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다 츠나요시 [821145] · MS 2018 · 쪽지

2018-08-09 23:52:05
조회수 2,268

노베 현역이 미적2랑 확통싫어서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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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주의



일단 첫번째로

미적2는 시간잡아먹는 괴물인거 같습니다

제 머리가 빡머갈이라 그런거일 수도 있는데

시간을 아무리 쏟아부어도 30번을 현장에서 맞출 기미가 안보이고

공부할때마다 자괴감만 들고 공부량을 줄이면 성적 폭락할거같은 불안감까지 조성하는 

무서운 과목입니다.


두번째로 

확통은 경우의 수랑 확률 케이스 구분하는거 ㄹㅇ 토나옵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 대학에서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이는데 필요한 능력,즉 이해력, 사고력, 추론력, 문제 해결력 등의 능력을 평가하는건데

이건 인내력과 계산력, 단순 육체노동력을 평가하는거 같은,

개인적으로 자연계과정의 3과목중,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본질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과목 같습니다.


그런데 기벡은 어떻습니까

적절한 난이도와 적절한 신유형과 적절한 계산으로

꼭 평가하고자 하는 것들만 평가하며

더욱이 29번은 공부하면 누구나 맞출 수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 평가원이 기하와벡터에서 대단한 공간지각능력을 요구한 적이 있습니까?

계산과 풀이과정만 복잡한 더러운 문제를 출제한 적이 있습니까?

단언컨데 한번도 없을 것입니다.

압도적인 난이도를 자랑하는 미적2도 아닌,

압도적인 노가다를 자랑하는 확통도 아닌,

기벡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과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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