틈틈이 남는 시간동안 조끼리 모여서 콩트를 짜게 한다.
뭐 이 조는 딱 요때만 쓰이는 거라서 의미 둘건 없는데
대신 이 콩트짤 때는 딱 붙어서 같이 짜는 거다.
시간이 정말 없다. 근데 어떻게든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
사실 가장 좋은 건 선배가 좋은 아이디어도 던져주면서 리드를 잘해주는 건데,
애초에 선배라고 해서 반드시 아이디어가 좋고 그런 건 아니니까
(선배라고 해봐야 고작 대학교 2학년 갓 올라가는 애들일 뿐)
아 내가 예전에 쓴 글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줬었다고 했었는데
실은 내가 2학년일 때는 과대였기 때문에 진행을 하느라 따로 조에 붙진 못했고
최근 몇 년 프락치(엑스맨:1학년인 척하는 거)로 새터에 갔었는데(나중에 프락치썰 풀겠음)
내가 주인공이 아닌 새터라 최대한 개입 안하려고 했었는데
2학년들이 아이디어를 도통 안 주길래, 하긴 해야 되니까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거 줬었는데
결국 그렇게 2년 동안 내 아이디어로 연속 1등함..
사실 이 콩트는 아이디어, 시간 싸움인데
독창적이면서 재미가 있으면 됨
그리고 이건 사실 망해도 상관없음. 다만 그 순간 그 조 전체는 쪽팔릴 건데 어차피 한 3분감.
그래도 이기면 좋으니까
내가 냈던 아이디어들을 열거하자면
첫번째
2학년 선배를 패러디하는데, 그 형식이 SNL GTA 패러디
https://www.youtube.com/watch?v=oxlsATbOLwU
이거처럼 선배캐릭터 고르고 선배 흉내
흉내 낼 선배 자체가 웃기긴 해야 함.
두 번째
연인이 섬에 놀러왔는데 배가 끊긴 상황극
경영대생 연인, 타 단과대학 연인 설정해서 특징 뽑아내서 비교하는 거
마지막엔 공대생 두 명 다 남자라서 역할 분담해서 배 고치는 거로 끝냈던 거 같음
아 말로 하니까 재미가 없군.
각 아이디어의 핵심은
내용적으로는 선배패러디 혹은 단과대별 비교 같은 대학생이라면 공감할 내용으로 가는 게 좋음
또한 개콘이나 새터 즈음 유명한 드라마나 영화 패러디로 포장해도 되고(지금으로 치면 내부자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이런 거)
그러면서도 너무 과도하지 않은 드립, 섹드립, 술드립 정도가 있으면 쉽게 우승할 수 있는 듯.
단, 노골적으로 마초적인 것, 성희롱적인 것, 또는 욕하면 나중에 대자보 붙을 수도 있단거 기억바람
근데 여기서 또 변수가 이 콩트들은 아이디어만큼이나 전달력이 중요하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전달이 안 되면,
그래서 심사를 해줄 선배들이 제대로 못 들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음.
일단 목소리 크게 하는 게 매우 중요함.(마이크는 보통 못씀)
하여튼 이렇게 해서 우승하면 상품으로 매화수같은 술 줌.
뭐 올해부터는 자몽에이슬 같은가 줄라나??
근데 뭐 콩트 끝나자마자 거의 바로 술자리라서 그런 거 챙길 시간도 없음
그만큼 A, C에 비해서 이 콩트는 정말 비중이 적음.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길
장기자랑은 딱 이정도임.
사실 미리 걱정할 필요 정말 없음.
내가 라디오스타에 비유를 했었는데
라디오스타에서 게스트가 MC와 시청자들에게 그렇게 제대로 놀림감 되면
다음날 그 웃음 폭발시킨 게스트는 인지도 급상승된다.
마찬가지로 장기자랑 잘해서 호응 잘 받으면 술자리에서나 과생활에서
“아 OOO장기자랑 했던 애” 하는 식으로
자신만의 강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정 걱정되면 연습하면 되는 거고
너무너무너무 하기 싫다 그러면 제끼면 됨.
신환회, 새터를 가더라도, (만약 장기자랑을 하는 곳이라면)
이런 장기자랑들을 정말 하기 싫다는 의사를 표현하면 된다.
그리고 만약 표현했는데 그거 가지고 뭐라 하는 선배새끼는
애초에 선배대접도 할 필요 없는 놈이라고 생각함(근데 그런 꼰대 같은 놈들 참 많음)
그러니깐 너무 겁먹지 말자.
장기자랑, 생각보다 어려운 게 아니다!!!
5.술자리 대처법
1)배경설명
원래 술자리의 취지는 신입생환영회 등의 행사의 뒤풀이 성격이어야 한다.
말하자면 힘들게 행사를 치렀으니 회포나 풀겸...이 원래 취지였을 텐데
신환회나 새터 술자리는 뒤풀이라기보다는 행사의 연속선상에 있다.
후배를 받은 선배들은 자기 후배가 될 신입생들 데리고 놀면서 죽자고 술을 먹인다.
이제 갓 고3이 끝난 새내기는 술게임도 못하니까 계속 술을 마시게 되고, 술에 적응도 안 돼 있다 보니 또 금방 취한다. 그러다가 집에 실려 간다.
술 먹여서 죽이기 같은 부정적 결과가 있긴 하지만, 분명 술은 사람 사이의 벽을 없애고 친해지게 하는데 촉매처럼 쓰인다는 점에서 의의는 있다.
본인 역시 술자리를 싫어하진 않으며, 적당한 정도의 술은 사람 간의 관계를 가깝게 하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술 먹고 필름 끊기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다음날 기억 복구하는 과정이 당혹스럽지만 재미있다. 물론 숙취는 개 싫음.
서울대 경영대는 서울대 내에서도 손꼽히는 술많이 마시는 단과대학에 속한다.
언젠가 글에 썼던 것처럼 신환회나 새터에서 술 먹는게 “폭탄 돌리기”와 같다고.
언제고 사람이 죽어도 죽을 수 있지 않을까 할 정도로 많이 마시긴 한다.
분명 이런 상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느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학생회 차원에서 신입생맞이 행사 이전에, 2학년들을 대상으로
반성폭력 교육과 더불어 술 강권하지 말자는 교육을 하기도 했었다.
그런 노력들의 결과로
오늘날에는 결코 사발식처럼 공동체의 이름으로 단합을 내세우며
술을 정말 먹어야만 하는 행사는 없고
다만 뒤풀이처럼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근데 그 술자리에서 대부분 술게임을 하기 때문에 술게임을 못하는 새내기는 계속 걸려서
술을 먹게 되고
그 술게임에서 선배가 걸렸을 땐 선배가 마시기도 하지만,
“선배사랑”같은 걸 통해 새내기가 흑기사를 하게 된다.
거기다가 그렇게 한 새내기가 많이 마셔서 취했을 때 또 술게임에 걸리게 되면
이제는 “동기사랑”을 통해 다른 동기에게 술잔을 넘김과 동시에
“흑기사”를 통해서 기존에 취했던 새내기에겐, 장기자랑 B(전편 참조)를 시킨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새내기들 모두를 술게임을 통해 전멸시킨다.
물론 그렇게 취한 후배들은 선배들이 모두 care를 해준다. (당연 그래야지)
토하는 거 다 봐주고, 혹은 집까지 데려다주고(여자새내기는 여자선배 껴서)
사정이 이렇다보니 마냥 강요라고 부르기엔 분명 새내기에게도 술자리에 참여할지 말지에 대한 자유가 주어져 있다.
이를테면 정말 술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종교적인 이유, 혹은 건강상의 이유)에게는 술을 먹이지 않는다.
또한 술게임과 같은 건덕지 없이는 강제로 먹이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분명 강권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명 술게임이나 분위기로서 술자리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는 점에 있어서는 강제라는 요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새터의 경우, 새내기들이 집에 갈 수도 없는 상황인데,
역시 술게임이라는 게 동원되어 앞서 언급한대로
새내기가 술을 먹게 되는데 그 양이 어마어마하므로(한번 걸리면 종이컵에 가득 채워 풀잔)
새내기들은 금방 죽는다.
몇 년 전에 새터에 갔었을 때 당시 우리 반 2학년들이 술자리 시작 15분 만에
모든 새내기들을 방으로 보냈던 걸 목격했던 적이 있다.
참고로 그 당시 술을 마셨던 장소는 새터를 진행했던 수련원의 강당이었는데
두 반이 그 강당에서 구획을 나눠 술을 마셨는데
우리 반 술자리는 초토화되어 있는 반면 옆 반은 여전히 대형을 유지한채 술게임을 하고 있었다...
분명 이런 술자리는 문제다.
분명히 문제다. 따라서 해결을 위한 노력들이 더해지고 있으며, 분명 점점 완화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한 공동체에 소속감을 느끼는 구성원이 되는 일종의 ritual이라고 요소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것이 점차 완화되어 간다는 말인즉슨 그 문제가 해소되어간다는 의미와 더불어
ritual로서의 기능약화를 의미한다. 즉, 곧 반 구성원이 공동체에 소속감을 느끼는 정도도 약화되어 간다는 말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최근 14학번 우리 반 애들이 반이 모래알이 되었다느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도 분명 그런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마치 유교문화를 바탕으로 한 예의범절이 있는 우리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유교탈레반이라고 말하기도 하는 것처럼
동전의 양면이라고 생각한다.
어디까지가 문화이고, 어디까지가 악습일까?
2)새내기의 술자리 대처법
자 그러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새내기들은 이 신환회와 새터 술자리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내가 생각하기에 사실상 개인 대 개인의 접촉이 있기 힘든 신환회와 새터행사자리 외에
유일하게 선배와 면대면 접촉이 가능한 시기가 바로 이 술자리들이라고 생각한다.
이때 친분의 기초를 쌓아둬야 입학 이후에 선배들과 본격적인 친분을 쌓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엔 술자리의 시간제한이라는 제약조건이 존재한다. 첫 번째로는 물리적인 술자리의 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여자 선배들과 일부 남자 선배들도 밤 시간이 어느 정도 깊어지면 집에 가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새내기의 생명시간이 제한되어 있다. 왜냐면 선배들이 계속 술을 먹이니깐! 한정된 주량으로는 술자리 시간을 끝까지 버티기 힘들다. 물론 술 잘 마시면 이 제약조건은 사라질 수야 있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선배들을 이 후배가 죽을 때까지 먹일거다.
이렇게 술자리의 의의와 제약조건을 고려해봤을 때
새내기들의 목표는 바로!!!
(i)한정된 시간 동안 (ii)최대한 많은 선배, 동기들을 접하고 친분의 기초를 쌓기이다
이것이다.
나는 이 관점을 토대로 술자리 대처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i)한정된 시간 제약조건 문제
우선 한정된 시간이라는 제약조건을 늘리려면 술을 안마시거나, 덜 마시거나 천천히 마심으로써 오랜 시간을 버텨야 한다.
(1)술 안 마시기
- 정 술을 먹기 싫다면, 종교상의 이유(기독교), 건강상의 이유(한약 먹음, 치료중, 희귀질환)로 안 먹는다고 해라.
1학년 때 내 동기 중에 종교상의 이유로 안 먹는 친구(남자)가 있었어서
내가 성경책을 찾아봤는데
직접적으로 술을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없고, 취해서 진상부리지 말라는 이야기만 있었다.
사실 생각해보면 예수님도 포도주는 드심^^
근데 이게 웬걸?
나중에 군대 갔다와서 보니 1학년 때 술 안 먹던 친구가 미팅하면서 술 오지게 먹고 다닌다고..
- 후배 중에서는 건강상의 이유(희귀질환)로 안 먹는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 아이 같은 경우엔 술은 안 먹지만 술자리엔 맨날 끝까지 남아있었음.
물론 술 안 먹음으로 해서 많은 비정상 한가운데 홀로 정상이면 재미없을 수도 있음.
다만 힘들 수 있는 부분은 술게임하다가 걸렸을 때 벌칙으로 어차피 술은 못 먹으니까
다른 동기들을 대신 먹인다거나
혹은 그 당사자가 술 대신에 물을 먹는다거나 사이다를 먹는 경우도 있는데 그것도 힘듦...
나도 예전에 무알콜 모임 했던 적있었는데 그때 술게임하면서
벌칙으로 술 대신에 과자 먹기(한주먹씩)를 했는데... 그때 정말 과자 먹기가 너무 힘들었음.
생각해보니 술먹는 게 자체가 힘든 게 아니라 똑같은걸 계속 먹어야 하는 게 힘든것같음
이제 술 적게 먹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2) 술게임 공부하기
- 술 적게 먹는 방법 중 하나는 술게임을 공부하는 것이다.
삼육구, 공동묘지, 게임오브데스, 딸기게임, 팅팅탱탱후라이팬놀이, 훈민정음(자음), 아파트, 퐁당퐁당, 출석부, 지하철, 잔치기, 사랑해게임, 진실게임, 업다운 등등...
등등 학교/학과마다 유행하는, 주로 하는 게임, 각 게임의 버전도 다름. 이를테면 나 새내기 때는 지하철을 많이 했고, 내가 2학년때는 잔치기 개많이함(내가 좋아했음)
또 각 학교/학과마다 문화가 다름. 이를테면 공동묘지게임도 어떤 데선 쇼킹이라고 하기도 하고 쇼크라고도 함.
음 방금까지 말한 게 무슨 외계어인가 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
나중에 신환회 갔다 오면 바로 무슨 말인지 알게 됨.
우선은 술게임을 정신 차려 익히고 잘하자! 정도로만 기억하길!
술게임도 확실히 알아야 게임에서 안 걸림으로써 술을 적게 먹을 수 있음.
더욱이 나중에 미팅가면 보통 게임 많이 하니까 술게임은 알아두자! (미팅에서는 위 게임 명단에서 산넘어산, 왕게임이 추가됨)
(3)선배들 이름 외우기
- 술게임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선배의 이름을 틀리게 말한다거나
선배가 가르쳐줬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거나
선배 이름을 모르면
짤 없이 술을 먹게 된다.
가끔 가르쳐주지도 않고 물어보고선 모른다고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결국 눈치싸움이다. 선배이름은 기억하면 기억할수록 좋다. 새로운 선배가 술자리에 추가되면
착한 선배나 다른 동기한테 얼른 물어봐서 위험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부턴 정말 요령의 문제다. (4)와 (5)가 모두 일종의 요령인데, (4)는 그래도 예의에 벗어나지 않는 행위라고 한다면 (5)는 예의에 벗어나는, 들키면 욕먹을 수 있는 행동이다.
(4) 뺑끼부리기
- 대표적인 게 술 마실 때 원샷 안하기다. 물론 이것의 전제는 술 마실 때 모두 원샷을 한다는 것인데, 사실 서울대 경영대 기준으로 새내기 때 과 술자리에서는 보통 원샷을 많이 한다. 아마 다른 학교/학과는 아닌 경우도 많을 것이다.
원샷 안하기란 풀어서 말하자면 술잔에 든 술의 일부만 먹거나 술잔 입에 댔다가 떼는 것이 되겠다.
물론 네가 술 마시던 모습을 보던 선배가 “너 왜 원샷 안하냐?” 혹은 “왜 남기냐?” 하는 식으로 지적할 수 있는데, 그럼 얼른 마시자.
(5) 페이크 치기
- 사실 뺑끼니, 페이크니 하는 용어는, 물론 실제 사용되는 용어이긴 하지만 엄밀한 정의 없이 혼용되는데, 내가 임의로 분류한 것이다. (5)페이크 치기 역시 역시 넓은 범위의 뺑끼에 들어가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페이크 치기의 경우, 선배를 상대로 사기를 치는 거라서 걸리면 욕을 먹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걸리기 쉽다는 점(내가 많이 적발함, 물론 많이 모른 체했지만)
i. 술받고 마시는 척 하고 바닥에 버리기
보통 술자리에서 다 같이 잔! 하고 컵을 부딪치고 다함께 마시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모든 사람의 잔에 술을 따르고 모두 동일한 타이밍에 건배를 하고 술을 마시기 때문에, 모두 각자의 잔과 각자 마시는 것에만 신경 쓰느라 다른 사람이 마시는 것을 눈여겨보지 않는다. 이때 얼른 바닥에 술을 버리고 마신 것처럼 행동하면서 “캬~” 소리를 내주면 다른 사람들은 니가 술을 마신 걸로 생각할 것이다.
물론 바닥이 물로 흥건해지며 모두의 시선이 집중될 술게임 후 벌칙 때 술 마시기에서는 이렇게 바닥에 버리기가 힘들다.
ii. 술받고 마시는 척 하면서 뒤로 뿌리기
이것 역시 마찬가지다. 다 같이 술마실 때 마시는 척 하면서 자기 고개 뒤로 팍 넘겨버린다. 바닥에 버리는 것과의 차이점은 바닥에 버리는 것은 자기 앞에 버리는 거라면, 뒤로 뿌리기는 자기 뒤로 버리는 거다.
물론 뒤에 사람이 지나가다가 그 소주에 맞으면, 그리고 그 사람이 선배였다면 위험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바닥이 흥건해질 건데, 어차피 술 먹다 보면 다들 물 쏟고 잔 깨뜨리고 술 쏟고 그래서 어차피 누가 뭘 했는지 모를 것이다.
다만 선배들은 “아 또 누가 뺑끼를 쳤구나”하겠지.
iii. 술 마시고서 물컵에 뱉기
이것은 일단은 마시되, 목으로 넘기지 않고 가글할 때처럼 입에 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술게임할때도 이용가능하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새내기가 술을 마시는 것까지만 확인하고 다음 행동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술 마시고서 물을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술을 마신다음에 물을 마시는 척하면서 얼른 자기 물컵에다가 술을 뱉는다. 물컵은 일반적으로 1인1컵이라서 자기만 쓰니까 걸리기 힘들다.
대신 물컵에 있던 소주 섞인 물을 얼른 바닥에 뿌려서 없애주는 게 좋다. 술자리에서는 자리 이동이 빈번하기 때문에, 나도 신환회 뒤풀이 술자리에서 자리를 바꿔서 새로 가서 앉은 테이블에서 갈증이 느껴져서 옆에 있던 물컵에 있던 물을 마셨더니 술맛 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그건 누군가가 뺑끼 쳐놓은 물이었겠지. 물론 범인은 잡지 못했다.
iv. 술잔에 물 담아두기
이건 술을 마시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보통 다 같이 건배를 하거나, 술게임에 걸렸을 때 술을 마셔야 할 때, 그 사람 잔이 채워져 있으면 그 잔에 든 걸 먹게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리 술잔에 술이 아니라 물을 채워놓으면, 술 마셔야 하는 타이밍에 술인 척 마시면 된다.
물론 잔이 채워져 있으면 비우라고 하고선 술을 새로 따라주는 술변태같은 애들도 있긴 함. 그럼 짤 없이 채워놨던 물 마시고 술도 마셔야 함.
v. 취한 척 하기
마치 축구선수가 살짝 밀렸는데 쓰러지고 꾀병부리는 것 마냥, 멀쩡한데 취한 척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들키면 욕을 먹긴 하겠지만. 보통 취한사람 붙잡고 더 먹이진 않는다. 그러므로 적당히 엎드려 있으면서 휴식시간을 가지면 된다.
근데 취한사람에게 술을 더 먹이거나, 자고 있는 애 깨워서 더 먹이는 술변태같은 선배도 있을 수 있다. 또 취한사람이나 자는 애 집에 챙겨보내니까 강제 신환회 퇴갤될 수도 있다.
(6)안전한 술자리 가기
일단 기본적으로 술자리의 난이도는 사람을 탄다. 따라서 지금까지 다룬 미시적인 술자리 전략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안전한 술자리를 파악하고 이동하는 거시적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안전한 술자리로 가란 말은 곧 안전한 선배들을 찾으라는 말임. 술 마시는걸 좋아하지 않는 선배 곁으로 가는게 좋다. 선배라고 해서 모두 술 먹길 좋아하지 않는다. 술 마시기 싫어하던 새내기들이 1년이 지난다고 술에 환장할까? 그렇지 않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
물론 그런 경우도 있긴 함 ㅋㅋ.
보통 내가 삼수생 선배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선배이긴 했다. 근데 나도 가끔 분위기타면 내 테이블도 헬 되긴 했었음. 따라서 호랑이 굴속에 스스로 들어가는 격이 될 수도 있다.
결국 이건 눈치 싸움이다!
(7)화장실로 대피하라.
앞서 말했듯 술자리에서 우선적으로 운신의 자유는 주어져있다.. 따라서 화장실 가는 것도 자유다. 술을 많이 먹은 것 같다 싶으면 화장실로 대피해라.
실제로 술자리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화장실에 가보면 토하는 새내기, 그들을 챙겨주는 선배들과 더불어 대피온 새내기들로 가득차있다. 다 본능적으로 아는 거지.
근데 문제는 또 선배들도 그걸 안다는 거다. 선배들도 곧 새내기들을 회수하러 온다.
(8)아이스크림 사주세요
화장실 대피소가 선배에 의해 탄로 나는 경우엔 그저 하릴없이 술자리로 끌려가기보단 선배한테 아이스크림 사달라고 해서 술자리 밖으로 나가라. 즉 선배를 포섭하란 얘기다. 선배역시 어지간한 술변태 아닌 이상 잠시 쉴 겸+후배 care 해주는 겸 해서 아이스크림을 사주러 갈 것이다. 그럼 그런 시간을 통해 휴식을 취해라!
(9)스스로 물러나라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 싶으면, 스스로 물러날 줄 아는 것도 중요하다. 집에 실려 가고 싶은가? 아니면 걸어가고 싶은가?
술에 떡이 된 채 선배들에 의해 집에 실려 가면, 부모님은 진노하실 거다.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딸인데! 그렇게 열심히 공부시켜서 대학 보냈더니, 이렇게 술을 떡이 되게 만드냐!
이러면서 다음번부터 학교 과행사에 치를 떨면서 못 가게 한다거나
바로 10시 통금 같은 정책을 세워버리기도 하신다.
그래서 적당히 마시면 스스로 집에 가는 것도 좋다.
물론 신환회 술자리는 밤이 깊어갈수록 또 다른 재미도 발견하게 되지만
요즘에는 또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
자 이렇게 한정된 시간제약조건을 최대한 확보한 상태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냥 술 마시기?
That's nono.
(ii)최대한 많은 선배, 동기들을 접하고 친분의 기초를 쌓기
(1)자리배치의 묘수
- 처음에 술집에 가서 자리에 앉을 때, 사실 나는 가장 먼저 들어가 앉기보다는 사람들이 한 30%~50% 정도 차있을 때 가기를 추천한다. 이건 마치 원서 넣을 때 첫날 시작하자마자 넣기보다 마지막날 마감 전 경쟁률 확인하고 넣는 것을 추천하는 것과 같다.
피해야할 무서운 선배들의 위치를 최대한 확인함과 더불어 내가 친해지고 싶은 선배, 동기의 위치가 확보되어 있는 상황에서 자리에 앉기 위함이다.
앞서 말했듯이 자리배치는 매우 중요하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가서 앉아라! 부끄러워하지 말고!
물론 내가 앉은 테이블에 갑자기 피해야할 선배가 온다거나, 늦게 온 사람들에 의해 자리 다시 섞기 제안으로 자리가 다시 섞이는 경우도 존재한다.
(2)자리이동의 전략
- 술자리에서는 운신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술 마시다가 적당히 그 테이블에 있는 사람들과 어느 정도 안면을 텄다 싶으면 다른 테이블로 이동하면 된다. 물론 앞서 말했던 것처럼, 내 테이블에 피해야할 선배가 앉았다거나 혹은 너무 술을 마신다 싶을 때도 자리를 이동하는 것은 자유다. 또한 그 테이블이 파토가 날 것 같다 싶으면 빠져야 한다. 술자리 테이블은 배와 같다. 가라앉기 시작하면 내려야 한다. 남 눈치 보지 말고 적당히 화장실 간다고 빠져나와서 옆자리 테이블로 옮겨라.
물론 술변태같은 선배가 “어? 너 왜 거기로 갔냐?” 하면서 회수하러 올 수도 있다는 것은 함정.
사실 나는 자리 이동을 잘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테이블에 한번 앉으면 끝까지 앉아있어서, 테이블이 파토날 때까지 있기도 하고, 파토 났던 테이블을 어떻게든 다시 부활시키기도 했었다.
(3)최대한 많은 선배들/동기들 전화번호를 받아라.
- 신환회, 새터, 그리고 입학 후 3월초까지는 전화번호 따는 게 너무나 자연스럽고 권장되는 행위다. 전화번호를 받아야 3월 이후에 밥 얻어먹기 위해 연락하기가 수월하다. 이렇게 안 해놓고 3월달 가서 선배 전화번호를 동기나 다른 선배한테 물어서 연락하면 욕먹기 십상이다. 너 같으면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 와서 밥사달라고 하면 밥 사주고 싶겠냐.
또한 맘에 드는 여자 동기, 여자 선배가 있을 때도 전화번호를 따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때문에 부끄러워할 필요 없이 받으면 된다.
주의할 점은 결코 선배가 “야 내 번호 받아가!”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직접 물어보고 요구해야만 전화번호를 줄 것이다.
또 술변태같은 선배의 경우 번호 하나에 한잔이라거나, 번호 한 개 불러보는 대신 한잔인 경우도 있다.(많음)
(4)친한 선배 만들기
- 사실 선배입장에서도 후배와의 독대는 뻘쭘할 수 있다.(난 아니다) 고작 대학생활 1년했다고 내성적이었던 사람이 외향적으로 변하는 게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배도 그 무리에서 떼어내서 후배랑 1:1로 가져다 놓으면 뻘쭘해할 사람들이 많다.
어쨌든 신환회, 새터 술자리에서 꼭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는 친해질 만한 선배,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볼 수 있는 선배를 찾아서 안면을 터놓고 전화번호를 받는 것이다. 이를테면 나 같은 선배임.
좋은 사람일 것 같은 선배랑 안면을 트고 앞으로 궁금할 때마다 물어봐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허락을 받아놓으면 좋다.
(5)친한 동기 만들기
- 선배와 마찬가지로 친해질 만한, 괜찮은 동기를 만나서 안면을 터놓으면 좋다. 어찌 보면 같은 술자리의 희생양으로서 동병상련 입장이니까. 동성친구 중에선 장기적으로는 대학생활 동안의 친한 친구, 단기적으로는 새터 갈 때 함께 버스 탈 친구를 찾아라.
이성친구 중에선 혹시라도 이성적으로 끌리는 사람이 있다면 혹은 그게 아니라 하더라도 어차피 “경영16 패기반 동기”라는 이름으로 평생 갈 그룹의 구성원이니 안면 트고 친해지면 좋다.
사실 선배나 동기나 단순히 신환회, 새터 술자리에서 안면을 텄다고, 혹은 같이 술을 마셨다고 친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친목의 기초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은 사람과 안면을 트고 이야기를 하고 술을 마시는 게 좋다. 친해지는 것은 그 이후다.
솔직히 말해 신환회, 새터, 3~4월 달 동안 말한번 못해보는 선배, 동기들이 은근히 많다. 그리고 그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아마 대학생활 내내 말한번 안해보는 사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적극적으로 움직여라!
(iii)주의사항
(1)욕
- 신환회, 새터정도면 아직 서로 모르는 사이다. 몇 번 봤다고 해봐야 초면이나 다름없는 상태다. 선배 후배라는 공동체적 일체감에 아무리 친해졌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욕은 금물. 동기간에도 마찬가지다. 물론 듣고서 네네 하거나 혹은 웃을지는 몰라도 뒤에선 “뭐지?” 할 것이다.
(2)여성비하, 남성비하, 게이비하
- 이것들은 무슨 커뮤니티를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거다. 군대이야기로 여성을 무시한다거나 그 반대로 거나,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개념없는 행동은 상대방에게, 그리고 그것을 본 제3자에게도 나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심어줄 수 있다. 행동을 함에 있어서 항상 생각하고, 조심해야 한다.
자신이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려는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나의 행동으로 인해 기분나빠한다면 그건 네가 분명 잘못한 것이다. 제발 생각하면서 행동해라.
또 게이얘기 함부로 하지 말길 바란다. 너 선배/동기 중에서도 게이가 있을 수도 있다. 내가 들었던 인상적인 말이 그거였다. “게이는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다” 일단은 있을지도 모르니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은 하지 말자.
대학에서는 유독 게이 등 성소수자에 대한 감수성이 강조되고 있는게 현실이다.(이런 이야기는 후에 다뤄보도록 하겠다.)
(3)정치얘기, 종교얘기
- 아직 서로가 정치나 종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지금의 상황에서 이런 이야기는 성급하다.
(4)외모비하, 섹드립
- 물론 사람들도 다 눈이 있고, 잘생김, 못생김, 예쁨, 안 예쁨에 대한 평가를 할 줄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서로 친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네가 누군가의 외모에 대한 평가를 하면서 비하를 하는 것은 그 외모비하의 당사자은 물론이거니와, 그 비하의 말을 들은 사람도 그 말을 한 너에게 편견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웬만하면 대학생활 내내 남녀가 섞인 장소에서는 외모에 대해서는, 고등학교 친구들 때 그랬던 것 같은 노골적인 언급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섹드립도 마찬가지
(6)이성에 대한 언행, 스킨십
술 먹으면 경계심이 풀어지고 이성의 끈이 풀어지면서 이성에 대해서 잘못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본인이 스스로 자신의 술버릇을 안다면, 혹은 평소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라면 술자리에서는 이성의 필터링기능이 약화된다는 점을 감안하고 행동에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내 후배 중에서도 신환회 술자리에서 자기 여자 동기를 터치했다가 모든 사람한테 욕먹고 낙인이 찍혔던 케이스가 있다. 무엇보다 “그런 행위를 했던 애”라는 낙인이 찍혀진다는 것이 치명적일 수 있다.
6. 마치면서
장기자랑이나 술 이슈에서 분명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내가 뭐 공동체를 위한 ritual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지만, 잘못된 것이 있다는 점은 분명 인정한다.
중/고등학교 두발제한도 학교의 질서를 위해 내세워지곤 하는데, 분명 고등학생들의 자유를 침해하는 요소가 맞긴 한 것처럼. 반면 두발제한이 학생의 본분인 공부에 도움이 되는 점도 분명 있긴 할 거라고 생각한다.
장기자랑이나 술 마시는 문제도 마찬가지고.
분명 신입생맞이행사에 문제점은 있다. 그리고 분명 많은 사람들이 거기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만일 이런 문화들이 너무 싫다면, 그게 잘못되었다고 항변하는 것이 결코 잘못된 행동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게 했을 때, 공동체에서 배제될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한다면, 결코 영리한 행동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꼭 그런 직접적인 저항만이 유일한 해결책은 아니니까.
다만 아직 본격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처지인 신입생 입장에서 그나마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에 필요한 것들을 적어보았다.
으아 장기자랑, 술자리 대처법 끝!
길었네여.
분명 저와는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 테고
학교/학과에 따라 정말 문화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 글만으로 자기 대학생활을 미리 일반화하는 우를 범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빠진 내용도 있을 텐데 질문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의 대학생활팁에서는
기숙사vs통학vs자취vs하숙
동아리와 대학생활
인싸에 대하여
재수, 삼수 등 N수생의 대처법과 대학생활
리더십의 문제(과대, 과책, 뻔대, 학생회장, 회장 등등)
학생회 이야기
입학 후 신입생 과생활 이야기
대학공부 요령
반수에 대한 조언
CC와 아웃소싱 등 커플 총체에 대하여
군대와 복학생
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입니다. 순서는 바뀔 수 있구요
제 목표는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하시는 2월 이전까지 저것들을 쓰는 겁니다.
이 외에도
저의 쌩삼수 스토리 + 대학생활 이야기도 써보고 싶네요.
★★★★좋아요와 댓글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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쌩삼수 서울대)) 대학생활팁 궁금한 것 질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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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댓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좋아요 후감상
어?님도? 어?저도
히히 우리 잘 통하는 사이♥
잘됐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요!!
우왕
네!??
믿고보는 선좋아요 후독
감사합니다!!
글 읽고 또 댓글 써주시면 좋습니다!!
좋아요도 눌러주시면 감사합니다!!
역시 술술술 술의향연이군요.. 잘읽었습니다 동아리관련글 빨리읽고싶어요 관심이많아서 ㅎㅎ
새내기를 회수 ㅋㅋㅋㅋㅋ
잡으러 옵니다 ㅠㅠ
술마시면 심장뛰던데 이거 왜이러는거죠?? 마시면 안되는거 맞죠?? 크게 아픈적은 없었는데
원래그러는거아닌가여?!
저도 처음에 마실땐 그랬던거 같아요!!!
몇번 더 드셔보시고 계속 그러시면 드시지 마세요
믿보용
일겅
감사합니다 ㅋㅋ
좋아요도 많이 눌러주세요 헤헤
개꾸르잼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읽어주시고 좋아요 많이 부탁드려요 ㅋㅋ
최고다!!
열심히 썼습니다 흐억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공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ㅋㅋ
앞으로도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
지방에서 온 학생은 어떡하죠?
선배들이 재워줍니다. 기숙사나 자취방이요
아 혼숙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남자새내기는 남자 선배가
여자새내기는 여자 선배가 챙겨줘요!!
잘읽고있어영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우.. 그저 리스펙... 감사합니다 ~~
ㅋㅋ 감사합니다.
시간나실때 좋아요 한번 눌러주세요!!
경상도 사투리 어떤가여ㅋㅋ 좀 심해서
상관없습니다 ㅋㅋ
단지 약간 말투가 쎄니까
좋게 말해도 화난것처럼 느껴질 수 있단 정도??
입학하기전에 다시한번 정독해야겟네여 ㅋㅋ
ㅋㅋㅋ 감사합니다!!!
2월달까지 저기 리스트에 있는거 다 올리는게 목표입니다!!
팁 감사합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잔데 키가 좀 크게 작용하나요ㅠ
어디에 말씀하시는건가요!??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술 못마시면 미리 말하고 물로 대체할 수 있나요?
술 못마신다고 하면 이해해 주나요?ㅠㅠ
미리 말하면 안들어줄 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미리 안말하더라도 사정이 있어서 못마신다고 하면 될것 같아요!!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저도 이번에 서울대 경영 지원했는데 합격해서 꼭 뵀으면 좋겠어요!
오 ㅋㅋㅋ 후배될 가능성 큰가요??
저한테 쪽지 주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 다 재밌게 봤어요ㅎㅎ근데 n수생 대처법은 언제나오나여ㅠㅠㅠㅠㅠ삼수생이라 걱정이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합니다!!! 으헉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소개팅팁도 알려주세염
ㅋㅋㅋㅋ 그럴까여 ㅋㅋㅋ
CC와 아웃소싱편에서 소상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웃소싱ㅋㅋㅋㅋㅋ
대학 미리 체험한 느낌 ㄷㄷ
감사합니다!! ㅋㅋ
대학생활은 훨씬 재밌을거예요!!
와 진짜 감사한 글이네요 ㅋㅋ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 부탁드려요!!!
믿고보는글 ㅋㅋㅋ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ㅋㅋㅋ
열심히 쓰겠습니다.
앞으로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좋후독ㅋㄱㅋ잘읽엇습니다ㅋㄱ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ㅋㅋ
앞으로도 잘부탁드립니다!!
믿보용! 가면갈수록 걱정....
감사합니다 ㅋㅋㅋ
걱정 많이 하실 필요 없어요
재미있습니다. 대학생활!!
글 재미있습니다. 이 글 시리즈가 올라왔는가 보려고 매일 오르비 들어옵니다. 오르비 들어올 이유가 0.000001% 도 없는 사람인데..ㅎㅎㅎ
감사합니다 ㅠㅠ
제글 때문에 오르비 들어오신다니 너무 감사한 말씀입니다!!!
이 글이 언젠가 저에게 유익해질날이 오면 좋겠네요ㅋㅋㅋ
수능 준비하시는건가봐요!!
열심히 준비하세요!!!
아 아니요ㅋㅋㅋㅋ 원서내놓은거 기다리는중입니다!
아진짜....님.....아......그냥....ㅅ..사....랑해요.......♡ 좋아요 삼천개누르고싶다 ㄹㅇ........
앞으로 글 쭉 쓸테니
앞으로 쭉 좋아요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
사회대 분위기는 어떤가요
사회대는 경영대보단 훨씬
유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배들이 후배를 위한 환영식을 해준다고 하네요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책으로 내도 좋을 것 같은데요?
재미있습니다! ㅎㅎ
동감
헛 그런가요?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고봅니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 진짜 대단하셔요...! 아 근데 14학번이신가요? 설경 가면 올해 뵐 수 있남.. 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
ㅋㅋ 14학번 아닙니다 ㅋㅋ
요번에 지원하셨나보네요 ㅋㅋ 아마 뵐 수 있겠죠??
쪽지 주세요 ㅋㅋ
사랑합니다ㅎㅎ
ㅋㅋㅋ 감사합니다.
시간나시면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인문대는 어떤가요? 유하나요?
인문대도 사회대와 마찬가지로 유하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많이 드시는 분들은 많이 드시겠지만요!!
과반단위에서 강제 이런거는 절대 없으리라 생각하네요
오오
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 많은 신입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작년에 삼수로 대학갔을때는 반수 할 생각이었어서 행사 전부 불참했는데 이번에 대학 바꾸면 거긴 적극적으로 지낼 계획이라...나이가 많은데 새내기는 새내기인거라 선배들이 불편해하기도 하나요?? ㅜㅜ
아 앞으로 써주신다고 하셨네요!! 미처 못봤습니다. 죄송해요ㅜㅜ
글 잘 읽고있으니까 열심히 써주세용!!
사실 불편해할 수밖에 없긴 하지만
그래도 다 잘 지냅니다!!
곧 글 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 부탁드려요!!
서울대 간호대는 어떤 분위기인지 아시나요? 여초과라 조금은 유한지 어떤지..ㅠㅠ
용킹콩님 글은 항상 잘 보고있어요!! 피와 살이 되는 글을 써주시는 것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아핫
간호대 친구에게 물어보고서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좋아요 많이 부탁드려요!!!
못먹으면안멕이고 장기자랑은걍흔한새터조별로하는정도라고 하네요
개인장기자랑은 안시킨답니다 제글 상으로 장기자랑A는 안한대요ㅋㅋ
그리고 저 새터조별로 하는 장기자랑은 춤, 그냥 조별로 연습시켰대요
헐 대박 자세한 정보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감사합니다. 첫줄은 간호대 졸업한 분 말씀하신거 그대로 복붙한거예요 ㅋㅋ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o^♥용킹콩님 글 보려고 매일오르비들어와요!!
감사합니다!!!
매일매일 올리면 좋을텐데
저의 능력 부족이라 못그래서 아쉽네요 ㅠㅠ
최대한 글 텀을 줄이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글에서 정성이 느껴지네요ㄷㄷ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ㅋㅋㅋ 아직도 이런문화가 남아있네요. 참 뭐라 할말은 많은데 ㅎㅎ
맞습니다!
분명 문제가 있는 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고민인게 존댓말사용이에요ㅠㅠㅠ 재수삼수장수.. 특히 빠른년생이면 엄청애매..
오 좋은 포인트네요!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크으.... 진짜 잘읽고갑니다 용킹콩님 짱짱
ㅋㅋ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일 걱정되는게 장기자랑 A인데요ㅠㅠ사회대는 그런거 있을까요ㅠㅠㅠ서울대 기준으로요. 그런거 너무 싫어해서 있으면 가지 말까도 생각중이어서요ㅠㅠ
사회대는 아마 없을거예요!! 걱정하실 필요 없을것같아요!
ㅇㄷ
감사합니다 ㅋㅋ
저 재수생+빠른 조합인데 (빠른 97. 재수함)
어떻게 처우해야하나요??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선배들이 반말쓰나요?? 취하면 짜피 다 친구들인데 하며 말 놓을까 걱정입니다 ㅜㅜ
처음엔 무조건 존댓말합니다!! 자세한건 그 뒤에 글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이거보려고 오르비들어와요^ㅠ^글에서 수고가 느껴지네요ㅠㅠ다음편빨리빨리(두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대는 더 심하겠죠? ㅠㅠ
여자가 좀 많은 화생공과
남자밭 전자
나눠서 알려주실수 있나요?ㅎㅎ
ㅋㅋ 한번 아는사람들에게 물어보겠습니다!!
강산이 두번반 변했는데 어찌 그리 변한게 없나요... 대학에 왔으면 공부를 해야지 서울대부터 먹고 놀자판이니 이나라가 어찌되려고...
아뇨.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제 글에 쓴건 신입생인 1학년 1학기와 후배를 받는 2학년 1학기에 한정된 이야기일 뿐입니다.
옛날 대학생들은 상상도 못하게 대학생들 열심히 공부하고 자기삶을 살아가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재밌네요 ^^ 회수하러 온데 ㅋㅋㅋ
전 재수생이라서 대학생활에 조금 걱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재수생에 대한 팁도 알려주신다니 다시 들어와야 겠네요 ㅋㅋ
꿀팁 감사해욧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시리즈도 꿀잼일듯 합니다 ㅋㅋ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열심히 쓰겠습니다!!!
잘읽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나시면 좋아요도 부탁드려요 헤헤
그 나이같은건 어떻게 정렬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초면에는 당연히 다 존댓말이겠고 그뒤가 진짜 궁금하네요 ㅎㅎ
근데 이것 역시 학교/학과마다 다르겠지만
경영대 역시 예~~~전에는 어느정도 학번제였지만
지금은 모!두! 나이제입니다.
물론 서울대에서도 아직 학번제인 학과가 있긴 합니다!
제가 빠른년생에다 삼수생로 대학을 들어가고 미필이기에도 애매하고(사관학교출신) 고려대 학번제의 영향을 약간 받을 예정이어서.. 족보 브레이킹의 만렙을 찍게됬네요.. 족보 관련 글만 눈빠지게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빨리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기 새터 장기자랑 공지를 받았는데 지방에 살아서 일주일에 두번 있다는 행사연습참여가 힘들것 같습니다... 포기할수밖에 없는데 큰 손해일까요
행사연습참여 못하시면, 안하시면 됩니다. 혹시 경영대이신가요!??
어차피 그때 연습참여한 애들끼리만 친해지고 그런건 없으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ㅇㄹㅇ
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글 잘 봅니다 좋아요 꾹. 감사합니다!
선배가 저보다 2살 어리면 어떻게 해야하죠...? 만약에 친해지면 반말하세요ㅎ 하나요?ㅋㅋㅋㅜㅜ 그러면 ㅇㅇ야 안녕 이렇게 되나요? 동공지진
넹 맞습니다! 나이제라서 그렇게 하면 됩니다!!!
ㅎㅎ기대되는 내용이 많네요!! 매번 열심히 읽는중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써주세요!!~^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인문대는 안마셔요!!ㅋㅋㅋ 장기자랑도 안할걸요~~
맞습니다!! 특히 인문대와 사회대에서는 문화라는 이유로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주면 안된다는 기조가 있어서 그런 문화는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여장시키면 선배들이 하나요? 제가 할수는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